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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만흠 : 두 분 나와 계시죠?  김성태 : 네.김성태입니다.

  안민석 :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만흠 : 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리베이트 의혹 파문 관련해서 사퇴했는데 천정배 공동대표도 동반 퇴진했죠. 최고위에서는 만류하는 분위기가 컸던 거 같던데 김성태 의원님, 안철수 대표의 사퇴 결정 잘 했다고 보십니까?  김성태 :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며 사퇴하신 것은 우선 바람직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또 9개월 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기 직전에 주장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당내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또 무관용 원칙으로 이번 일을 처리하고 국민 앞에 모든 의혹과 논란을 낱낱이 밝힌 이후에 사퇴했으면 정말 국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도 길이 남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부패 비리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해당 정당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할 수 없도록 한다, 비례대표 선거를 금지해야 한다, 이런 강도 높은 무관용 원칙의 애초의 입장보다는 박선숙 리베이트 건을 처리하는 과정은 아니었죠.  김만흠 : 네. 책임지는 자세는 좋았는데 다른 아쉬움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안민석 의원님은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 말씀대로 책임지는 지도자의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가 있고요. 그러나 정치라는 게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초반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한, 초반 타이밍을 놓친, 타이밍의 예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그런 아쉬움이 있고요. 그러나 안철수 대표께서는 대표직 사퇴를 계기로 해서 뭔가 국면전환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가 구태 정치의 행태를 벗어나서 새 정치의 이미지를 계속 가져갈 수 있느냐,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시겠죠. 그리고 국민들이 안철수 대표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보느냐, 에 따라서 대권 도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그러나 이제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이미 이번 리베이트 의혹 파문 때문에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은 상당히 이미지 훼손을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김만흠 : 네. 책임 있는 자세 자체는 좋은데 타이밍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손실도 있었다, 이후에 과연 새 정치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느냐, 변수가 될 거라는 말씀이시네요. 두 분 비슷한 의견 같긴 합니다.

다른 주제입니다.

정부 기준에 따른다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이 오늘로 종료가 되는데 김성태 의원님, 정부의 결정에 따라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이걸로 마쳐야 할까요?  김성태 : 저는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입니다.

법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면 필연적으로 혼란과 갈등이 발생하고 또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그동안 일관된 입장이었어요. 여야 간에 합의로 통과된 이 세월호 특별법을 준수해서 특조위를 운영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세월호 특별법 부칙 1조는 이 법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또 법 7조 1항에 그 임기를 최대 6개월 동안 한 차례만 연장하기로 했어요. 그러면 이건 이미 1년 6개월 지금 가져가지 않습니까? 오늘로써? 그렇지만 야권은 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말을 바꾸고 있으면서 특조위 활동에 대해서 입장을 가지는 부분은 대단히 안타까워요.  김만흠 : 김성태 의원님, 법 개정을 통해서 연장할 필요는 없을까요?  김성태 : 저는 법이라는 게 이게 고무줄 같이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입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자신들이 판단하면 또 이 법 기한을 연장하고 이거는 저는 신중한 판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만흠 : 알겠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 네. 김성태 의원님 말씀을 들으니까 조금 실망도 되고 우려가 되는데요. 법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제 진실 측면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대통령께서도 약속을 하셨고 국민들의 염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난 특위 활동 과정을 쭉 보면 정부 여당이 특위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밝혀지고 해명된 것이 없는 데도 법을 운운하면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것은 결국 세월호 진실을 은폐하자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야 3당이 세월호 특조위 기한 연장에 동의를 이미 했고요. 당연히 국회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관철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여당도 함께 동의를 해서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고요. 만약에 야당의 요구를 여당이 거부한다면 향후에 입법과 예산은 특히 추경,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새누리당이 무작정 반대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럴 때 오히려 김성태 의원께서 좀 합리적인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태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세월호 특별법 도입 당시에 우리 당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세월호 특별법 도입에 적극적 입장으로 여야 간의 합의를 이끄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특조법에 따라서 6개월 동안 연기할 수 있다는 그런 세월호 특별법에 의거해서 활동기간 6개월 연장해놓고 이제 그 법의 내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이것이야말로 모순이고 또 자기 부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원칙적인 이야기글 하고 있는 겁니다.

  김만흠 : 안 의원님도 추가해주세요.  안민석 : 네. 김성태 의원님께서 진실을 향한 국민들의 그런 소망, 여망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태 : 네. 잘 알겠습니다.

  김만흠 : 네. 추경이 이제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두 분 우리 국회 예산 관련해서 간사도 하셨죠. 이번 추경에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에 대한 국고보조금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님, 동의하십니까?  김성태 : 이번 추경의 목적은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이에요. 그러니까 누리과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처음부터 이런 추경 편성의 국민적 공감대가 이렇게 집중되지 않고 또 분산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다분히 정치적 공세로 비추어질 수가 있죠. 그러니까 본래의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가 있도록 편성을 해야 합니다.

더욱이 누리예산은 교육청의 업무로 되어 있고, 일부 교육청은 누리예산 편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걸 편성하게 되면 또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지금 특히 브렉시트 이후에 전 세계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해운, 조선업의 이런 엄청난 구조조정과 함께 전반적인 산업의 활력소로 가져가기 위한 그런 추경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이번 추경 자체가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에 대한 대응책으로 되어 있는데 우선순위가 아니다, 라고 또 그러면서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청 예산이다, 이런 관점에서 필요없다고 하셨는데... 안민석 의원님은 그렇지 않으시죠?  안민석 : 네. 누리과정이 교육청 예산이라는 사실 자체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계신 점이고요. 이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께서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공약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시도 교육감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논란이 되는 것인데요. 그런데 만약에 이것을 시도 교육청이 떠맡게 되면 사실은 이 누리과정 때문에 초중고 학생들이 피해를 지금도 보고 있어요. 사실 현장에서 보면 학교 환경 개선할 게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 있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아마 김성태 의원님 지역구도 현장 다녀 보시면 참 기가 막힐 겁니다.

돈이 없어요. 또 지금 여러분 한창 덥지 않습니까. 찜통 교실의 전기료, 이걸 감당할 학교 예산이 없어요. 그런데 누리예산을 교육청에서 떠맡게 되면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데도 정부 여당이 추경 편성에 누리과정 예산이 없다고 단언한 것 자체부터가 굉장히 불쾌한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의 추경편성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정부 여당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순조롭게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긴급하고 정말 필요하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도 추경에 들어가야 한다, 라고 지금 안민석 의원은 주장하시네요.  김성태 : 네. 안민석 의원께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표적인 교육 전문가입니다.

교육 분야 전문가인데 충분하게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이 누리과정예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추경 편성의 그런 본질적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누리과정 예산 부분은 또 내년도 정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올 가을에 충분한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가 있고 거기에 따른 대책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추경 가지고 그런 논란 때문에 추경이 제 때 반영되지 못하는 그런 우리가 누를 범해서는 또 안 되는 거죠.  안민석 : 아니 국정을 정부 여당이 하고 싶은 대로 엿장수 마음대로 할 거 같으면 뭐 하러 야당이 필요하겠습니까? 야당의 주장도 귀를 잘 기울이시고 그 주장이 합리성이 있으면 야당 주장을 받아들이셔야지 그것이 바로 협치이지 않습니까? 이번 추경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제외하겠다는 애초의 정부여당 발상 자체가 추경 편성 과정이 참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할 거 같습니다.

  김만흠 : 네. 추경이 구체화되는 과정 속에서 의견을 또 한 번 듣기로 하겠습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채용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이어서 여당 의원들도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새누리당에서는 당규로 이번에 정했더라고요. 이번에 당규로 정했지만 국회 관련법, 국회법이라든가 또 국회의원들 수당 관련, 보좌관 채용 관련법을 통해서라도 법으로까지 규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성태 의원님?  김성태 : 여야가 리베이트 논란, 또 친인척 채용 논란으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20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이런 큰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새누리당도 이런 비정상적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고 또 앞으로 나아가서 재발방지 대책까지도 마련해야 할 것이죠. 국민께서 정치권과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도덕적 기준과 실제 국회의원이 실천하는 것의 괴리가 너무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관련법 제정은 물론이고 국회 윤리특위를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이런 적극적인 조치로 국민 눈높이를 맞춰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회 윤리특위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회의원 중에서 이렇게 국회윤리위 특위 맡아서 하는 것보다 우리 국민들이 대표성을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안 의원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 오늘 징계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또 일부에서는 이미 공천 과정에서 알고 있었는데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갔다고 하면 당시 공천에 대한 당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안민석 : 저는 이 문제는 이제 서영교 의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뜯어고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어제 여당의 어느 한 의원께서 여당이 전수조사를 하자는 제안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넘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1차, 첫 번째로 여야 전체 전수조사를 착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가령 미국은 사촌 이내는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유럽도 독일 같은 경우에는 급여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요. 친인척을 고용하더라도. 프랑스는 급여를 절반만 하도록 그렇게 시행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선진국 수준의 그런 개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하자, 제안을 드리고 싶고요. 차재에 1년 전에 특수활동비 데자뷰 생각이 나는데요. 그 때도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었고 여야가 특수활동비 폐지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까? 그런데 아무것도 이루어진 게 없어요. 그래서 차재에 전수조사해서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여야 합의를 바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만흠 : 김성태 의원님, 새누리당은 결정했다가 뒤집는 게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거의 비대위에서 결정했던 2개의 사안, 하나는 일괄 복당과 더불어서 지도체제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전처럼, 현재처럼 그대로 집단 지도체제로 가기로 했다, 의견을 모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그게 청와대 뜻인가요?  김성태 : 저도 청와대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청와대 비판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청와대가 할 일이 없어서 또 새누리당 전당대회 룰에 개입까지 하겠습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다만 지금 현재 저희 새누리당의 이런 4.13총선 이후에 무소속 일괄 복당, 또 사무총장 경질 이런 사안이 있을 때마다 당내에서 핵심 비대위 결정에 대한 크고 작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의 분란만 야기했을 뿐이고 결국은 비대위의 결정이 존중되었죠. 이 전당대회 룰도 비대위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순리이자 또 현재로써 당의 화합과 혁신을 이루어내는 그런 최선의 길인 거예요. 이 룰에 따라서 작은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이 얽혀 있어서 그 누구도 쉽게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죠. 따라서 무리하게 룰을 변경하는 것은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남의 당 이야기인데요. 하시겠습니까?  안민석 :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하시라고 하니까요. 지금 김성태 의원님께서는 룰을 변경하지 말자고 하시고 또 다른 의견은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거를 하는 이런 체제로 변경하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말하자면 친박과 비박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것이죠. 즉 말하자면 새누리당 내부의 일종에 본질적으로 권력투쟁입니다.

그리고 친박과 비박 간에 권력투쟁이고요.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 같은 분들과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이 23일 날 모여서 집단 지도체제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보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결국에는 이런 권력투쟁, 또 친박과 비박의 어떤 싸움, 이것이 총선의 민심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안싸움 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여당이 정말 이런 구태정치를 이제 좀 그만 중단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만의 리그고요. 국민들은 친박, 비박 권력투쟁 참 지루하고 짜증나거든요. 장마도 지금 지루하고 짜증나는데 좀 새로운 모습 여당이 보여주고 좀 빨리 저희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안민석, 김성태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었습니다.

라디오다시듣기    01.01. 7:30[열린인터뷰 1]신년  특집 대담? 박민식 의원 (새누리당) vs 안민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2016년 새해를 맞아 특집 대담을 준비했습니다.

1년 동안 민민토크를 이끌어 오신 두 분,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 오늘은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김만흠 : 어서 오십시오.박민식 : 네.박민식입니다.

안민석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만흠 : 네.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청취자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부터 부탁드립니다.

