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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행낭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그의 손에 들린 남색 여권. 아하! 외교관!   ‘외교관’ 하면 생각나는 물건을 꼽으라 한다면 외교행낭과 함께 외교관여권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의 초록색 여권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과 따로 마련 된 출국 심사대, 그리고 외교관이라는 직책이 주는 어감에서 무언가 특별함이 느껴지지요. 덕분에 이 외교관 여권은 세계를 누비는 큰 꿈을 품은 청소년들의 “로망”으로 꼽히기도 하고, 또 아이가 나라의 일군으로 자라길 바라는 젊은 어머니들 사이에 돌잡이 물품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외교관여권을 본 뜬 아기 돌잡이 용품     외교관 여권, 어떤 것일까요?     현재 외교통상부가 발급하는 여권은 일반여권, 외교관여권, 관용여권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외교업무 및 국제통상을 목적으로 국외를 여행하는 공무원을 위해 발급되는 것이 바로 외교관여권입니다.

    외교관 여권은 ‘최고위 외교관’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외교통상부장관 및 소속 공무원,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하여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전직대통령, 전직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게도 발급되지요.    또 외교관 뿐만 아닌 그의 배우자와 자녀, 기타 기능직 공무원을 제외한 재외 공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현역군인도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지요. 특별사절이나 정부대표도 발급대상이 되며, 또한 외교통상부장관이 외교관여권을 소지할 필요가 특별히 있다고 인정하는 사람도 예외적으로 외교관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발급 된 전자외교관 여권(오른쪽), 새 전자외교관여권을 들어 보이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 외교관 여권의 소유자는 공항에 따로 마련 되어있는 외교관 전용 출입국 심사대에서 심사를 받게 되고, 러시아와 같이 우리나라와 관련협정을 맺은 국가에서는 비자 및 사증 발급을 면제받을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1906년부터 여권발급을 제도화하였는데, 서울 양재동에 있는 ‘외교사료관’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관여권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비적인 외교관의 여권과 신분증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1902년창호의사가 미국방문시 대한제국외교부에서 발급받은 집조, 대한민국 초창기의 외교관여권, 최초의 여성외교관홍숙자의 외교관여권     007가방보다 더 중요한 외교행낭    외교관이 각종 업무를 행할 때, 특히 국내의 본부와 재외공관 사이에서 중요한 문서를 수발할 때는 항상 ‘외교행낭(diplomatic pouch)’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가죽가방을 특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행낭은 암호장치와 납봉을 철저히 한 뒤 발송하게 되고, 접수 담당자는 이 봉인의 훼손을 면밀히 살펴 본 뒤 개봉해야 한답니다.

[외교행낭] 한번 파해쳐 봅시다.


외교행낭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서울 양재동의 외교사료관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외교사료관에 전시 된 외교행낭    외교행낭은 통관절차에서 특혜를 받아 면세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전달 되며, 행낭 안의 내용물은 본국 이외 재외공관 주재국 정부나 제3국 그 누구도 열어 볼 수 없도록 국제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 서명한 각종 협약이나 기밀문서 등이 이 곳에 담겨진 이 중요한 외교행낭은 국제항공협약에 의해 가장 우선적으로 외교행낭 운반자와 함께 화물칸에 탑승하여 국내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화물기’가 평범한 비행기의 화물칸이 아니라는 사실! 특수 화물을 담당하는 화물기의 조종석 뒤쪽에는 기장과 부기장이 쉴 수 있는 6석의 비즈니스석이 있는데, 외교 행낭은 바로 이 곳에 운반자와 함께 실리게 되지요.   아주 중요한 문서일 경우에는, 외교행낭은 알루미늄가방으로 제작되어 운반자와 목적지에서만 풀 수 있는 특수 잠금장치로 채워져 오고, 운반자는 잠도 자지 않고 중도 기착지점에서도 내리지 않으며 화장실에 갈 때도 행낭 동반! 화물기 이륙 직전에 타고 목적지 도착 후에야 보안요원의 경호를 받으며 제일 먼저 내린다고 하니, 정말 007기밀문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와 보안을 위한 철두철미한 노력이 이 작은 가죽가방 안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출저: 2009.1.24 <공항라운지>, 두산 백과사전,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 외교사료관 홈페이지   외교통상부 블로그 1기 대학생 강민주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그의 손에 들린 남색 여권. 아하! 외교관!   ‘외교관’ 하면 생각나는 물건을 꼽으라 한다면 외교행낭과 함께 외교관여권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교행낭] 에 대한 몇가지 이슈

