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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서서히 혈관들이 불그레해지고 지워졌던 색깔들이 하나 둘 돌아와 눈과 입이 그려지고 김을 뿜으며 코가 쑤욱 몸을 내밀고, 나는 비로소 막혔던 숨결을 뚫어낸다.

 * 사랑에 대한 관찰 10 - 서동욱내가 기다리는 오직 한 여자. 강 안에 밀리는 모래처럼 씻겨진 시간들 지난밤은 물이 얼고 또 조각조각 깨지며 살에 부딪혀 이 아침 모래들 반짝이는 피를 흘린다 저들도 모래가 되기 전엔 사람의 형상 속에 갇혀 괴로워했을까? 나는 알아보았다 올 봄 나무에 핀 살구꽃이 지난해 눈길 마주친 그 꽃이란 것을. 얼마나 섬뜩했겠는가? 무슨 볼일 있어 이 生에 저렇게 돌아왔는지. 그러나 내 욕망도 지난해의 꽃들처럼 생사를 넘어서까지 당치 않은 모험을 감행한다 이번 생은 나가리라고 치지요, 하지만 내가 돌아올 때쯤이면 당신의 머리카락은 옛날처럼 길게 자라나 있겠지요…… 그러나 어떤 이해 뒤에도, 욕심을 지닌 몸뗑이는 계속 이 생의 중심에서 부들부들 떨린다 그리움의 금단현상. 강 안에 누운 저들은 무슨 수로 이 생에 모래로 태어났는가, 다음 생도 그 다음 생도 시간이 이어지고 또 누군가 돌아오길 완강히 거부하며. 그리고 나, 나는 왜 살고 왜 그리워했는가? * 우주는 째깍거리고 별들은 톱니를 맞춘다  - 서동욱     시계를 보려고 손목을 들었는데   시계 유리에 동그랗게 떠있는 하늘   범선의 돛대처럼 초침은   저녁 구름 위를 천천히 떠가고   시계를 보려고 손목을 들었는데   시계는 간데 없고   저무는 하늘의 풍경 주위로   반짝거리며 나타나   회전하는 수억 개의 톱니바퀴    째깍거리고-   째깍거리고-   젊은 인간이 애통해 울고, 이 슬픔을 기억해야지, 수없이 되뇌지만 기쁨도 슬픔도 사라지고 곧 울음의 기억도 잊어버려, 그를 울게 만든 사람과 지금 방금 옷깃이 스친 줄도 모르고 무심히 지나쳐 길을 건넌다 그 보행자가 길을 또 건너고 건너고 또 여러 번 울다가 점점 종이 위에 그린 멈춘 시계 같은 얼굴이 되어 그의 째깍거리는 소리가 마침내 길 위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리고 나서 또   언젠가 멈출 시계 같은   다른 보행자들의 슬픔을 반짝이는 초침으로 밀고 가며 계속   우주는 째깍거리고 우주는 째깍거리고 시계들은 애통해 울고   별들은 톱니를 맞춘다  계간 『시와 반시』 2007년 봄호 발표  * 비광 또는 李賀의 마지막 날들 - 서동욱  장안에 한 젊은이 있으니 나이 스물에 이미 마음은 늙었네 -이하  1 아 이토록 슬픈 그림이 또 어디 있으랴 찢어진 우산 위로 비는 내리고, 개구리 덤벼드는 실개천에 그는 붉은 목욕 가운을 걸치 고 서 있구나 미친 척 하려고 아버지 중절모가지 빌려 쓰고 나왔 구나 닭! 학! 사쿠라! 보름달! 이 고귀한 왕자들 가운데 빛도 안 나는 비光, 돈 못 버는 왕좌의 군주이기에 더 슬프구나 그리하여 무직(無職)이므로 해서 그대의 정체는 일단 시인이구나  2 흔히 '미친님'이라 불리는 이 보오는 그림 속의 배우, 이 자보 다 더 잘 이하를 연기한 사람이 있을 것인가? 이 배우를 연기한 나는 햄릿이었다 그리고 하남성으로 잠입해 들어가 폐병쟁이 이 하가 되었다 나는 이하가 나귀 타고 지나가던 무성한 갈대밭이었 다 갈대처럼 황제의 귀에 소근거리던 내시였으며 이하를 모략한 관리였으며 그 관리의 아버지 하나님 헌법(憲法)이었으며, 이하 를 몰래 사랑한 계집종이었다 아예 나는 이하가 살던 당나라의 국민.주권.영토이자, 이하가 시를 담아두던 비단 주머니였고 그가 드나들던 기방의 댓돌이었으며 아아 이 우주가, 이 모든 실 패가 나였으며......  3  시예술을 숭상한 나라와 봉건제국이 하나였으며 시인과 관리가 하나였으며 관리와 부자가 하나였으며 시를 쓴 족자와 사치품이 하나였으며 이 모든 것을 탐냈으나 하나도 손에 넣지 못한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으며 원하지 않는 순교가 나를 시인으로 만들었으며 나는 우리 국가가 부끄러워한 시인이었으며 국가가 부끄러워 하니까 우리 집안도 여편네도 나를 부끄러워하였으며 그러므로 나는 후세에 별[星] 모양의 수수께기가 될 것이나 그것은 내 알 바가 아니었으며 지금은 백치와도 같은 분노만 끓어오르는 열(熱)덩어리였으며  4  마음은 장님의 눈처럼 안도 바깥도 없는 헐렁한 검은 구멍일 뿐. 그 안엔 애써 간직할 추억도 숨기고 지킬 비밀도 없네 마음이 열려버린 자는 꼭 다물었던 항문이 열려버린 익사체 더 이상 바 다를 막을 힘도 없이 원시의 세포막이 최후로 찢어지며 몸 안 가 득 물이 찬다 - 향년 27세. 이름:이하. 과거를 보러갔다가 햄릿 처럼 아버지의 유령이 출현하는 바람에 신세를 망침.  5  그리하여 나는 어느 날 청춘의 불을 꺼준 시간의 단비에 대해 서 감사할 것이다 살아야 할 시간이 더 남지 않아서 고마울 것이 다 처녀에게 애를 배게 하던 못된 비바람이 더 이상 내 성기(性 器) 속에 살고 있지 않아서 이젠 편안할 것이다.