박민식 의원님?박민식 : 부산 북구 출신 박민식 의원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교통방송 청취자 여러분들 금요일마다 뭐 좀 더 재미있게, 또 유익한 그런 토론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혹시 아침 출근길에 짜증나게 하지는 않았는지 걱정됩니다.

지금 경제도 어렵고 모든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만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원숭이 해, 원숭이의 지혜와 슬기를 받아서 또 병신년인데 병나지 말고 신나게 그런 복 받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도 새해를 맞아서 청취자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민석 : 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5가지가 있는 경기도 오산출신 안민석 의원입니다.

지난 해 박민식 의원님과 이 방송을 출연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던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금요일 아침 시간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에는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총선 출마하시는 분들이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 문제와 먹고 사는 문제로 함께 정책경쟁을 하는 그런 국회의원 선거가 바라고 정치가 희망을 주는 그런 대한민국 새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김만흠 : 네. 두 분 1년 동안 계속 수고해주셨는데요. 새해 정치 전망해보기 전에요. 한 해 동안 지금 진행한 민민토크 어떠셨습니까? 두 분이 아침 이른 시간에 현역 의원들이 계속 현안을 아마 방송하기 전에 미리 다 정리해보고 하셨을 텐데 한 해 동안 했던 소감, 안민석 의원님 먼저 주시죠.안민석 : 저는 굉장히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날 아침이 참 빨리 돌아오더라고요. 준비하는 게 부담은 됐지만 저는 특히 감사했던 이유가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저는 제가 지금 3선이지만 지금까지는 제 전문 분야인 교육 분야에 대해서만 많이 공부를 했고 방송 출연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고 다른 분야 섭외가 오더라도 제가 잘 안 나갔는데 교통방송 우리 민민토크에서는 전 분야에 대해서, 국정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요. 두 번째는 그래도 방송을 들으셨던 분들이 길거리에서 만나거나 지역에서 만날 때 내용 잘 듣고 있다, 그런 말씀을 해주실 때 보람이 있어서 저는 쉽지는 않았지만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박민식 의원님, 힘들기도 했고, 보람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박민식 : 솔직히 말씀드리면 금요일 아침이면 스트레스죠. 맨 처음에. 아니, 뭐 보통 사람이면 모르지만 아, 오늘 아침도 또 우리 안민석 의원님 만나야 되나, 저로써는 버겁죠. (웃음) 그래서 사실 방송 시작하기 전 한 시간 전부터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방송 끝나면 어쨌든, 잘 했든 못했든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감사드리고, 특히 또 안민석 의원님과 제가 1년 같이 했다고 하면 다른 의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웃음)김만흠 : 한, 두 번쯤 박민식 의원이 잠깐 국회에서 다른 해외 일정 때문에 빠지신 적이 있었는데 대신 나오신 분들이 박민식 의원 빼고 자기가 하고 싶다, 라고 하셨습니다.

(웃음) 자리를 좀 잘 지키셔야 할 거 같은데요. 지금 스트레스가 쌓이셨다고 하시는데 안민석 의원님, 상대방으로써 박민식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안민석 : 아주 박민식이라는 걸출한 상대방 의원님과 함께 1년 동안 토크쇼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했고요. 박민식 의원님은 1년 동안 쭉 보니까 소신파예요. 여당 의원은 그래도 정부, 청와대와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할 말을 극도로 자제하거든요. 왜냐하면 잘못 하면 소위 말하는 찍히게 되는 거죠. 청와대로부터. 그런데도 박민식 의원은 아주 소신 있게, 정말 저래도 되나? 제가 여당을 초선 때 해봤지만 저도 그렇게 못했거든요. 그래서 참 소신 있는 저런 모습은 배워야 될 점인 거 같고요. 그런데 아주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있습니다.

김만흠 : 뭔가요?안민석 :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겁니다.

(웃음) 아무튼 건승을 바랍니다.

김만흠 : (웃음) 박민식 의원님, 지금 박근혜 정부, 또 새누리당에서는 올바른 소리했다고 찍히거나 하지 않죠?박민식 : 아니, 우리 안민석 의원님이 좋은 파트너하고 방송을 하게 되어서 감사했다, 우선 저도 감사를 드립니다만 ‘그 때 좋은’이라는 형용사에 좀 주목을 해야 될 거 같아요. ‘그 때 좋은’ 이라는 것은 좀 헐렁한 파트너,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웃음) 반대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우리 안민석 의원님은 우선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는 분이지 않습니까. 국회에서 존재감이 있는 의원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선수도 선수지만 제가 버겁죠. 그리고 두 번째로 방송 들어보신 청취자 분들도 아시겠습니다만 능수능란하지 않습니까. 공격, 전투력이 센데다가 좀 또 애매하거나 불리한 질문 방어에는 상당히 제가 볼 때는 표현이 죄송합니다만 교묘할 정도로 그렇게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저 개인적으로도 강한 파트너를 만난 덕에 맷집이 많이 생겼어요. 저도 이제 순진했던 저마저도 이제 상당히 임기응변이 많이 늘어서 우리 안민석 의원님한테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민석 : 저를 과대평가하는 저 치명적인 약점이 또 한 번 드러나는 겁니다.

(웃음)김만흠 : (웃음) 박민식 의원님, 혹시 가끔 토론 중에서 아, 그거 제가 모르겠는데요, 라고 하는 거 혹시 답하기 곤란해서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나요?박민식 : 뭐… 이제 토론의 기술이라고 합니까. 그 중에 하나가 많은 선배들이나 많은 주변 분들이 동문서답하라. (웃음) 제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마 없을 겁니다.

김만흠 : (웃음) 한, 두 번 있었을 가능성은 있네요.박민식 : 저는 그렇게 기억이 안 나는데 여하튼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또 어떻게 보면 너무 순진하게 답변을 해서 제가 국회에 돌아가서, 또 당내에서도 약간 좀 싫은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죠.김만흠 : 네. 국회의원들이 보면 상대방한테 적절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싸우면서도 존경하는, 이라는 수사를 붙이는데 저는 그거 이 시대에도 붙여야 되는가 모르겠어요. 옛날에 입헌군주 때 쓰던 말인데요.안민석 : 공감하고요. 존경하지 않을수록 존경한다는 표현을 비아냥거리듯 쓰는데요. 특히 제가 아까 말씀 빠트린 것이 우리가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 보잖아요. 정말 당을 떠나서 국회의원들이 고쳐야 할 것이 상대방 이야기할 때 끼어들기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거예요. 저희 야당 의총에서도 제가 여러 번 요즘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당이 어수선할수록 더 많은 소통과 대화가 필요한데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야기하는 도중에 막 고함을 지르고, 그게 여당 의원님들도 그런 분들이 꼭 몇 분 계셔요. 야당도 있지만요. 그거는 정말 국회의원의 품위의 문제이기 때문에 고쳐야 될 거라고 봅니다.

김만흠 : 네. 국회이야기 좀 해볼까요? 지난 19대 국회,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항상 역대 최악이라고는 합니다만 이번의 경우에는 정말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별로 항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안민석 의원님?안민석 : 실제로 국회라는 것이 법으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법안가결률이 자료를 보니까 역대 가장 낮았어요. 19대가. 19대가 31%인데요. 지난 18대는 44%였고, 17대는 50%였거든요. 그래서 본연의 업무인 입법 활동의 성과가 19대가 유독 낮았다고 생각되고요. 저는 올 봄에 한 200만 정도 돌파했던 영화가 있는데, <스물>이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대학생들의 일상을 그린 영화인데 대학생들이 국회의원들 표현을 뭐라고 했는지 혹시 아세요?김만흠 : 죄송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 못해서요.안민석 : 네. 국회의원을 괴물로 표현합니다.

저게 젊은 사람들이 우리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구나, 그리고 최근에는 <내부자들>이라는 영화를 지금 하고 있죠. 그 영화를 보는데 그 영화에서 나오는 국회의원은 빨가벗고 여자들 옆에 끼고 술 먹는 국회의원 모습으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 저런 모습이 저렇게 표현되어도 국민들이 수용할 만큼 우리 국회의원들의 평가가 최악이구나, 정말 국회의원들이 반성해야 되는 거죠. 물론 억울한 측면도 있어요.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집단으로 모아두면, 당으로 모아두면 형편없는 저평가를 받는단 말입니다.

개인과 당 사이의 이 괴리, 물론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이지만 이것을 지금 양당 체제 하에서는 불가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어쨌거나 이후에 20대 총선을 통해서 대대적인 어떤 정계개편, 그리고 어떤 정당의 구조 이런 것들에 큰 변화가 있어야지 좀 더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국회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박민식 의원님도 그렇게 역대 최악이라는 말에 동의하십니까?박민식 : 요즘은 이제 사실 스스로 이렇게 가는 게 맞느냐, 라는 본질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우선 저 자신이 볼 때도 국회가 문제 해결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거 아니냐, 자괴감이 많이 들죠. 그런데 제가 18대에 이런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여야가 대치하면서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하룻밤 잠을 잔거죠. 그런 경우가 한 2-3번 있었는데 제가 평소에 새벽에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한 4시쯤 되면 일어나는데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담요 덮고 다 자고 있어서 제가 혼자 눈을 뜨니까 4시쯤 되어서…안민석 : 아니, 뭐 한 9시에 주무세요?박민식 : 보통 한 제가 9시 뉴스 끝나는 걸 다 못 보죠.안민석 : 그거는 뭐 거의 어르신들… (웃음)김만흠 : 네. 나이 드신 분들이 보통 그러긴 하는데요.박민식 : 어릴 때부터 그렇습니다.

김만흠 : 그게 또 모범생 스타일이죠. 아침형 인간이라고 해서.박민식 : 저는 새벽형 인간이죠. 그래서 그 새벽 시간에 본회의장에 제가 이제 쫙 다 둘러 봤습니다.

그 당시에. 둘러보니까 뭐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의원들이 담요를 덮고 잠을 자는데 그 때, 방금 우리 안민석 의원님 말씀하고 비슷한 거죠.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보면 정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인품과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면 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국회라는 데에 들어오면 최소한의 그런 점수도 못 받고 국민들로부터 조롱거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느냐, 이것은 어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틀의 문제다, 시스템의 문제고, 구조의 문제다, 이런 결론을 많이 우리가 내릴 수밖에 없는데 이 19대에도 사실은 그런 숙제에 대해서 답을 내리지 못하고, 해법을 내리지 못하고 또 막을 내려야 하는 국면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제 20대에 만약 다시 당선이 된다고 하면 저는 정말 그 틀을 깨는데 저 자신을 던져야 한다, 이것이 내가 정치라는 영역에 온 그런 소명이 아닐까, 이런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이번 19대 국회 관련되어서 늘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오던 것 중에 하나가 선진화법 문제다, 라고 지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로 여당 의원들 입장에서 많이 지적하는 것 같던데 박민식 의원님도 같은 입장이십니까?박민식 : 선진화법이 이렇게 비유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선진화법이 만들어진 계기는 다 아시다시피 국회가 동물 국회, 싸우고 지지고 볶는 그런 국회 더 이상 국민들이 꼴 보기 싫다, 이런 비판 때문에 이제 선진화법이 만들어졌고, 그것은 쉽게 말해서 여당, 야당 힘을 합쳐서 농사를 잘 지어라, 싸우지 말고 농사를 잘 지어라, 싸우지 말고 밥을 잘 지어라, 아침밥, 점심밥, 저녁밥 밥상을 차려라, 이런 국민들의 여망인데 그래서 선진화법이 싸우지 말고, 에 방점이 찍히면서 싸움은 없어졌어요. 동물국회, 예전처럼 해머, 최루탄을 던지고 하는 그런 국회는 없어졌는데 문제는 밥을 짓고 농사를 지으라는 그 국민들 여망에는 대답을 못하는 거죠. 지금 이제 싸움은 안 했지만 밥 짓고, 농사짓는 것을 아예 포기한 상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진화법에 대해서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근본적인 좀 재평가를 할 필요가 되었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만흠 : 제도 개편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박민식 : 그렇죠. 입법적, 법률을 전면 개편하자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은 받아들이되 좀 아쉽고 부족한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 선진화법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안민석 : 선진화법은 말 그래도 국회 선진화를 위해서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화법 이전에는 국회라고 하면 날치기, 몸싸움 그런 게 연상되었고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지탄받는 핵심적인 이유였는데요. 정말 저희들도 부끄럽죠.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아주 몸싸움 하고, 초선 의원들은 그 몸싸움 선두에서 돌격대 역할을 하고 그런 게 국회 선진화법으로 인해서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큰 파고를 넘은 것이죠. 그러나 날치기와 몸싸움은 없어졌지만 이 국회 선진화법으로 인해서 법안 의결 요건이 강화되어버려서 결국에는 19대 국회가 식물국회로 전락하는 그런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결국에 여야 간의 협상과 타협의 이런 운영의 묘를 잘 발휘하면 국회 선진화법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여야가 함께 노력을 해서 보완을 해나가는 수준의 인식이 필요하지 지금 당장에 어렵다고 해서 국회 선진화법 이거 없애버려야 한다, 전면적으로 고쳐야 된다, 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고요. 결국에 이것은 여당도 결국엔 야당이 될 것이고 야당도 저희들이 잘만 하면 여당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국회 선진화법이라는 것은 여야, 어떤 정략적인 이익과 상관없이 이 가치는, 취지는 살려나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취지는 살리되 부분적인 보완에 대해서는 검토해보자는 생각이신 거 같습니다.