일반의 초록색 여권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과 따로 마련 된 출국 심사대, 그리고 외교관이라는 직책이 주는 어감에서 무언가 특별함이 느껴지지요. 덕분에 이 외교관 여권은 세계를 누비는 큰 꿈을 품은 청소년들의 “로망”으로 꼽히기도 하고, 또 아이가 나라의 일군으로 자라길 바라는 젊은 어머니들 사이에 돌잡이 물품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외교관여권을 본 뜬 아기 돌잡이 용품     외교관 여권, 어떤 것일까요?     현재 외교통상부가 발급하는 여권은 일반여권, 외교관여권, 관용여권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외교업무 및 국제통상을 목적으로 국외를 여행하는 공무원을 위해 발급되는 것이 바로 외교관여권입니다.

    외교관 여권은 ‘최고위 외교관’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외교통상부장관 및 소속 공무원,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하여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전직대통령, 전직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게도 발급되지요.    또 외교관 뿐만 아닌 그의 배우자와 자녀, 기타 기능직 공무원을 제외한 재외 공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현역군인도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지요. 특별사절이나 정부대표도 발급대상이 되며, 또한 외교통상부장관이 외교관여권을 소지할 필요가 특별히 있다고 인정하는 사람도 예외적으로 외교관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발급 된 전자외교관 여권(오른쪽), 새 전자외교관여권을 들어 보이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 외교관 여권의 소유자는 공항에 따로 마련 되어있는 외교관 전용 출입국 심사대에서 심사를 받게 되고, 러시아와 같이 우리나라와 관련협정을 맺은 국가에서는 비자 및 사증 발급을 면제받을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1906년부터 여권발급을 제도화하였는데, 서울 양재동에 있는 ‘외교사료관’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관여권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비적인 외교관의 여권과 신분증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1902년창호의사가 미국방문시 대한제국외교부에서 발급받은 집조, 대한민국 초창기의 외교관여권, 최초의 여성외교관홍숙자의 외교관여권     007가방보다 더 중요한 외교행낭    외교관이 각종 업무를 행할 때, 특히 국내의 본부와 재외공관 사이에서 중요한 문서를 수발할 때는 항상 ‘외교행낭(diplomatic pouch)’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가죽가방을 특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행낭은 암호장치와 납봉을 철저히 한 뒤 발송하게 되고, 접수 담당자는 이 봉인의 훼손을 면밀히 살펴 본 뒤 개봉해야 한답니다.

외교행낭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서울 양재동의 외교사료관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외교사료관에 전시 된 외교행낭    외교행낭은 통관절차에서 특혜를 받아 면세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전달 되며, 행낭 안의 내용물은 본국 이외 재외공관 주재국 정부나 제3국 그 누구도 열어 볼 수 없도록 국제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 서명한 각종 협약이나 기밀문서 등이 이 곳에 담겨진 이 중요한 외교행낭은 국제항공협약에 의해 가장 우선적으로 외교행낭 운반자와 함께 화물칸에 탑승하여 국내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화물기’가 평범한 비행기의 화물칸이 아니라는 사실! 특수 화물을 담당하는 화물기의 조종석 뒤쪽에는 기장과 부기장이 쉴 수 있는 6석의 비즈니스석이 있는데, 외교 행낭은 바로 이 곳에 운반자와 함께 실리게 되지요.   아주 중요한 문서일 경우에는, 외교행낭은 알루미늄가방으로 제작되어 운반자와 목적지에서만 풀 수 있는 특수 잠금장치로 채워져 오고, 운반자는 잠도 자지 않고 중도 기착지점에서도 내리지 않으며 화장실에 갈 때도 행낭 동반! 화물기 이륙 직전에 타고 목적지 도착 후에야 보안요원의 경호를 받으며 제일 먼저 내린다고 하니, 정말 007기밀문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와 보안을 위한 철두철미한 노력이 이 작은 가죽가방 안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출저: 2009.1.24 <공항라운지>, 두산 백과사전,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 외교사료관 홈페이지   외교통상부 블로그 1기 대학생 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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