.....  계간『세계의 문학 』2002년 가을호 발표  * 우주전쟁 중의 첫사랑 - 서동욱        지구인이 할 일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아버지는 이렇게 써놓고 자살했다 아버지는 지구  최후의  비밀외교관이었나? 나는  원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무리해서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2학년 중반에 그 유명한 헌령고교 집단임신사건으로  뛰쳐나왔다.

헌령고교는  남녀 공학을  포기했고  중절한  여학생들은 소식이 두절됐다.

아버지는 그 뒤에도 수년간 계속 안보외교를  책임지고 있었나  보다.

그리고 어느 성탄절의 금요일 밤  나는, 후배이자 천재  웨이터인 그 바닥 세칭 주윤발이 덕분에 동석한 탤런트 이모양이  집에 가는 것을 온갖 감언이설로 막아내는 홈런을 쳤던 것이다 춤도 좋지만  잠시 대화 좀 하자고 강남역 근처 포장마차까지 꼬셔  왔는데, 아니 이런, 내가  준비한 뻐꾸기는 듣지 않고 눈이 똥그래져  안주 접시를  바라보는  이양이다.

  안주  밝힘증인줄  알고  나무라려는  순간, 결국 나도 목도하고  말았으니 삶은 오징어 다리들이 드디어 모선(母船)의  명령을  수신하고  접시 위에서 하나 둘 일어서 우리에게 광선총을  쏘는 것이었다 지구  생물끼는 다 친구 아니었던가! 이모양이  먼저  갑오징어의 푸른  광선에  재가 되고 다음으로  포장마차  아줌마가  멍게에게  희생되었으니, 지구인이다.