아까 대통령 국정운영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다른 주제도 많고 하니까 두 분께서 돌아가시면서 올해, 또 지난 한 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왔던 1년 중에서 장, 단점, 잘했던 점, 아쉬운 점 합해서 말씀해주세요. 먼저 박민식 의원님?박민식 : 아무래도 뭐 지난 8월입니까. 남북관계가 상당히 긴장되어서 온 국민이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친 적이 있는데 결국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끝까지 견지하면서 오히려 남북 화해 국면을 이끌었다, 남북 관계에서 그런 부분은 큰 박수를 치고 싶고, 또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시죠. 또한 중국, 미국, 대중, 대미외교 관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그런 어떤 균형자적인 그런 역할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고 높게 평가하고 싶고요. 좀 아쉬웠던 것은 뭔가 좀 인사 같은 문제에서 신속하게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 이런 점은 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대북관계에서 아주 좋은 평가하셨고, 인사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셨네요. 안민석 의원님?안민석 : 방금 박 의원님께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측면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좀 아쉬운 측면을 2가지 말씀드리면요. 첫 번째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이 국정교과서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광복 70주년 되는 해에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의 정기를 훼손하는 이런 국정교과서를 국민과의 소통 없이 비정상적으로 추진했어야 됐느냐, 예산도 예비비로 집행해서 그 내역을 공개하라, 마라, 하는 걸로 국회가 두 달 동안 싸우고 장외투쟁까지 나가는 이런 국정교과서 추진을 했어야 됐느냐, 그리고 최근에 한일 위안부 협상이 문제인데요. 이것은 정말 광복 70주년에 있어서는 안 되는 굴욕적인 그런 협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굴욕적인 협상을 정부가 오히려 외교적인 업적으로 지금 포장해서 국민들 이해시키려고 하니까 참으로 국민들 정서를 모르고 역사를 거꾸로 역행시키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피해자들, 할머니들에게 이해를 해달라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이해가 되겠습니까. 저는 10억엔, 이거 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보상금도 아니고, 배상금도 아니고, 일종에 지원금 형태로 주는 이게 10억엔이라는 게 동경 아파트 한 채 값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이걸 가지고 어떻게 역사, 위안부 문제를 퉁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대단히 잘못된 굴욕적인 협상이었다고 봅니다.

도대체 이면에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진실은 밝혀지겠죠.김만흠 : 네. 아쉬움을 중심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위안부 관련 협상에 대한 문제 지적해주셨네요. 이제 대통령 다음으로 우리나라 정치에서 중요한 게 여야당의 대표들일 것인데요. 양당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서로 상대 당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겠습니다.

박민식 의원님, 이제 이름이 바뀌었죠.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박민식 :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표님 원래 지역구가 부산 사상구고, 부산 사상구는 제 지역구인 부산 북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원래 과거에는 같은 지역구였죠. 그래서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물론 제가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이 야당을 좀 이겨야 된다, 쉽게 말하면 이기는 게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완전히 이기면 안 되는 거죠. 자전거의 두 개의 바퀴이기 때문에 나머지 바퀴도 잘 굴러가야 하는데 그 잘 굴러가도록 하는 책임이 사실은 문재인 대표에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보여준 문재인 대표의 그런 리더십은 상당히 좀 아쉬움이 많이 있고, 특히 제가 우리 지역구에 가서 듣는 이야기로는 지나치게 친노 계파의 수장으로 좀 활동하는 거 아니냐, 그런 지적이 많이 있더라고요.김만흠 : 지역구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까?박민식 : 네. 바로 옆 지역이라 너무 잘 알죠.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행보, 더군다나 2015년에 가장 중요했던 것 같은데요.안민석 : 한마디로 기대에서 실망으로, 처음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가 되었을 때 소신 있고, 또 대통령께 직언도 하고, 옳지 않은 결정에 대해서는 올바른 목소리도 내고 아, 정말 집권 여당의 대표답다, 그런 판단들을 했고요. 특히 당내에 친박, 친이 계파 갈등 잘 조율하고 안정적이라서 사실 뭐 여당이 안정적이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되는 거죠.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기대를 했었는데 유승민 전 대표를 실질적으로 경질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김무성 대표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페이지가 넘어간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상황은 정당 민주주의 후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그리고 거기에 김무성 대표의 악역, 그것이 기억됩니다.

김만흠 : 네. 새누리당의 박민식 의원, 더불어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 두 분의 대담 이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뒤 오는 4일이면 이제 20대 총선 D-100일이 되는데요. 17대, 그러니까 이번 총선이 되면 20대가 되겠습니다만 2004년 17대 총선은 탄핵열풍으로 당시 열린우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했고요. 152석을 차지했었죠. 18대 총선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른바 뉴타운 사업을 내건 당시 여당이 선전했고, 19대 총선은 대선과 총선이 같이 겹치면서 이제 전체적으로 대선 성격이 짙어졌는데요. 이번 총선의 화두, 또 관전 포인트는 뭐가 될까요? 또 이번 총선 화두 뭐라고 보십니까?박민식 : 뭐 선거에 화두는 항상 경제죠.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답이다.

”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지금 신문을 보면 탈당이다, 분당이다, 우리 야당의 내홍이 심한데 저희는 그렇습니다.

결국 국민들의 갈증에 답을 하는 것은 민생이고 경제 살리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작은 주제지만 파급력이 큰 거, 예컨대 도시가스 요금이다, 또 요즘 아동학대 문제다, 저출산 문제, 세 자녀 가족에 대해서는 혜택을 더 준다든지, 이런 작지만 파급력이 큰 그런 민생 이슈를 잡아서 충실히 실천을 해나간다고 하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한테 높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역시 화두는 경제다, 그리고 작지만 국민들에게 중요한 민생 화두를 던진다면 호소력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시네요. 안민석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안민석 : 지금 이제 시대적인 화두가 일자리 문제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 화두를 잘 풀어내는 정치 세력이 이번 총선에 유권자들 선택을 받을 거라고 보는 것인데요. 단지 우리 야권에서는 집안싸움 때문에 이 시대적인 화두는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심정이고, 지금 현재 분열된 야당은 아마도 이 상태로 가면 유권자들에게 아주 뭇매를 맞아서 최악의 경우에 개헌저지선까지 붕괴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하고요.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저희 야권이 정신 차려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이게 힘의 균형이 너무 기울어지면 권력이 부패하게 되고, 또 권력이 오만하게 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힘의 균형을 잘 잡아주시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만흠 : 네. 박민식 의원님, 이번에 이제 예선, 경선 과정에서 그런가요? 진박 마케팅이 다시 논란되고 있던데 본선까지 갈까요?박민식 : 모르겠습니다.

저는 우선 진박이다, 무슨 진짜 박근혜 파다, 하는 그런 용어에 대해서 상당히 저는 알레르기적으로 한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만흠] 의 매력 포인트


과거에 이런 게 여러 번 있었죠. 예컨대 DJ대통령 때에도 DJ마케팅을 하고, 또 고 노무현 대통령 때에도 노무현 마케팅, 노무현의 유훈 정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정당 정치가 아무리 아직 가야 될 길이 많다고 하지만 지금이 조선시대가 아니죠. 지금 국민들 눈높이에서 봐야 하는데 이것을 특정한 인물, 또 대통령의 인기에 호가호위해서 국민들로부터 표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얄팍할 뿐만 아니라 저는 천박하다, 라고밖에 보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런 사람들은 잘 할 수도 없고 끝도 좋지 않다는 것이 우리 정당정치가 보여주는 그런 교훈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만흠 : 그런데 그 분들 중에서 저는 경선을 통과할 분들이 있어 보이던데요?박민식 : 국민들이 저는 그 정도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회의원들 수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국민들이 잘 판단하시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주로 진박 마케팅은 여당에서 하고 있는 것인데 어떻게 보십니까?안민석 : 제가 요 일전에 지방을 갔는데 여당의, 새누리당 예비후보 한 분의 현수막이 길거리에 붙어있는 것을 보았는데 딱 타이틀이 진실한 사람이더라고요. 참 코미디 같은 거죠. 그런데 문제는 진실한 사람의 기준이 대통령과 가까워야 진실한 사람이고,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사람이 진실한 사람이라는 게 문제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만약 경선 통과하고 국회의원이 되면 국민은 보지 않고, 지역유권자는 보지 않고, 우선적으로 오로지 대통령만 바라보는 그런 의정활동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가치와 철학은 아랑곳없고, 내팽겨 두고서 대통령이 좋아하는 일, 대통령 입에 달콤한 그런 이야기, 그런 주장만 하게 되는 이거 아주 역사적으로 말도 안 되는 분들이 의정활동하게 되는 것이죠.김만흠 : 직접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서 출마했다고 출마선언문에 쓰신 분도 있더라고요.안민석 : 그러니까 그게 웃기는 거죠. 그래서 오히려 국민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참 현명하신 분들이거든요. 유권자들이 진실한 사람 타이틀 걸고 나오는 분들은 다 떨어트려주어야지 20대 국회가 대통령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국회가 되지 않겠습니까.김만흠 : 네. 지금 여당 이야기였는데요. 이제 야당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진박 마케팅 이야기할 때 박민식 의원님 항상 정면을 보고 이야기하시는데 이야기하고 나서 고개를 돌리고 계시네요. (웃음)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고개를 돌리기까지 하셨는데 야당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까 야당은 총선의 화두가 뭘까, 이전에 지금 야당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나, 선거 대오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렇게 보는데 박민식 의원, 이게 야당이 단일화 되어서 1대1 경쟁구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다당 구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박민식 : 제가 정치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 예측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김만흠 : 우선 안철수 신당이 절대 연대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상당히 세를 얻고 있지 않습니까?박민식 : 그렇죠. 이제 원래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표하고 단일화하고 하는 것이 사실은 잘못된 만남이죠. 본인이 말한 것과 본인이 천명하는 그런 정치 이념이나 기조하고 안 맞는 것인데 그것을 억지로 본인 스스로가 계속 철수, 철수 하면서 이어왔다가 이번에 이제 헤어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가급적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겠다, 또 단일화든 선거 연대든 결코 있을 수 없다, 본인이 정말 마지막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안철수 의원이 그런 약속을 지키리라고 믿고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이때까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야권은 또 하나 이벤트를 만들 것이다, 그런 이벤트를 통해서 결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권 분열 어떻고 운운하면서 새누리당이 개헌저지선 180석을 받을 것이다, 라고 하는 그런 전망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오만한 태도다, 어떻게 보면 야권이 아주 특별한 형태로 결집함으로써 저희들 입장에서는 가장 최악의, 가장 힘든 선거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진짜 철저하게, 또 겸손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만흠 :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박민식 : 그렇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상황은 어려운데 희망사항도 있겠죠?안민석 : 지금 박민식 의원님 말씀하신 것을 전문용어로 엄살 부린다, 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오는 20대 총선이 만약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특히 안철수 신당과 저희 더불어 민주당이 독자적인 후보를 내서 선거를 치르면 이 선거는 해보나마나입니다.

