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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kr  “3월부터 무, 배추, 양배추, 양파의 계통출하가 시작되면서 4월에는 100억원이 목표다.

월 100억원 계통출하는 신선채소협동조합이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이다.

”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조합장의 말이다.

 신선채소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의 배추, 무, 양배추, 감자 등 채소류 1만㎡(약 3000평) 이상을 경영하는 산지유통인 및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설립(2013.2.22 인가)됐다.

 첫 설립 당시 213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했지만, 4월 말 기준으로 463명으로 조합원 수가 증가했다.

[정만기] 최선의 선택


 조합원 대부분이 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소속 회원들인 점을 감안할 때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정 조합장의 설명이다.

 3월부터 첫 계통출하를 시작해 약 13억원의 실적을 올린 신선채소협동조합은 4월부터는 전 조합원이 참여해 100억원 이상의 실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00억원이라는 숫자는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농산물 만을 집계한 것으로 김치공장과 대형유통업체로의 납품 물량이 제외되어 있는 금액이다.

 정 조합장은 “향후 직거래 물량까지 조합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라며 “조합에서 0.3%의 수수료를 공제하지만, 개인 거래보다 대응력과 교섭력에서 앞서 계통출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출하의 경우 출하장려금이 누락되거나 교섭력에서 밀릴 수 있지만, 계통출하를 통해 출하장려금을 빠지지 않고 챙김과 동시에 교섭이 용이해 조합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과 공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확보 및 농자재 조달 등은 조합이 책임지겠다”며 “골판지 박스 포장업체를 물색해 조합이 직접 조합원들에게 포장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배정을 끝마친 상태이며, 비료의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조합으로서는 아직까지 관련 법규들이 미진해 여러 문제를 안고 있지만, 20명의 이사진과 함께 조합원의 이익과 정부의 수급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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