할 일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아버지 말이 생각나 급히  핸펀을  때렸다.

동욱아 원하는 춤이나 맘껏 춰라피웅, 뭐라고요  삼촌?  아버지가 삼촌이라 부르라던 육군 장성도 막  광선에 맞아 전사한 게 분명했다 피웅피웅 안주거리 오징어들은 분주히  저희  부대  행렬을 찾아  떠나고, 그리하여 고아가 된 나는 조용히 마지막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이다  태양계 최후의 별처럼 포장마차는 은은한  빛으로  밤을  밝히고, 그런데  포장마차 장막을 걷으며 꿈만 같이 고교 시절의 그녀가  들어서는  것이다.

겨우 공격을 피한 듯 이마에 작은 멍 자국을  가진  채.  그녀는  아직 살아 있는 지구 짐승의 신호처럼 하얀 수증기를 뱉으며 말한다  나도 한잔 줄래? 힘없이 주저앉는, 이제는 희귀종이 된  지구인에게  나는  말없이 따라 주었다 남편은 도망치지 못했어, 그러곤  운다 헌령고교에서  쫓겨나던 마지막 날처럼. 지구상의 최후 한 잔이 비워졌을  때  그녀는  졸음을 못 이기고 어깨에 기대온다  나는  지구인의  마지막  단잠을  지키며, 지구방위대를 박살내고 하늘을 가르는 오색 광선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름답구나. 가지 않을 거지?  잠결에도 그녀는 팔을 붙잡는다.

  겨드랑이가 너무 따뜻했고, 나는 가지 않을 거였다.

 계간 『문학과사회』2006년 여름호 발표   *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벨기에 루뱅 대학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동욱] 세상에나..


1995년 『세계의 문학』과 『상상』 봄호에 각각 시와 평론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현대 철학과 비표상적 사유의 모험』, 『들뢰즈의 철학―사상과 그 원천』등이 있고,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이 있으며, 「들뢰즈에 대한 오해들」, 「사르트르의 현재성」, 「들뢰즈와 레비나스에서 감성의 중요성」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등이 있다.

서울대, 서울예대,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철학과 문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9. 챔피언스 필드 경기중 불교 신자인 박민우와 기독교 신자인 서동욱이챔피언스 필드에 그린 불교 상징과 기독교 상징 십자가..이 분들도 법력에 의지하고자 하는???????그래봤자 법력은 문선재일세들어는 봤나 문법력 ㅋㅋ ?상황  설명??이용철 : 온 사방에 시작할 때부터 그려 놓거든요 캐스터 : 지금 모자에도 있어요이용철 : 박민우 선수가 이 루틴을 빨리 좀 벗어나야한다.

 장성호 : 혹시 저기 맞아서 바운드가 튄 건 아닐까요이용철 : ?그렇게 좋지 않게 생각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서동욱] 노하우를 알려주마

박민우 선수의 기대감 믿음 그런 건데            얼마나 답답하면 온 사방에캐스터 : 그만큼 좀 부담감을 느끼는  반증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합성 절대 아니라는 근데 경기장에 저래도 되는 건가????????????????저기에  십자가를 또 그려 넣은 서동욱을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박민우가 안쓰럽기도 하고 (자료 출처 : 엠팍 원지기님) 모자에도 그려진 불교 마크(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kbsn sports)  06.19 KIA vs LG전9:5승리(이하출처:기아타이거즈라인)서동욱선수는 신의한수인터뷰 말도 예쁘게 잘하공.올시즌 계속 봅시다요!5회 필의 솔로홈런도 good


