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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세



bizhanko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33   ▲ 왼쪽부터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 소진세 사장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남자’들도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그룹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영자 이사장 등 총수 일가 세 명에 이어 신 회장 측근으로 꼽히는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3명의 자택을 지난 10일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조치했다.

 신 회장 측근으로 꼽히는 세 사람은 모두 롯데의 그룹 경영 관련 주요 업무사항을 총괄하는 정책본부 소속으로 40여년을 총수일가를 보좌한 인물들이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의 중국 업체 인수과정, 롯데백화점과 롯데정보통신 등이 연루된 카드결제 관련 계약, 롯데쇼핑과 대홍기획의 위장 계약 등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을 이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롯데그룹에서 총수일가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이인원 부회장은 신격호 총골회장 복심으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8월 '롯데 사태'를 거치며 신동빈 회장 쪽으로 완전히 돌아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그룹 안팎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롯데 기업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들의 협력사들에 대한 갑질 논란이 발생하면 언론 홍보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각규 사장은 롯데가 이명박 정부 당시 중요한 인수합병(M&A)건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짧은 기간 크게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정권 차원의 배려 의혹의 중심 인물이다.

황각규 사장은 롯데그룹의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하면서 이명박 정부 시절 신 회장이 주도한 26건의 M&A를 성공시켰다.

 소진세 사장은 롯데슈퍼 대표, 롯데쇼핑 총괄사장을 거쳤다.

40년간 ‘유통 공룡’ 롯데 신화를 일군 유통 전문가다.

소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키운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 경영권 분쟁 전면에 나서서 신동빈 회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홍보·사회적책임(CSR)·브랜드경영 등을 담당하던 기존의 정책본부 커뮤니케이션실 업무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외업무 지원을 맡고 있다.

13일 현재도 신동빈 회장의 북미 출장에 동행하고 있다.

그는 귀국 이후 출금조치를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신동빈의 남자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별개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검찰에 구속됐다.

노 사장은 지난 201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을 때 노 사장이 신 회장 대신 국회에 출두하면서 다시 한 번 ‘역시 최측근’이란 평을 받았다.

이밖에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 김선국 전 롯데피에스넷 대표 등 20여 명이 출금 대상에 이름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핵심 CEO들이 비자금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이번 수사에서 칼날을 피해가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롯데쇼핑에서 백화점 상품본부장을 거쳐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미도파 대표이사와 롯데슈퍼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낸 뒤 롯데슈퍼 사장으로 승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바이더웨이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소진세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는데 잠실 롯데그룹이 어려움에 처하자 대관업무와 홍보업무를 맡는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편에 서서 신동주 전 부회장을 공개비판했다.

◆ 가족관계◆ 학력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경력197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1997년 롯데쇼핑 이사로 2000년 롯데쇼핑 상무로 승진했다.

2005년 롯데쇼핑의 마케팅부문장 전무를 맡다가 다음해인 2006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롯데슈퍼를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0년 2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사장도 맡았다.

같은 해 4월 롯데그룹이 인수한 바이더웨이의 대표이사도 겸직하며 슈퍼와 편의점 관련 3개사 대표를 겸임했다.

[소진세] 보면 볼수록..


2014년 2월 롯데슈퍼 대표이사에서 대외업무 총괄사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8월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에 임명됐다.

현재 롯데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의 업무와 함께 주요 계열사의 대외업무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 사건/사고2012년 10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가맹점주가 지정받아야 할 담배소매인 지정을 일부 본사나 회장 명의로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2012년 10월11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은 소진세에게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불법으로 담배판매권을 지정받았다”면서 “891개의 담배판매권이 코리아세븐 법인과 소진세 세븐일레븐 대표 등에 지정됐는데 불공정약관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또 “소진세 대표나 신동빈 회장이 직접 담배를 팔았느냐”고 따져물었다.

소진세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법인대표라 등록이 됐고 담배를 직접 판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관계 법령에 어긋나는 부분은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추가로 덧붙였다.

국정감사에서 코리아세븐의 가맹점주 직계 존비속이 동일업종에 종사하지 못한다는 계약 조항도 불공정조항으로 제기됐다.

소진세는 “가맹점주의 직계 존비속이 동일업종에 종사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은 긍정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국정감사 직후 실무진에 계약서 수정검토를 지시했다.

2013년 3월부터 편의점주들이 불공정계약으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잇따라 자살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2013년 3월 22일 한 매체와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롯데그룹 계열사 세븐일레븐이 가맹점 주에게 안티카페활동금지와 방송출연금지, 방송인터뷰 금지 등의 조건을 담은 확약서 서명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 원대의 계약해지 위약금을 몇 백만 원 수준으로 내려줬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서명한 내용을 위반할 경우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한다는 불이익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본사는 “프랜차이즈는 하나의 브랜드로 수천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일부 점포의 주장이 전체인 것처럼 전달되면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본사의 허락을 맡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CU·세븐일레븐·GS25·미니스톱 등 주요 4개사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2013년4월18일 국회 앞에서 전국편의점주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대기업 가맹본부는 불공정 행위와 편의점주 압박 행위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 상훈2010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식품 기부에 공을 세운 기업으로 선정돼 대표 자격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어록“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가족 이외에 확인되지 않은 제3자를 대동하고 출입하면서 인터뷰를 하거나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과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

[소진세] 누구의 잘못인가



롯데는 고령으로 병약한 신 총괄회장을 늘 염려해왔으며 정신이상자라고 매도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진이나 녹취, 동영상 등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과연 신 총괄회장의 명예를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가 한 개인이나 일가가 소유한 사유물이 아닌 임직원과 주주, 국민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필히 인지해야 한다.