어느 수도권 지역도 야권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울 거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우리 야권의 핵심적인 숙제는 어떻게 하면 총선을 1대1 구도로 만들어낼 것이냐, 이 문제를 풀어야 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야당의 지도자, 그리고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모든 관심과 에너지를 모아야 될 거라고 보고요. 만약 1대1 구도를 만드는데 실패하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죠. 개헌저지선 무너질 거라고 봅니다.

저는 100%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야권을 하나로 모으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까, 그렇게 해야지 야당도 건전한 야당이 건강하게 서야지 여당도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보세요. 야당이 지리멸렬하니까 여당이 협상이 제대로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야 할 것 없이 균등한 힘의 분배가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이번 총선을 1대1 구도로 가서,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지난 3년 가까이 동안 한 일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에게 정당하게 받아야 되는 거죠. 그런데 상대방 선수들이 나누어 져서 한다고 하면 이거는 심판다운 심판이 아니죠. 그래서 상대도 야권도 한 명 나오고 여당도 한 명 나오는 이런 총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구도가 필요하고 그런 구도가 안 만들어지면 이번 선거는 정말 참혹한 야권으로써는 그런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에 1대1 구도, 그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김만흠 : 현재 더불어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1대1 구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라고 하는데 왜 이런 분열상황을 만들었나, 지나간 이야기 같기도 한데요. 현장 이야기를 좀 보기로 하죠. 박민식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죠. 안민석 의원은 수도권에서 중요하고, 과거에 선거 때는 아주 최다 격차로 당선되기도 했었는데 부산과 수도권 선거에 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부산부터 보기로 하죠. 부산은 그래도 조금 새누리당의 세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선거하기 좀 쉽지 않습니까?박민식 : 지금 그런 말씀이 서울 분들의 정말 잘못된 인식입니다.

서울 분들은 부산에 갔다 오시면서 부산 삐까뻔쩍 하더라, 하시는데 99%가 해운대만 보고 오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선거를 보더라도 부산에 예컨대 동부산이다, 중부산이다, 이런 데는 솔직히 조금 아직도 새누리당이 낮지만 서부산 같은 데는 완전히 박빙지역입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자갈밭이죠. 지난 선거에서 서부산 낙동강벨트 5석 중에서 우리가 3석, 야당이 2석이죠. 그리고 조금 넓게 보면 김해, 양산까지 합치면 8석 중에서 5대 3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뭐 박빙이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상당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걱정스러운 대목이 많이 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 낙동강 벨트, 서부산 지역은 문재인 대표, 야권의 대권주자이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가 있던 곳이고, 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구가 있던 곳입니다.

그런 상징적인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서의 승패가 향후 대권에도 상당히 영향을 줄 수가 있다, 그래서 저는 저희 당에서도 제가 여러 번 공,사석에서 주장을 했습니다.

이 낙동강 벨트, 서부산 지역은 전략적으로 전국 지역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특별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저희들도 정말 지난 총선에서도 이 지역은 박빙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수도권 관련해서 가장 1차적으로 1대1 대응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 빼놓고서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전략으로 임하는 게 호소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안민석 : 제가 이제 3선하는 동안에 3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수도권에서는 15% 이상으로 항상 압승을 제가 했어요. 제 지역구의 특성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제 지역구에서는 기본적으로 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좀 약한 그런 편이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제가 말씀을 드려보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권이 싸우지 말라, 이거거든요.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 시대적인 문제인 일자리 문제와 먹고 사는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거든요. 이 문제를 여야가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경쟁하는, 그런 총선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주민들 만나보면 제가 또 이번에 느끼는 것은 이번에는 우리 국민들이 20대 총선을 대대적인 물갈이를 할 것이다, 물갈이가 아니라 판 갈이를 할 것이다, 그렇게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도 거기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에서는 아주 과감한 물갈이 공천을 해야지 국민들의 판 갈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감한 물갈이,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만드는 이런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길 거라고 보고 우리 야당의 수도권 전략도 거기에 맞춰서 봐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야당도 이제 더 이상 박근혜 정부의 실정만 부각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이런 안일한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이어서 이제 새해 주목해볼만한 정치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방북을 모색하고 있죠. 김무성, 문재인 대표는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대표의 행보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안철수 의원은 신당을 만들어서 이거 계속 갈 건지, 얼마나 세력화할 건지, 여러 가지 쟁점화 되고 있고요. 지난해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역할이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6년 이 사람, 또 이 정치인의 행보 주목하라, 박민식 의원님, 누굴 꼽으시겠습니까? 거울을 보고 이야기하셔도 되고요. (웃음)박민식 : 제가 그런 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집권 여당이 대표인 김무성 대표를 올해의 주목해야 될 정치인으로 꼽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총선이라는 아주 중요한 길목이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 재보궐 선거 같은 데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번 총선이 어떻게 보면 김무성 대표, 정치인 개인으로서도 가장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고, 그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고 하면 아마 그 이후에 정치인 김무성의 그런 활로가 상당히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주지 않을까, 그래서 주목해야 될 정치인 1번으로 우리 김무성 대표를 꼽고 싶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은 어느 분을 꼽으시겠습니까?안민석 : 저는 반기문 사무총장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얼핏 보면 반 총장께서 여권의 대선후보 반열로 진입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유는 여권의 대통령 경쟁력 후보가 없기 때문에 반기문 총장을 지금 끌어다 쓰는 그런 형국이란 말입니다.

반대로 여권에서 강력한 대선 후보가 생기면 반기문 총장이 여권 후보로 들어설 룸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반 총장은 그런 상황에서는 야권 후보로 얼마든지 등극할 수가 있게 됩니다.

워낙 반기문 총장은 참여정부 때 장관도 하시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유엔사무총장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된 분이거든요. 그래서 실제적으로 야권 저희들 인사들하고도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여든 야든 할 것 없이 대통령 후보로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후보로서 반기문 총장에 대한 주목을 국민들이나 언론이 가장 많이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이제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새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씩 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민식 의원님 해주시죠.박민식 : 경제도 힘들고 또 모든 것이 어렵지만 우리 교통방송 청취자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또 재미있게, 활력 있게 새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구절 하나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부터 좌우명인데요. 롱펠로의 인생예찬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상의 넓은 전쟁터에서 인생이라는 야영지에서 말 못하며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우는 영웅이 되라.’ 우리 교통방송 청취자 여러분들은 정말 힘들더라도 싸우는 영웅이 되셨으면 하고, 저도 이번 총선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 하고 또 당선이 된다면 19대 때의 모습보다는 좀 더 나은, 성숙한 그런 정치인으로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멋진 롱펠로의 시 구절까지 인용해주셨네요. 안민석 의원님, 새해 총선 어떤 각오를 갖고 계시는지,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한 말씀 해주세요.안민석 : 저는 시 구절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이 두 문제가 이번 총선의 화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1년 금요일 아침 민민토크 아주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이 프로를 들어주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4선을 넘어서, 4선이 되어서 꽃피는 4월 민민토크에서 다시 뵙기를 간절히 희망하겠습니다.

김만흠 : 네. 두 분 모두 총선에서 최선을 다 해주시고요. 지금 이야기하신대로 4월 13일 총선이 끝나면 다시 민민토크에서 함께 뵙겠습니다.

그 이전에도요. 다른 개별적으로 현안 관련 인터뷰도 요청할 테니까 응해주실 거죠?안민석 : 네. 영광입니다.

김만흠 : 박민식 의원님 답변 안 주시네요? (웃음)박민식 : (웃음) 저도 뭐 불러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 말씀, 또 그동안에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더불어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열린인터뷰 2]"우병우 아들, 복무 중 운전한 날 절반에 그쳐"... 외박에 이어 복무도 특혜? - 박남춘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다시듣기 - http://www.tbs.seoul.kr/player/aodFMPlayer.1.3.jsp?fileName=rtmp://115.84.165.160:1935/FMAOD/mp4:fmaod/2016-08/20160802_081000_PG2061144A.mp4 tbs ????www.tbs.seoul.kr?- 경찰청, 우병우 수석 아들 외출 휴가 관련 의혹 자료 제출하지 않고 있어, 특혜있었을 것 -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은 꽃보직 아니라 더 고생하는 자리로 보내야   의경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이른바 꽃보직 논란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우 모 상경이 올 들어 실제 운전한 날짜가 복무 일수의 절반에 그쳤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외박이나 외출뿐만 아니라 복무 환경에도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한 분이죠.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남춘 의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만흠 : 안녕하세요?  박남춘 : 네.박남춘 의원입니다.

  김만흠 : 네. 반갑습니다.

  박남춘 : 네. 반갑습니다.

  김만흠 : 네. 먼저 박 의원님, 이번에 공개한 자료가 어떤 건지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박남춘 : 네. 우병우 민정수석 아들 우 모 상경이 서울경찰청 차장부속실의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말이죠. 외박을 자주 나간다는 특혜를 받고 있다, 하는 이런 의혹을 동료 의원이 제기했어요. 김영진 의원이. 그래서 제가 이게 운전병의 기본업무는 운전이니까 그 복무를 얼마나 충실하게 했느냐, 하는 것은 운전병의 운전 일지를 보면, 운행 일지를 보면 잘 알기 때문에 제가 운행 일지 자료를 요청해서 확인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올해 7개월, 약 210일 동안에 103일밖에 운전을 안 한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김만흠 : 네. 우병우 민정수석의 아들 우 모 상경이 복무 중에 특혜를 받았다, 다른 복무자들에 비해서, 그 근거가 어떤 겁니까?  박남춘 : 네. 서울경찰청 같은 경우는 주말에 집회 시위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차장이에요. 차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집회 시위 관리 업무이기 때문에 주말에 근무가 많은 게 상식이거든요. 그런데 우 상경의 경우는 주말 51일 중에 딱 13일만 운전했어요. 그리고 또 3일 이상 운전하지 않은 날이 총 67일이나 됩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해석할 수가 없는 거죠. 가장 바쁜 시기에 오히려 운전병은 운전을 안했다.

.. 이게 어떻게 납득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주말에 외박이나 이런 것을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김만흠 : 네. 주말 외박, 외출 이야기를 했는데 우 모 상경의 경우 앞서서 외출이나 외박이 지나치게 많다는 그런 특혜 의혹은 이미 제기됐었죠. 어느 정도였습니까? 그게?  박남춘 : 이게 우 상경이 작년 2월 말에 입대했어요. 그리고 정식 자대배치 받은 날이 4월 달인데 올해 7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보니까 외박 59일, 외출 85회, 휴가 20일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게 경찰청장은 해명하기를 서울청에 근무하는 입대 동기들 4명도 똑같이 외박 59일을 받았다, 그래서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래서 본 의원이 같은 날 우 상경하고 입대한 동기가 한 400명 됩니다.

