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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사 이야기

[윤형렬] 하지만 현실은

kentos 2016. 7. 26. 18:33

윤형렬


com/voicemicompany   그는 매일 밤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악몽에 시달리지만 그 꿈의 끝엔 항상 그를 보살펴주는 한 여인이 나온다.

고구려 첩자임을 숨긴 채 백제의 국승으로 개로의 옆을 지키는 도림은 꿈 속 여인을 찾아 개로의 정신을 뺏고 전쟁을 일으킬 계략을 세운다.

 한편, 국경으로 시찰을 떠나게 된 장군 도미. 그는 걱정하는 자신의 아내 아랑에게 헤어지더라도 노랫가락과 목소리로 다시 만나자 약속한다.

백제의 안정을 위해 열린 기원제. 그곳에서 개로는 꿈 속 여인과 꼭 닮은 이를 마주치고 사랑에 빠진다.

개로는 아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만 그녀가 도미의 부인임을 알게 되고 혼란에 빠진다.

그런 그에게 도림은 거짓된 반역의 증거를 내세우며 반역자인 도미를 잡아 나라를 구하라 이야기 하는데...줄거리부터 슬픈 기운이 물씬..ㅠㅠ뮤지컬 아랑가는 모두 더블캐스팅이다.

뮤지컬 아랑가 캐스팅뮤지컬 아랑가 캐스팅뮤지컬 아랑가 캐스팅2016.02.18 @충무아트홀중극장블랙뮤지컬 <아랑가> (110분, 인터미션X)Today's Cast개로왕役 - 강필석 윤형렬도미役 - 이율 고상호아랑役 - 최주리 김다혜도림役 - 이정열 김태한사한役 - 최석진 김현진도창役 - 박인혜 정지혜오늘의 출연진공연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지만,개인적인 취향에 맞았다.

(취향저격ㅋ)안 좋은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생각보다 훠


얼씬 좋았다.

(기대를 많이 했으면 실망했으려나)인터미션 없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전개가 오잉?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모두 커버한다.

무대 장치는 내리워진 발(?) 뿐이고모두 조명으로 이뤄지는데휑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나는 이 점이 좋았다.

무대에 설치된 발(?) 장치공연장 특성상 관객석이 무대보다 위에 있어서 무대를 내려다보게 되는데,속마음과 장면 배경을사각형 조명으로 표현한 점이 잘 드러났다.

판소리 공연 + 연극 + 뮤지컬 느낌인데,초반에 관객이 극에 몰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몰입됨.나는 판소리 정서가 잘 맞나보다.

.도미 눈이 멀고 아랑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하면서 노래 부를 때 결국 눈물이 나와버림..ㅠㅠ뮤지컬 아랑가 커튼콜뮤지컬 아랑가 커튼콜뮤지컬 아랑가 커튼콜더불어,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아니 거의 다 했다)아랑가 넘버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더 절절하게 다가오는 듯.윤형렬 배우의 저음의 울림과김다혜 배우의 노래와..그리고 고상호 배우!!!짱짱 ㅠ ㅠ 아랑

아랑

아랑

아랑

멜로디가 생각난드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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