6회초 (개인 2호) 투수 신승현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린 서동욱선수 오늘의 MVP 군요.올 시즌 KIA의 첫 그랜드 슬램 주인공은 서동욱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멋진 올시즌 기아의 첫 그랜드슬램 주인공 서동욱선수의 영상 보시죠

^^KIA 지크 승 축하해요

^^@서동욱 더더더 포텐 터지길응원합니다



리버비.왜? 짜증나서 ㅋㅋㅋ??5월 20일(금) 5 대 4 SK전 승??올해 넥센에서 무보상으로 기아에 이적한 서동욱...넥센에 있을땐 큰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 였지만 기아에 와서 연일 맹타를 날리고 있네요.??지난해 공격이 안됐던 기아인데 올핸 새로 이적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부진 탈출로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거 같네요. 금요일 경기에서 서동욱의 활약으로 홈 9연승을 달린 기아...원정해서 반타작만 좀 해줘도...지금보단 성적이 더 좋을텐데....홈과 원정 성적이 좀 많이 차이가 나네요;;?여튼 헥터가 초반 4실점하면서 좀 부진했지만 이닝히터의 모습으로 7이닝까지 버텨줘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줬네요...전 경기에서 완봉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팀의 홈 연승 및 연패를 끊여줘서 다행입니다!!??언제나 내 돈들여 내 맘대로

Talk Talk 06.19 KIA vs LG전9:5승리(이하출처:기아타이거즈라인)서동욱선수는 신의한수인터뷰 말도 예쁘게 잘하공.올시즌 계속 봅시다요!5회 필의 솔로홈런도 good


6회초 (개인 2호) 투수 신승현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린 서동욱선수 오늘의 MVP 군요.올 시즌 KIA의 첫 그랜드 슬램 주인공은 서동욱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멋진 올시즌 기아의 첫 그랜드슬램 주인공 서동욱선수의 영상 보시죠

^^KIA 지크 승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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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비.왜? 짜증나서 ㅋㅋㅋ??5월 20일(금) 5 대 4 SK전 승??올해 넥센에서 무보상으로 기아에 이적한 서동욱...넥센에 있을땐 큰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 였지만 기아에 와서 연일 맹타를 날리고 있네요.??지난해 공격이 안됐던 기아인데 올핸 새로 이적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부진 탈출로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거 같네요. 금요일 경기에서 서동욱의 활약으로 홈 9연승을 달린 기아...원정해서 반타작만 좀 해줘도...지금보단 성적이 더 좋을텐데....홈과 원정 성적이 좀 많이 차이가 나네요;;?여튼 헥터가 초반 4실점하면서 좀 부진했지만 이닝히터의 모습으로 7이닝까지 버텨줘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줬네요...전 경기에서 완봉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팀의 홈 연승 및 연패를 끊여줘서 다행입니다!!??언제나 내 돈들여 내 맘대로

Talk Talk 29. 챔피언스 필드 경기중 불교 신자인 박민우와 기독교 신자인 서동욱이챔피언스 필드에 그린 불교 상징과 기독교 상징 십자가..이 분들도 법력에 의지하고자 하는???????그래봤자 법력은 문선재일세들어는 봤나 문법력 ㅋㅋ ?상황  설명??이용철 : 온 사방에 시작할 때부터 그려 놓거든요 캐스터 : 지금 모자에도 있어요이용철 : 박민우 선수가 이 루틴을 빨리 좀 벗어나야한다.

 장성호 : 혹시 저기 맞아서 바운드가 튄 건 아닐까요이용철 : ?그렇게 좋지 않게 생각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박민우 선수의 기대감 믿음 그런 건데            얼마나 답답하면 온 사방에캐스터 : 그만큼 좀 부담감을 느끼는  반증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합성 절대 아니라는 근데 경기장에 저래도 되는 건가????????????????저기에  십자가를 또 그려 넣은 서동욱을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박민우가 안쓰럽기도 하고 (자료 출처 : 엠팍 원지기님) 모자에도 그려진 불교 마크(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kbs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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