400명 의경 전체에 대해서 외박, 외출, 휴가 자료를 지난 25일 날 제가 요청했어요. 그랬더니 일주일이 지나도록 제출을 하지 않고 있어요. 특혜가 없다면 왜 제출하지 않겠습니까? 이해할 수가 없잖아요.   김만흠 : 어제 운전 일자 관련해서도 강신명 경찰청장 간담회에서 의경은 속칭 이런 말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땜빵이고, 주된 운전은 직업 경찰관들에게 맡기는 게 간부들의 속성이다, 그래서 지금 우 상경 운전했던 것도 일반적인 경우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는데 그거 맞는 주장일까요?  박남춘 : 네. 제가 이게 보니까 참 이게 터무니없는 해명이에요. 땜빵 정도로 사용하려면 운전병 제도를 왜 운영합니까? 맞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제가 받은 운행일지를 아주 면밀하게 살펴봤더니 경찰 직원이 운전한 실적은 한 번도 없어요. 이름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어요. 만약 경찰청장 발언이 사실이라면 운행일지에 거짓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더 큰 문제죠. 그러니까 이게 자꾸 온정적으로 감싸 안으려고 하니까 일이 자꾸 꼬이는 거예요. 전혀 맞지도 않고 사실도 아닙니다.

[김만흠] 누구의 잘못인가



  김만흠 : 만약 지금 이제 여기에는 직업경찰관들의 이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면 다른 운영일지에서 보면 확인할 수 있겠네요? 직업경찰관들 이름이 올라갔는지, 안 올라갔는지?  박남춘 : 네. 그러니까 운행 일지 전체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했을 리가 없어요. 만일 그리고 하고도 안 했다고 하면 이런 건 다 거짓이죠. 문제가 되는 거죠.   김만흠 : 우 상경이 외박이나 외출은 물론이고 근무환경에서 특혜까지 받게 된 이유,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남춘 : 네. 그러니까 참 이거 하지 말아야 될 일이지만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경찰은 물론이고 전 공직자의 승진 문제나 이런 것을 총괄하고 검증하는 자리에요.  김만흠 : 목줄을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박남춘 : 그렇습니다.

목줄을 잡고 있는 사람 아들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잘 보이고 싶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는 본인이 고사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선진 서양 국가들에서 보듯이 오히려 자식들을 더 어려운 곳으로 보내야죠. 꽃보직에 보낼 게 아니고 남들보다 우리 일반 국민 자식들보다 더 고생하는 자리로 보내야 이런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죠. 경찰이 스스로 이건 눈치 보게 되어 있고, 그러니까 특혜를 주고 이렇게 되는 거죠.  김만흠 : 원래 본인들의 문제에 엄격해야 다른 쪽에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인데...  박남춘 : 그렇습니다.

그게 노블리스 오블리주 아니겠습니까.  김만흠 : 그렇죠. 박근혜 대통령 어제 공식업무에 복귀한 첫 날이었는데 박근혜 대통령 발언은 아니지만 청와대 쪽에서는 우 수석이 정상업무 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 수석 거취 문제 어떻게 보세요?  박남춘 : 네. 이게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굉장히 엄중하고 중요한 자리에요. 그런데 민정수석이 이렇게 과거 어떤 정부에서든지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 대통령께서 공직 관련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주시겠어요? 지금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분노하시는 것은 불공정하기 때문에 크게 분노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건 참모의 자세는 대통령께 더 이상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 수석이 자기 문제에 대해서는 속히 결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위해서나 우 수석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여러분께서는 지금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아들 우 모 상경이 외박, 외출뿐만 아니라 복무 환경에도 특혜를 받고 있다, 라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과의 인터뷰를 듣고 계십니다.

대통령 휴가 중에 발표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운전 전과 드러나면서 우병우 수석 부실검증 논란에 휩싸였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한다면 인사 검증자가 우 수석일 텐데... 이게 국민 신뢰 받을 수 있겠습니까? 박남춘 : 네. 글쎄 말이죠. 그러니까 인사검증 최종책임자가 우 수석인데요.  김만흠 : 박 의원께서도 과거 인사 문제 관련하신 적 있었죠?  박남춘 : 네. 그렇습니다.

그 때는 사실 참 엄격하게 했어요. 왜 그러냐 하면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문제가 이것은 국가 사회를 선도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공직자들은 임명되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국민들로부터 위임받는 자원과 권한을 행사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무엇보다 도덕성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도덕성 검증만큼은 기준을 정해놓고 흔들림 없이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보십시오.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부실 드러났죠. 그 다음에 지금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도 보니까 음주운전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직 국회 청문요청서가 오지 않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아마 또 다른 의혹들이 제기될 소지가 있어요. 그리고 현재 또 개각설도 나오는데 우 수석이 인사검증을 하면 이거 신뢰를 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이 국정을 원활히 관리하시고 진정 개각의 의미를 살리고자 하신다면 우 수석의 문제를 넘어서셔야 국민들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것으로 봅니다.

  김만흠 :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1년 6개월 남았는데 그동안 하고는 다르게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박남춘 : 정말 제발 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우리가 김영란법을 만들고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지금 이거를 가야 합니까? 다 깨끗한 나라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김영란법을 백번, 천 번 만든들 이렇게 고위공직자들이 불공정하면 깨끗한 사회가 앞당겨지지 않겠죠. 그러니까 그런 차원에서라도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김만흠 : 네.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의혹이 확실하게 사실로 검증되기 전에는 그냥 이걸 가지고 사퇴시키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런 입장 아니십니까?  박남춘 : 네. 그런데 지금 의혹 수준을 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운행일지나 이런 것을 보셔도 이게 통상 우리 보통 시민들의 자제들이라면 이렇게 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것은 고위공직자가 아들 관리 잘못하고, 또 그런 일을 하라고 맡긴 엄중한 자리거든요. 민정수석 자리가. 그렇다면 의혹 수준은 이미 넘은 거 아니겠습니까?  김만흠 : 네. 이 문제도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 백남기 씨에 대한 검찰의 과잉진압을 검증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행위 위원들이 물대포 시연회 요구했었죠?  박남춘 : 네. 그렇습니다.

  김만흠 : 결국 무산됐어요. 어떤 이유에서 그렇습니까?  박남춘 : 네. 2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물대포 시연을 요구한 이유는 물대포가 과연 안전한 시위 진압 장비이냐, 그 다음에 백남기 농민에게 직수, 살수를 했었거든요. 그게 적정했느냐, 이게 파악을 해보려고 한데 목적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백남기 농민과 동일한 신체조건의 인체모형, 그것에 대해서 직수를 해 달라, 그 다음에 적정한 수압을 서로 확인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입회시키자, 두 가지 조건을 제기했는데 경찰에서는 인체모형은 안 된다고 해서 표지판 설치를 해서 표적살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고요. 그 다음에 전문가 입회를 거부했어요. 그래서 그렇다면 이것은 자칫 엄밀한 검증이 이루어지는 시연이 아니라 합리화시켜주는 시연밖에 되지 않겠다, 하는 것이 저희 더민주 안행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어요. 그래서 시연을 거부하게 됐던 거죠.  김만흠 : 현재 백남기 씨 건강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남춘 : 네. 매우 위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지금까지 버틴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가족들은... 참 그러니까 청문회를 통해서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하고 경찰 책임자 사과 이런 것을 요구하고 계신 겁니다.

가족들이.  김만흠 : 네. 지금 말씀하신대로 청문회 이야기하셨는데 청문회 개최 가능성 여당이 협조해야 할 것인데 청문회를 열게 된다면 청문회를 통해서 반드시 규명해야 될 내용 뭐라고 보십니까?  박남춘 : 네. 지금 이제 정부 여당이 완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서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집권 여당이 지금이라도 합의만 해주면 되는 겁니다.

멀쩡한 국민이 물대포에 쓰러져서 생사를 헤매고 계신데 말이죠. 여야 입장이 다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발 전향적으로 청문회 개최를 수용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린 이 청문회를 통해서 어떤 이유로 이게 무차별하게 사용이 되었는지, 그 사용이 적절했는지, 최종 책임자는 누군지, 왜 지금까지 아무도 책임을 지고 있지 않은 것인지 진압상황 전반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요.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비극이 제발하지 않기 위해서 확실한 대책 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남춘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간사를 맡고 있는 박남춘 의원이었습니다.

 08.11.목[tbs]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 [열린인터뷰 1] - 태민토크새누리 지도부 친박 장악, 비박계와 야권의 입장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김성태, 이정현 대표 체제... 김무성 전 대표가 희망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어-안민석, 이정현 대표 체제...도로 친박당으로 전락, 김무성 전 대표 위치 위축될 것 -김성태, '이정현 대표' 참모가 아닌 당 대표로서 대통령 대해야...이정현 대표 대통령 자주 만나 할 말 하고 민심 전달해야-안민석, 이정현 대표가 청와대에 쓴소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김성태, 전당대회 후유증 없을 것-안민석, 이정현 대표 체제 하에서 계파갈등으로 분당 포함한 정계개편 배제할 수 없어 -김성태, 더민주 초선 6인 방중 성과 미미 '빈수레가 요란'-안민석, 더민주 의원 방중은 대통령이 개입하며 판이 커져... 사드 배치 문제는 차분하게 볼 필요 있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유일의 현역 중진 의원 정치토크, 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편안한 국태민안을 위한 정치토크, [태민토크] 시작합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만흠 : 두 분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 네.김성태입니다.

 안민석 : 네. 반갑습니다.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김무성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비주류계가, 또 비박계가 당 대표가 되어야 새누리당 혁신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가능한 결과로 나왔습니까? 김성태 : 김무성 전 대표가 희망하는 그런 결과는 안 나왔죠. 그렇지만 전당대회 결과를 놓고 보면 여러 가지 우려의 시각을 보내는 분들이나 또 언론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의미도 있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들었던 우리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보수 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당 대표를 탄생시킨 거거든요. 그래서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새누리당이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또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허물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김만흠 : 네. 호남 출신이 새누리당 대표가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새로운 한국정치사의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시네요. 안민석 의원님도 그렇게 평가하세요? 안민석 : 네.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유심히 지켜봤어요. 기본적으로 본질적으로 청와대와 친박이 지지하는 후보 대 김무성 의원님과 비박계가 지원하는 후보의 대결이었는데요. 결국에는 청와대, 친박이 지지하는 이정현 후보가 대표가 되셨습니다.