” (2015/10/16, 롯데호텔 본관 36층에서 회견울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이 집무실 주변 CCTV철거 등을 요구하는 친필서명이 담긴 통고서를 보낸 데 대한 입장을 밝히며)“신동빈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각국 정상급 인사를 연쇄접촉하며 사업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지원을 당부한다.

직원들보다 트렌드 변화를 잘 감지하고 방향성을 먼저 제시한다.

” (2015/05/2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활발한 해외출장에 대해 언급하며)“신격호 총괄회장님이 젊은 시절 일본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본 조국의 모습이 부산이다.

부산에 대한 총괄회장님의 깊은 애정만큼이나 신동빈 회장님의 부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매우 크다.

그 동안 영도대교 복원에 1100억 원,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1천억 원을 쓰는 등 다양하게 부산을 지원해 왔다.

부산시민과 롯데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강화하겠다.

” (2015/03/17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에 대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살면서 가장 기본으로 삼은 신조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였다.

성공과 좋은 결과는 하루하루 작은 성취로 이루어진다.

” (2014/08/13 ‘한 매체의 CEO특강’에서)“신입사원 때 임원이나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면 욕심으로 무리하게 업무를 추진하려 해서 중간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

열정을 가지고 매순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14/08/13 ‘한 매체의 CEO특강’에서)“가맹점주를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사업의 뿌리’인 계약서를 근본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가맹점주 처우나 영업조건 향상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개선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2013/06/24 세븐일레븐이 500개의 매장을 폐점을 한다고 밝히면서)“지역 직거래(로컬푸드)형 점포확대, 전용 계약농장 확대, 농어민단체 직거래 강화 등 3대 유통혁신을 통해 신선식품 가격을 낮추겠다.

3대 혁신안이 그간 농산물 유통구조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초가 될 것이다.

직거래 확대로 연간 100억 원의 신선식품 가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2013/04/22 롯데슈퍼의 신석식품 유통 구조 혁신을 위한 ‘3대 유통 혁신’ 계획을 내놓으면서)“고객 한 명당 구입액이 롯데마트는 4만3500원인 데 비해 롯데슈퍼는 1만5천 원이다.

슈퍼라는 게 결국 1천원 단위 물건을 팔아 이문을 남기는 장사라 처음에 참 힘들었다.

” (2010/06/0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평가롯데그룹의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키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이 롯데쇼핑 대표를 맡을 당시 맘에 들어 했고 이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할 때마다 항상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간판 CEO들 가운데 한명으로 ‘불도저’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추진력이 매우 강하고 평가받는다.

목표달성 의지가 강할 뿐 아니라 부지런히 전국 점포를 돌아다니며 손수 업무를 챙기는 꼼꼼함까지 갖췄다.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30여 년 동안 유통업에 종사해 스스로를 ‘유통의 산증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통업계 마당발로 알려졌다.

롯데슈퍼를 맡아 당시 구매 금액과 상관없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유통채널을 줄여 채소값을 줄이는 등 공격적 소비자 정책을 펼쳤다.

롯데슈퍼는 2010년 매장 수 기준으로 슈퍼사업 분야 1위에 올랐다.

롯데슈퍼 점포는 2006년 45개였으나 2010년 215개에 이르렀다.

매출도 2006년 4200억 원에서 2009년 1조416억 원으로 늘었다.

2011년부터 협력사에 방문해 의견을 듣는 행보를 보이면 동반성장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2012년 IBK기업은행과 함께 대학생 1천 명에게 등록금 100억 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편의점주들이 불공정계약과 해지하기 힘든 위약금조항으로 잇따라 자살하면서 세븐일레븐을 포함해 롯데그룹 전체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받게 됐다.

2014년 2월 롯데슈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대외업무 총괄사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부분개장을 앞두고 안전사고와 롯데홈쇼핑의 비리문제로 어려움에 처했다.

특히 정부 기관이나 시민단체와 소통 및 언론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롯데그룹은 2014년 8월 소진세를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에 임명하며 경영일선으로 복귀시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소진세 사장의 업무가 계열사의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역할로 외연이 넓혀진 것”이라며 “그동안의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업무추진력 등을 충분히 활용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단장으로 부임할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구고 6년 선배라는 점이 부각됐다.

현재까지 롯데그룹의 대외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기타기본으로 삼고 있는 인생의 신조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와 대구고등학교 9회 동기 동창이다.

노 대표와 비슷한 과정을 밟아 그룹 내외에서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다.

노 대표는 롯데마트 대표를 7년 간 맡아오다 2014년 12월 롯데물산 대표로 자리를 옮겨 제2롯데월드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노 대표는 소 대표에 대해 “추진력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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