축하드리고요. 2016년 대한민국 정치 신화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결국엔 도로 친박당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후에 청와대와 새누리당, 청와대와 여당이 수평적인 당청관계를 유지할지, 아니면 수직적 당청관계를 유지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마도 수직적 당청 관계로 전락할 우려가 많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후에는 친박 주도의 정권 창출 시도들이 진행되지 않겠는가, 따라서 김무성 전 대표의 위치가 위축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 집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께 질문을 추가로 드릴 수밖에 없네요. 지금 당 대표 이정현 의원 당선된 것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포함해서 지금 강석호 의원 한 사람 빼놓고서는 이른바 친박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전부 당선되었고, 득표의 구성으로 봤을 때 친박계 쪽이 압도했는데 그게 당심의 반영인가요? 왜 그렇게 나왔을까요? 김성태 : 뭐 어떤 내용이 속에 들어있든 저는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드러난 우리 당원들의 뜻은 존중되어져야 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흔히 말하는 이제 저희 새누리당은 계파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이미 새로운 이정현 당 대표가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친박 인사들이 많이 당선된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저희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지난 4.13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이런 엄중한 명령을 잊지 말고 당의 화합과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 헌신해주는 그런 당 지도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만흠 : 지금 안민석 의원께서는 이번 전대 결과로 수평적인 당청관계는 물 건너갔다, 도로 친박당 아니냐, 이렇게 보던데요? 김성태 : 여야를 떠나서 수직적인 당청 관계의 폐단을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봐왔습니까. 단언컨대 박근혜 정부도 남은 임기 동안 건강하고 수평적인 당청관계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실패하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의 복심이라서 할 말 못하고 또 시키는 일만 할 것이라는 시각은 틀렸다고 봅니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간 당 대표조차 대통령을 만나기 쉽지 않았고 또 대통령께서 소통에 더 힘 써야 한다는 지적이 당 내에서도 크게 일었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대통령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이고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던 만큼 이제 대통령과 자주 만나서 할 말은 하고 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한다면 오히려 당청관계가 재정립이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이정현 대표를 통해서 오히려 바람직한 당청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다는 김성태 의원의 주장 안민석 의원 동의하십니까? 안민석 : 저는 생각이 아주 틀린데요. 왜냐하면 이정현 의원님의 정치력을 보면 그 분 정치인생의 절반을 박근혜 대통령 오로지 한 분을 위해서 살아오신 분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청와대 지원 내지는 당일 날 보면 대통령까지 나타나셨고요. 그리고 친박계 지원에 의해서 당 대표가 되었고, 앞으로도 아마 박근혜의, 박근혜를 위한 당 대표가 될 거라고 저는 보고요. 그래서 이정현 대표가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진두지휘 할 거 아니겠습니까. 어제도 이런 말씀을 하셨죠. 대통령과 맞서고 정부에 맞서는 게 마치 정의이고 그게 다인 것처럼 인식한다면 여당 소속 의원으로 자격이 없다, 이런 말씀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대통령에게 충성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단이 날 것이다,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마치 대통령을 비판하면 유승민 의원처럼 찍어 내리겠다는 그런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런 분이 수평적인 당청관계를 만들어서 청와대에 쓴 소리를 할 수 있겠는가,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요. 따라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수직적 당청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요. 혁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아마도 민심이 새누리당에 등 돌리게 되겠죠. 그래서 내년 대선에서는 올해 총선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부디 수평적 관계, 청와대에 쓴 소리를 하는 여당 대표에 대한 미련을 저버리지는 않겠습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 어제 이정현 신임 대표가 대통령에 맞선다면 여당 의원 자격 없다는 발언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과잉 해석일까요, 아니면 걱정이 되는 걸까요? 김성태 : 저는 뭐 섣부른 예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정현 대표께서 무슨 뜻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당 대표로서 좀 전에 안민석 의원께서도 지적했습니다만 누구보다 대통령을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제 당 대표로서의 대통령을 대해야지, 지금까지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서 당 대표의 역할과 역량을 가진다면 우리 새누리당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내준 그런 당원들의 뜻에 결코 부합하진 않을 겁니다.

그런 만큼 남은 대통령 임기 안에 국정 운영 뒷받침을 누구보다 잘 해야 되겠지만 이번 당 대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그라운드를 만들어서 훌륭한 내년 대선 주자들이 자유롭게, 또 건강하게, 창의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 너무 일방적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뒷받침만 이렇게 본인의 당 대표의 의미를 가져간다면 새누리당은 또 희망을 놓칠 수가 있겠죠.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께서도 일부 우려를 하고 계시는군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안민석 : 아마 제가 드린 말씀이 김성태 의원님의 우려나 하시고 싶은 말씀을 후련하게 해줬다고 아마 김성태 의원님이 속으로 저 칭찬해주고 계실 거 같아요. 김만흠 : 이정현 대표 사실은 호남 출신 당선에 의미를 뒀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정현 의원이 친박이면서도 조직적인 친박 세력도 아니고 지지기반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취약한 상황에서 이정현 대표가 새누리당 중심에서 당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이런 우려도 있는데 안민석 의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민석 : 이정현 대표는 제가 말씀드렸듯이 청와대와 친박의 지지에 따라서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당권 장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물론 최대 패배자인 김무성 전 대표나 김성태 의원님 같은 수도권 개혁파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요. 그러나 지금 아마 거의 멘붕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김성태 의원님의 말씀을 좀 듣고 싶은데요. 당분간 비박은 아마도 구심점을 잃고 지리멸렬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특히 김무성 전 대표께서는 비박을 공개지지하고 비박단일화까지 만들어서 대통령 비판하는 수위까지 보여주지 않으셨습니까. 그럼에도 참패했기 때문에 총선과 전당대회 패배 책임까지 지면서 아마 대선 가도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싶고요. 아무튼 김성태 의원님 더 분발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지금 안민석 의원이 김무성 전 대표 등이 멘붕 상태 아니겠느냐, 했는데 그렇습니까? 김성태 : 뭐 이런 일 가지고 꼭 이정현 지금 당 대표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해서 당사자들이 멘붕이 온다면 정치 왜 합니까? 저는 뭐 그런 문제는 우리 안민석 의원께서 너무 크게 우리 당의 흔히 말하는 많은 사람들 걱정하고 계시는 걸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새누리당이 호남 출신 당 대표를 배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포함해서 많은 당원들도 이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도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수도권 의원으로서 한 말씀 꼭 드리고 싶은 게 이제 정말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당 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절대 일방통행식 당 운영이 청와대와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면 이정현 당 대표의 의미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이정현 대표 체제가 여당의 대권 후보군들, 대권 가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안민석 : 그 전에 평소에 김성태 의원님의 장점이 솔직담백한 말씀을 주시는 분이라는 건데 최근 들어서 아마 속마음하고 말씀하시는 것하고 상당히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좀 솔직담백하게 말씀을 주셨으면 좋겠고요. 먼저 이정현 당 대표 선출 이후에 청와대 다음 대선 시나리오는 친박 대선후보 만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선 경선을 관리할 지도부가 친박이 되었고, 친박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겠죠. 그럼에도 이정현 대표 체제가 꼭 성공한다고 볼 수는 없죠. 만약 실패한다고 하면 다시 여권 대선가도가 달라지게 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친박의 위기가 되고 반대로 또 비박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앞으로 이정현 대표 체제 하에서 비박과의 갈등이 깊어지면 분당을 포함한 정계개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러면 여권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체의 대선 판도가 확 바뀌게 될 여지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지금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분당까지 포함한 파란이 일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데 김성태 의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께서는 참 정치 지형을 분석하고 또 균형감이 좋은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자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당 걱정을 해야지, 우리 새누리당은 그래도 열띤 전당대회를 치렀지만 전당대회 후유증 결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리 안민석 의원은 우리 새누리당을 선동하고 있고 또 분당까지 예견하면서 이렇게 참 가혹한 오늘 이정현 대표에 대한 입장을 가지는 것은 좀 앞으로 여야 관계에 원만함을 위해서 지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만흠 : 네. 그러면 김성태 의원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칭찬하시든가 비판하실 수 있는 소재를 드릴게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 논란 속에서 중국 방문하고 어제 돌아왔는데 이 방문, 또 했던 활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성태 : 우리 안민석 의원께서 이런 사항을 당 내에서 제대로 꾸짖어야 해요. 한마디로 빈 수레가 요란했다고 봅니다.

더욱이 어제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뭐라고 했습니까? 방중 의원단이 박 대통령의 우려 표명 이후 말과 행동을 조심하더니 공허한 내용만 담긴 세 줄짜리 성명만 낸 뒤 신속하게 떠났다고 했어요. 이 환구시보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결국 백지 상태로 가서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중국과의 외교를 강조하면서 떠났는데 중국 언론으로부터 야단만 맞고 왔으니 득은커녕 오히려 실만 있었던 방문 아니겠습니까. 떠나기 전부터 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죠. 그래도 대한민국 제1야당의 의원님들 여섯 분이 갔으면 중국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 정도는 좀 만나면서 우리 이런 국민들의 우려나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입장들을 전달할 수 있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사람들 만나지 못했어요. 옆에도 못 갔죠. 그냥 교수님, 학자들 몇 분하고 이런 이야기 하러 왜 갑니까? 한국에도 그런 분들 많이 계시는데. 김만흠 :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 분들이 많이 문자를 주셨는데 그 중에 한 분, 7175님이 “김 의원님은 목소리가 김무성 전 대표랑 너무 비슷해요. 처음에 헷갈렸네요.” 라고 문자 주셨습니다.

자, 김성태 의원께서 안민석 의원께 이런 일 좀 신경써서 제대로 잡아주지 그랬냐고 지금 초선 의원 6명 중국 방문했던 것에 대한 비판 의견을 주셨는데 안민석 의원님 어떻습니까? 안민석 : 애초에 아마 우리 야당 의원 여섯 분이 중국 방문을 좀 조용히 갈 수도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개입하시면서 판이 커져버렸어요. 그리고 이게 애초에 의원들하고 중국의 전문가들하고 세미나 수준이었는데 구체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마치 대역죄라도 저지른 듯이 요란 떠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사태라고 보고요. 사드 배치에 대해서 충분히 차분하게 볼 필요가 있어요. 중국에 화장품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공장이 저희 지역구 오산에 있거든요. 오산이 물이 좋아서 있는데... 그 관계자들 말씀을 들어보니까 앞으로 수출에 굉장히, 당장에도 그런 적신호가 켜졌고요. 그런 우려를 하던데요. 과연 사드배치가 국익에 얼마만큼 실익이 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당장 연예인들 광고 취소부터 보이듯이... 김만흠 : 그러니까 초선 의원 여섯 분들이 중국 가는 것보다 미국 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안민석 : 아니 제 말씀은 사드 배치가 국익에 별 도움도 안 되고 절차적 하자가 있는데 이것을 이렇게 밀어붙이는 것이 결국에는 국민을 무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행태가 아닌가, 이 점에 대해서 제가 대단히 유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다음 기회에 드리고요. 오늘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말씀 두 분 고맙습니다.

 김성태, 안민석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었습니다.

[라디오 다시듣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만흠 : 두 분 나와 계시죠?  김성태 : 네.김성태입니다.

  안민석 :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만흠 : 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리베이트 의혹 파문 관련해서 사퇴했는데 천정배 공동대표도 동반 퇴진했죠. 최고위에서는 만류하는 분위기가 컸던 거 같던데 김성태 의원님, 안철수 대표의 사퇴 결정 잘 했다고 보십니까?  김성태 :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며 사퇴하신 것은 우선 바람직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또 9개월 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기 직전에 주장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당내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또 무관용 원칙으로 이번 일을 처리하고 국민 앞에 모든 의혹과 논란을 낱낱이 밝힌 이후에 사퇴했으면 정말 국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도 길이 남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부패 비리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해당 정당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할 수 없도록 한다, 비례대표 선거를 금지해야 한다, 이런 강도 높은 무관용 원칙의 애초의 입장보다는 박선숙 리베이트 건을 처리하는 과정은 아니었죠.  김만흠 : 네. 책임지는 자세는 좋았는데 다른 아쉬움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안민석 의원님은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 말씀대로 책임지는 지도자의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가 있고요. 그러나 정치라는 게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초반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한, 초반 타이밍을 놓친, 타이밍의 예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그런 아쉬움이 있고요. 그러나 안철수 대표께서는 대표직 사퇴를 계기로 해서 뭔가 국면전환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가 구태 정치의 행태를 벗어나서 새 정치의 이미지를 계속 가져갈 수 있느냐,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시겠죠. 그리고 국민들이 안철수 대표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보느냐, 에 따라서 대권 도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그러나 이제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이미 이번 리베이트 의혹 파문 때문에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은 상당히 이미지 훼손을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김만흠 : 네. 책임 있는 자세 자체는 좋은데 타이밍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손실도 있었다, 이후에 과연 새 정치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느냐, 변수가 될 거라는 말씀이시네요. 두 분 비슷한 의견 같긴 합니다.

다른 주제입니다.

정부 기준에 따른다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이 오늘로 종료가 되는데 김성태 의원님, 정부의 결정에 따라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이걸로 마쳐야 할까요?  김성태 : 저는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입니다.

법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면 필연적으로 혼란과 갈등이 발생하고 또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그동안 일관된 입장이었어요. 여야 간에 합의로 통과된 이 세월호 특별법을 준수해서 특조위를 운영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세월호 특별법 부칙 1조는 이 법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또 법 7조 1항에 그 임기를 최대 6개월 동안 한 차례만 연장하기로 했어요. 그러면 이건 이미 1년 6개월 지금 가져가지 않습니까? 오늘로써? 그렇지만 야권은 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말을 바꾸고 있으면서 특조위 활동에 대해서 입장을 가지는 부분은 대단히 안타까워요.  김만흠 : 김성태 의원님, 법 개정을 통해서 연장할 필요는 없을까요?  김성태 : 저는 법이라는 게 이게 고무줄 같이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입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자신들이 판단하면 또 이 법 기한을 연장하고 이거는 저는 신중한 판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만흠 : 알겠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 네. 김성태 의원님 말씀을 들으니까 조금 실망도 되고 우려가 되는데요. 법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제 진실 측면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대통령께서도 약속을 하셨고 국민들의 염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난 특위 활동 과정을 쭉 보면 정부 여당이 특위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밝혀지고 해명된 것이 없는 데도 법을 운운하면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것은 결국 세월호 진실을 은폐하자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야 3당이 세월호 특조위 기한 연장에 동의를 이미 했고요. 당연히 국회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관철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여당도 함께 동의를 해서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고요. 만약에 야당의 요구를 여당이 거부한다면 향후에 입법과 예산은 특히 추경,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새누리당이 무작정 반대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럴 때 오히려 김성태 의원께서 좀 합리적인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태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세월호 특별법 도입 당시에 우리 당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세월호 특별법 도입에 적극적 입장으로 여야 간의 합의를 이끄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특조법에 따라서 6개월 동안 연기할 수 있다는 그런 세월호 특별법에 의거해서 활동기간 6개월 연장해놓고 이제 그 법의 내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이것이야말로 모순이고 또 자기 부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원칙적인 이야기글 하고 있는 겁니다.

  김만흠 : 안 의원님도 추가해주세요.  안민석 : 네. 김성태 의원님께서 진실을 향한 국민들의 그런 소망, 여망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태 : 네. 잘 알겠습니다.

  김만흠 : 네. 추경이 이제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두 분 우리 국회 예산 관련해서 간사도 하셨죠. 이번 추경에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에 대한 국고보조금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님, 동의하십니까?  김성태 : 이번 추경의 목적은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이에요. 그러니까 누리과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처음부터 이런 추경 편성의 국민적 공감대가 이렇게 집중되지 않고 또 분산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다분히 정치적 공세로 비추어질 수가 있죠. 그러니까 본래의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가 있도록 편성을 해야 합니다.

더욱이 누리예산은 교육청의 업무로 되어 있고, 일부 교육청은 누리예산 편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걸 편성하게 되면 또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지금 특히 브렉시트 이후에 전 세계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해운, 조선업의 이런 엄청난 구조조정과 함께 전반적인 산업의 활력소로 가져가기 위한 그런 추경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이번 추경 자체가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에 대한 대응책으로 되어 있는데 우선순위가 아니다, 라고 또 그러면서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청 예산이다, 이런 관점에서 필요없다고 하셨는데... 안민석 의원님은 그렇지 않으시죠?  안민석 : 네. 누리과정이 교육청 예산이라는 사실 자체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계신 점이고요. 이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께서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공약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시도 교육감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논란이 되는 것인데요. 그런데 만약에 이것을 시도 교육청이 떠맡게 되면 사실은 이 누리과정 때문에 초중고 학생들이 피해를 지금도 보고 있어요. 사실 현장에서 보면 학교 환경 개선할 게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 있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아마 김성태 의원님 지역구도 현장 다녀 보시면 참 기가 막힐 겁니다.

돈이 없어요. 또 지금 여러분 한창 덥지 않습니까. 찜통 교실의 전기료, 이걸 감당할 학교 예산이 없어요. 그런데 누리예산을 교육청에서 떠맡게 되면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데도 정부 여당이 추경 편성에 누리과정 예산이 없다고 단언한 것 자체부터가 굉장히 불쾌한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의 추경편성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정부 여당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순조롭게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긴급하고 정말 필요하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도 추경에 들어가야 한다, 라고 지금 안민석 의원은 주장하시네요.  김성태 : 네. 안민석 의원께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표적인 교육 전문가입니다.

교육 분야 전문가인데 충분하게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이 누리과정예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추경 편성의 그런 본질적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누리과정 예산 부분은 또 내년도 정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올 가을에 충분한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가 있고 거기에 따른 대책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추경 가지고 그런 논란 때문에 추경이 제 때 반영되지 못하는 그런 우리가 누를 범해서는 또 안 되는 거죠.  안민석 : 아니 국정을 정부 여당이 하고 싶은 대로 엿장수 마음대로 할 거 같으면 뭐 하러 야당이 필요하겠습니까? 야당의 주장도 귀를 잘 기울이시고 그 주장이 합리성이 있으면 야당 주장을 받아들이셔야지 그것이 바로 협치이지 않습니까? 이번 추경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제외하겠다는 애초의 정부여당 발상 자체가 추경 편성 과정이 참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할 거 같습니다.

  김만흠 : 네. 추경이 구체화되는 과정 속에서 의견을 또 한 번 듣기로 하겠습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채용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이어서 여당 의원들도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새누리당에서는 당규로 이번에 정했더라고요. 이번에 당규로 정했지만 국회 관련법, 국회법이라든가 또 국회의원들 수당 관련, 보좌관 채용 관련법을 통해서라도 법으로까지 규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성태 의원님?  김성태 : 여야가 리베이트 논란, 또 친인척 채용 논란으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20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이런 큰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새누리당도 이런 비정상적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고 또 앞으로 나아가서 재발방지 대책까지도 마련해야 할 것이죠. 국민께서 정치권과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도덕적 기준과 실제 국회의원이 실천하는 것의 괴리가 너무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관련법 제정은 물론이고 국회 윤리특위를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이런 적극적인 조치로 국민 눈높이를 맞춰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회 윤리특위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회의원 중에서 이렇게 국회윤리위 특위 맡아서 하는 것보다 우리 국민들이 대표성을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안 의원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 오늘 징계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또 일부에서는 이미 공천 과정에서 알고 있었는데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갔다고 하면 당시 공천에 대한 당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안민석 : 저는 이 문제는 이제 서영교 의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뜯어고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어제 여당의 어느 한 의원께서 여당이 전수조사를 하자는 제안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넘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1차, 첫 번째로 여야 전체 전수조사를 착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가령 미국은 사촌 이내는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유럽도 독일 같은 경우에는 급여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요. 친인척을 고용하더라도. 프랑스는 급여를 절반만 하도록 그렇게 시행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선진국 수준의 그런 개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하자, 제안을 드리고 싶고요. 차재에 1년 전에 특수활동비 데자뷰 생각이 나는데요. 그 때도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었고 여야가 특수활동비 폐지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까? 그런데 아무것도 이루어진 게 없어요. 그래서 차재에 전수조사해서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여야 합의를 바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만흠 : 김성태 의원님, 새누리당은 결정했다가 뒤집는 게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거의 비대위에서 결정했던 2개의 사안, 하나는 일괄 복당과 더불어서 지도체제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전처럼, 현재처럼 그대로 집단 지도체제로 가기로 했다, 의견을 모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그게 청와대 뜻인가요?  김성태 : 저도 청와대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청와대 비판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청와대가 할 일이 없어서 또 새누리당 전당대회 룰에 개입까지 하겠습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다만 지금 현재 저희 새누리당의 이런 4.13총선 이후에 무소속 일괄 복당, 또 사무총장 경질 이런 사안이 있을 때마다 당내에서 핵심 비대위 결정에 대한 크고 작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의 분란만 야기했을 뿐이고 결국은 비대위의 결정이 존중되었죠. 이 전당대회 룰도 비대위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순리이자 또 현재로써 당의 화합과 혁신을 이루어내는 그런 최선의 길인 거예요. 이 룰에 따라서 작은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이 얽혀 있어서 그 누구도 쉽게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죠. 따라서 무리하게 룰을 변경하는 것은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남의 당 이야기인데요. 하시겠습니까?  안민석 :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하시라고 하니까요. 지금 김성태 의원님께서는 룰을 변경하지 말자고 하시고 또 다른 의견은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거를 하는 이런 체제로 변경하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말하자면 친박과 비박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것이죠. 즉 말하자면 새누리당 내부의 일종에 본질적으로 권력투쟁입니다.

그리고 친박과 비박 간에 권력투쟁이고요.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 같은 분들과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이 23일 날 모여서 집단 지도체제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보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결국에는 이런 권력투쟁, 또 친박과 비박의 어떤 싸움, 이것이 총선의 민심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안싸움 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여당이 정말 이런 구태정치를 이제 좀 그만 중단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만의 리그고요. 국민들은 친박, 비박 권력투쟁 참 지루하고 짜증나거든요. 장마도 지금 지루하고 짜증나는데 좀 새로운 모습 여당이 보여주고 좀 빨리 저희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안민석, 김성태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었습니다.

라디오다시듣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만흠 : 두 분 나와계시죠?안민석 : 네. 김성태 : 네.김성태입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항상 목소리가 씩씩하십니다.

김성태 : 감사합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일주일 잘 보내셨습니까?안민석 : 네. 반갑습니다.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만흠 : 토크 이름을 이렇게 바꿔보았습니다.

국태민안이라는 사자성어, 정치인들이 꿈꾸는 것일 수도 있을 텐데 김성태 의원님의 태, 안민석 의원님의 민 자를 더해서 국태민안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이름을 지어봤는데 어떠십니까?김성태 : 정말 교통방송에서 아주 좋은 이름을 지어서 작명이 너무 좋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은 어떻습니까?안민석 : 그런데 김성태 의원의 태 자는 하나만 들어가고 안민석의 민안은 두 글자가 들어가서 김성태 의원님이 좀 불만이지 않을까요? 괜찮습니까?김성태 : 국태민안인데 뭐…김만흠 : (웃음)안민석 : 항상 넉넉하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대신 태 자가 앞에 있으니까요.안민석 : 그러네요.김성태 : 그런 거 개의치 않습니다.

김만흠 : 두 분 합치면 선수가 7선이라서요. 7선 토크도 우리 코너 이름 물망에 올랐는데 국태민안을 따서 태민토크가 되었습니다.

안민석 : 7선 토크라고 하면 좀 오만해보이니까요. 태민토크는 아주 세기에 남을만한 네이밍이라고 봅니다.

 김만흠 : 좋습니다.

본격적인 현안 살펴보죠. 오늘 무슨 이야기를 먼저 할 거 같습니까?안민석 :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 간담회에 대한 평을 듣고 싶으실 텐데요.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 주시죠.안민석 : 대통령께서 저렇게 민심을 모르실까, 참 저렇게 불통이실까, 절대 변할 분이 아니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왜냐하면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현재 국회가 양당체제로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보니까 국민들이 3당 체제를 만들어준 거라고 말씀하셨죠. 정말 대표적인 유체이탈 화법이고, 또 책임을 본인하고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을 하고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있고요. 총선의 민심이라는 것이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경제실패와 독주를 심판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사실은 세상 사람들은 다 아는데 정작 딱 한 분, 대통령 한 분만 모르시고 계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실망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김성태 : 우리 안민석 의원님이 아주 그냥 시작부터 호되게 나오시는군요. 일단 그동안 청와대가 정치권과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총선 이후에 언론간담회를 필두로 이런 소통의 노력을 시작했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거 같아요. 그리고 또 대통령께서 당정 관계를 두고 양 수레바퀴에 비유하면서 이것이 잘 굴러가지 않고 삐걱거렸다, 총선민의가 이걸 심판한 것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수평적 당청관계를 통해서 집권당 새누리당도 대통령에게 때로는 쓴 소리를 하면서 우리가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는 그런 공당, 그래서 청와대와 또 우리 새누리당이 양 수레바퀴처럼 잘 굴러가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좋은 편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새누리당과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힘을 모아나가자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만흠 : 짧게 관련해서 조금만 추가해주시죠. 김성태 의원님, 박근혜 대통령 지난 3년 넘게 해왔던 행보에 비추어서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김성태 :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은 분명히 바뀔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확신하는 이유는 개인적 판단이 아니고 이미 언론을 통해 보셨겠지만 저는 며칠 전에 지난 월요일 날 청와대 정무수석인 현기환 수석과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물론 민본21이라는 개혁성향의 의원들과 모여서 한 자리입니다만 분명히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께서 지금 속에 없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어제 제가 김성태 의원님 방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지금 하신 말씀은 어제 저한테 하셨던 우려와 걱정, 비판의 목소리하고 전혀 틀리시네요.김성태 : 현 수석이 하는 이야기가 대통령의 스타일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자기네들도 분명히 그렇게 모시겠다, 이런 답을 제가 들었어요. 그렇다면 그 스타일만 바뀌시는 것이지 사실상 대통령의 내면적인 그런 것도 바뀌어져서 국정 운영 기조도 변화될 것인지, 이런 것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될 사항이죠.김만흠 : 대통령의 비중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정당 구조, 국회의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이 생길 거 같기도 한데요. 어떻습니까? 안민석 의원님?안민석 : 완전히 2당 체제에서 3당 체제로 바뀌었다는 것은 이제 일방의 독주를 가지고 국회를 운영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그리고 새누리 집권 여당도 전부 유연한 자세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기본적으로 서로가 존중하고 양보한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서로 원수들도 아니고 못 풀 문제가 뭐가 있겠습니까. 단 새누리당이 청와대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자구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 다음에 대통령께서도 청와대가 새누리당에 일일이 관여하는, 그래서 새누리당이 정당의 자주성을 잃어버리는 그런 것들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께서도 자성을 하셔야 하는 것이고요. 물론 저희 야당도 그동안 일방적으로 우리들 주장 고집만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유연한 권도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 안 의원님 말씀처럼 저희 새누리당과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이 일방통행식으로 비추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 민의의 결과를 겸허하다 뿐만 아니라 처절한 심정으로 저희들이 자성하고 반성합니다.

그 대신 이제 야당도 무조건적인 국정운영의 발목잡기식이나 또 새누리당이 특히 정부의 어떤 법안이라든지 이런 것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그런 입장으로 가면 안 되는 것이죠. 안민석 : 이거는 앞으로 서로 잘 노력하는 걸로 하고 넘어가시죠.김성태 : 그래서 앞으로 이번 총선 민의의 결과는 모두가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합니다.

안민석 : 이제부터 잘 하겠습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 그렇다면 수평적인 당청관계를 만들고 야당과의 관계를 잘 하려면 어떤 사람이 새롭게 새누리당 지도부에 포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김성태 : 저는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원내 교섭에 있어서 158석, 159석 이런 절대의석을 가지고 사실상 밀어붙이기의 연연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거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것이고, 또 그런 측면에서 특히 당정 간에 협의만 마친 사항이면 정부가 야당하고 사전 조율이나 협의없이 가져온 정부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적도 많이 있죠. 앞으로 이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번 원내대표는 밀어붙이는 스타일보다는 야당을 설득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데 인내심이 좋은 그런 원내대표, 그러니까 대안을 중시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를 우리가 5월 3일 날 선택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안민석 : 그런데 정작 김성태 의원님 말씀하신 새누리당 새 지도부 기준을 보면 김성태 의원님이 가장 적임자이신데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아마 배포 있고 통 크게 원내를 이끌 지도력이 있으신 분들이 잘 안 보이는데요. 어쨌거나 남의 당 이야기를 할 건 아닌 거 같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원내대표도 좋고 이후에 각 당의 당권 경쟁도 좋지만 우선적으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이 새누리당과 저희 더민주에 존재하고 있는 계파 있잖아요. 이것에 대한 해체 선언을 각 당들이 먼저 하는 게 순서라고 보고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보는 게요.김만흠 : 선언가지고 되겠습니까?안민석 : 실천을 해야죠. 새누리당 같은 경우도 친박, 비박 갈등이 존재하는 한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지 간에 악순환의 연속이고요.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친노, 비노 이런 프레임이 존재하고 갈등하는 한 누가 원내대표든 간에 합리적인 그런 협상이 되기 어렵고요. 모든 정치라는 게 정파는 있을 수 있죠. 그러나 계파라는 것은 패거리 정치를 촉발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계파를 청산하고 정책 위주의 정파를 만들어내는 그게 20대 정치가 되어야 하고 그래서 계파가 없고 정파가 생산적인 국회를 이끌어가는 20대 국회, 이를 위해서 지금 각 당이 계파 해체 선언, 이런 노력을 하고 실천을 하는 게 국민들이 보시기에 아, 잘 한다, 20대 국회는 기대를 할 만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저는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이 많고 뭔가 제 역할을 해보려고 합니다.

김만흠 : 네. 그런데 계파 이전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하고 김종인 대표 간의 진실공방도 오가던데 이거 굉장히 중요하고 큰 문제 아닙니까?안민석 : 이 두 분의 불화 내지 갈등의 본질에는 사실 계파간의 갈등이 있는 거거든요. 집안의 어른이 싸우면 바람 잘 날 없는 집안이고, 콩가루 집안 되고 자칫하면 폐가망신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저희 당의 김종인, 문재인 두 분의 정치 지도자, 집안으로 치면 어르신인데요. 이 두 분의 불화는 더민주당의 불화가 될 것이고요. 만약에 상생 협력을 하신다면 더민주가 단결될 것이거든요. 그래서 두 분께서는 결국엔 지금 이게 당권을 놓고서 좀 아주 불화가 있는 듯 비치는데요. 지금은 당권보다 두 분께서 손 붙잡고 어떻게 하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권 정당이 되기 위해서 두 분이 협력하고 상생의 노력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민생에 올인 하는 더민주의 모습을 보일 것인가, 두 분이 이렇게 서로 상생협력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더 큰 길을 열어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김성태 의원께서는 주요 상대 파트너인 전 대표와 현 대표 간에 이런 논란, 보니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김성태 : 당연히 양 세력 간의 주도권 싸움이 예견되지 않습니까. 지난 선거 때 김종인 대표가 들어오면서 그 측근들도 당내 세력이 되어 있거든요. 또 현재 실제 권력을 쥔 대표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제 앞으로 이 주도권 싸움이 당내 갈등의 불씨가 벌써 ㅓ되어버렸고, 더민주당 내부에서도 전당대회를 연기해서 싸우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바로 이런 문제 때문인데 또 그게 한편으로는 꼼수로 비추어질 수가 있는 거죠. 이게 미룬다고 해서 될 문제만은 아니죠. 특히 문재인 대표와 또 김종인 위원장께서 만난 다음에 각자 다르게 해석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또 양측 세력 간 싸움으로 확산이 되는데 두 분이 진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 싸움을 좀 더 가져가겠다는 그런 분위기도 있는 거 같아요.김만흠 : 앞으로 더 싸움의 여지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안민석 : 에이, 저희들은 저희가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김성태 : 아니, 그래서 앞으로 양당 대표나 특히 우리는 5월 3일, 더민주당 5월 4일 이렇게 원내교섭단체 대표를 뽑는데 앞으로는 국회가 원내교섭대표, 원내대표들이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끼리 중요한 현안 법안이나 이런 것을 그 쪽에 다 일괄 맡겨버리는 방식은 바뀌어야 해요. 16개 상임위 중심의 법안처리 그리고 예산안 심의 등 이런 게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지, 모든 것을 양당 원내대표가 그걸 쥐고 그냥 국민들 보는 TV앞에서 과도한 액션하고 이런 쇼는 그만해야 합니다.

이제는 상임위 중심의 국회가 되어서 말 그대로 3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정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런 상임위 중심의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김만흠 : 네. 지난 19대 때는 유난히 국회 선진화법 등 해서 당 지도부라든가 원내대표 간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과정이 좀 많긴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상임위가 많이 줄었는데요. 양당에서는 지금 다음 달 3,4일 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어제 추대했어요. 양쪽 혹시 긴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던데 안민석 의원님, 어떻습니까?안민석 : 각 당에서 원내대표 선거나 당권 선거보다 더 전제되어야 할 문제가 계파 청산이라고 보고 있고요. 어쨌거나 어제 박지원 대표가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된 것은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의 지형이 많이 흔들릴 거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왕도정치라는 게 있고, 권도정치라는 게 있는데 왕도정치는 명분과 원칙을 중요시하는 정치고, 권도정치는 타협과 협상, 실리를 중요시하는 정치인데 박지원 의원님은 제가 10년 가까이 봤을 때 대한민국에서 아마 전 세계적으로 권도정치의 대가입니다.

권도정치 9단이고, 그런데 왕도정치하고는 거리가 좀 먼 분이신데요. 이런 분이 지금 3번째 원내대표를 이번에 하셨다는 것은 아마 대한민국 국회가 박지원의 권도정치에 휘둘릴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김만흠 : 휘둘린다는 말은 부정적으로 보시는 겁니까?안민석 :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고 박지원 원내대표께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도 많고요. 왜냐하면 박지원 대표의 권도정치에 대응할 인물이 여야를 통틀어 별로 많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 당도 권도정치의 대가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응할 만한 이런 원내대표를 저는 원점에서 다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보고요. 필요하다고 하면 저희들도 경륜과 이런 권도정치에 대응할 수 있는 분을 합의 추대할 필요도 있다, 저는 상당히 아주 심각한 수준의 발상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좀 깊은 고민이 당내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원내대표 대안에 대해서요.김만흠 : 네. 3당 체제에 이어서 지금 박지원 원내대표의 등장도 정치지형의 새로운 변수가 되었다고 해석하고 있군요. 김성태 의원께서는 어떻게 느끼십니까?김성태 : 좀 전에 대체로 안민석 의원께서 짚어주신 대로 거의 저도 공감합니다.

이 원내대표 추대는 사실상 국민의당이 일사불란한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우리 국민들에게 첫 발걸음부터 보여주고 있는 거거든요. 국민의당이 특히 지역에 있어서 호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DJ정부 때 비서실장, 장관을 했던 이력, 실질적으로 국정운영을 해본 사람이에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20대 국회에서도 경륜과 리더십에 있어서는 가장 앞장선 분입니다.

그래서 창당한 지 얼마 안 된 입장에서 볼 때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을 한 게 분명히 틀림없습니다.

이번에 국민의당 아주 잘 한 거예요. 이제 문제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이고 쥐었다 폈다 할 겁니다.

여기서 각 정당들이 얼마나 자기 정당의 주관성이라든지 또 주체성, 이런 일관성이 잘 유지될 수 있는지, 그러니까 처음부터 협상에 나설 때 원칙과 기준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이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다 휘둘려질 수밖에 없어요.김만흠 : 네. 지금 누리과정예산 대란 또 재현되고 있는데요. 두 분 다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셨죠. 지금 누리과정은 정부 예산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시죠? 안민석 의원님?안민석 : 누리과정 예산 이것 때문에 보육재단이 현장에서 거의 폭발직전이고 불안, 불안 하거든요. 그래서 당장 추경을 통해서 보육대란을 막아야 될 것이고요. 장기적으로는 국가부담으로 명시하는 법 개정을 20대 국회가 바로 서둘러야 될 것입니다.

김만흠 : 네. 김성태 의원님?김성태 : 네. 지금 교육부와 지방교육청 사이에 서로 니 탓, 내 탓 논란만 벌이면서 끌어온 것이죠. 책임소재가 아니라 이제는 해결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교육을 볼모로 삼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요. 지금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에서 법을 개정한다는 것도, 또 이것을 20대 국회로 미루는 것도 현실성 다 없죠. 결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지 않는 한 새로운 해법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직시해야죠. 그리고 주로 양보해서 정부의 재정 추가 지원을 지자체와 교육청도 관련 예산을 같이 넣어줘야 하죠.김만흠 : 네. 누리과정 논의는요,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국태민안 태민토크 오늘 여기서 마칠까합니다.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안민석, 김성태 : 네. 수고하셨습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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