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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 물고기자리
06. 상세보기FNC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있다가 일본으로 진출하여 앨범들을 발매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미니앨범 'My First June'으로 국내 데뷔해 타이틀곡 'illa illa'가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일라일라 열풍을 일으킨 여성 싱어송라이터 주니엘.5달만에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원앤원 ( 1 & 1 )'도 그 기세를 이어받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세 번째 미니앨범 'Fall in L'에서의 급격한 컨셉 변화로 실패를 겪었고 이후 싱글 앨범들만 간간히 발매하며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버렸죠.그리고 2016년을 맞으며 FNC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C9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윤하가 속한 레이블 위얼라이브의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씨나인 엔터테인먼트가 일을 안하기로 유명한데 그럼으로서 자연스레 소속 가수들에게 자유가 주어졌고, 이 점은 FNC에 있을 때에는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자작곡을 내세우지 못했던 주니엘에게 최고의 기회였죠.그렇게 오늘, 2016년 7월 6일, 1년만의 싱글앨범 '물고리'가 발매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작곡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면 이번 곡에서는 피아노 선율이 사용되어 잔잔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고 그래서 색다른 모습이였네요.주니엘으로서는 새로운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이런 재즈풍의 곡들이 유행하는 추세라서 진부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개인적으로 멜로디 자체에서는 그런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독보적인 음색의 목소리와의 조합은 그마저도 사라져 버리게 했으며 이미 여러번 증명된 뛰어난 작사 실력으로 만들어진 가사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해냈습니다.
지금까지 발매해 왔던 싱글이 실망의 연속이였기에 노래만 한 번 들어보고 별로면 이미 포스팅할 마음이 있었던 첫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을 포스팅할려고 했는데 이미 이 곡을 몇 번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네요.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그 곡들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곡들이기도 하고요.뮤직 비디오 (뮤비, M/V) :
가사 :아무렇지 않은 듯 마지막 얘길 나눴지그래 너와 난짧았던 우리 기억엔 뭐가 이렇게 많은지조금 더 무겁게 나를 찾아와까만 두물머리 속에 찾았던 물고리비 맞으며 함께 보던 바다 가볍게 취한 밤에 나누었던 얘기들그때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너의 품에서매일같이 꿈꾸듯 서로의 향길 맡았지그래 우리는빗물에 번지는 건지 놓지 못한 추억들이아직도 그곳에서 바래져 가너무나 가까이 너무 가깝지는 않은 사이비가 오면 널 만날 것 같아 그때 그 시간 속 다정하게 웃어주던그대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너의 품에서뚝뚝뚝 뚝뚝뚝그때 난널 꼭 만났어야 해널 놓지 말았어야 해지우고 지워도 선명해져 가지금 널 찾아가면 아무 일 없었다고너의 품에서잠들고 싶어 그것도 자작곡으로.FNC에서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작곡 활동을 너무 안 했다는 거다.
FNC에서 나온 3장의 미니앨범, 그리고 일본 앨범까지 구매했는데 난 타이틀곡보다 안에 실린 주니엘의 자작곡들이 더 마음에 들었다.
Everlasting Sunset, Mask, 고양이의 하루, My Sweet Revenge, 피노키오 등.그러나 FNC에서는 항상 자작곡이 아닌 곡들(특히 한성호가 작사한 곡들)로 활동을 시켰고 결국 아티스트도 아이돌도 아닌 어중간한 가수로 포지셔닝 됐다.
[주니엘 물고기자리] 세상에나..
그래서 FNC를 나온 주니엘이 오히려 더 기대되기도 했고.이번 물고리는 큰 임팩트는 없지만 주니엘스러운, 주니엘다운 곡이라 좋다.
남의 옷을 입은 꼭두각시 인형이 아닌, 자기 목소리로 자기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된 것 같아서.앞으로도 그동안 대중들에게 못 들려줬던 본인만의 노래를 더 많이 들려주길.
주니엘 - 물고리 뮤비
소속사가 엄청난 푸쉬를 해줄 것 같지도 않고.그래도 지금 이 모습이 대형 소속사에서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그때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주니엘 물고기자리] 해부학
잘 어울리고.느리게, 하지만 꾸준하게 이 길을 걷는다면 '제 2의 아이유'가 아닌 제대로 된 싱어송라이터, 한 명의 뮤지션 주니엘로 기억될 수 있지 않을까.
주니엘 물고리 뮤비 캡쳐
소녀로 데뷔했지만 어느덧 숙녀가 된 주니엘이건 드론으로 찍은 건가머지 않아 디지털싱글이 아닌 앨범으로도 만나볼 수 있길. 공동 작곡과 편곡엔 필터가 참여하였다. 사실 이 쪽의 디지털 싱글 앨범도 성의없음의 극치고, 2013-2014년 초까지는 쥬얼케이스로, 그 이후부터는 종이케이스로 나오는데 소장가치가 떨어질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문제는 주니엘의 앨범이라 그 만큼 구하기 힘들다는 점... 주니엘은 1993년 9월 3일 서울특별시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주니엘은 가수를 꿈꿨던 아버지와 뮤지컬 단원 출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비틀즈와 레드 제플린 등의 음악을 접하며 자랐다.
어린 시절 잠시 화가를 꿈꾸기도 했으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보아가 출연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인 2005년에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 출연했고, 중학교 1학년 때 굿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있었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며 그만두었다.
이 외에도 SM, JYP를 비롯한 여러 오디션에 지원했으나 떨어졌고, 중학교 2학년 때 FNC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 연습생이 되었다.
그 후 주니엘은 1년 여간 안무 연습을 받았으나, 적성에 맞지 않았고 흥미도 점차 잃어갔다.
중학교 3학년 초부터는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를 시작으로 YUI, 에이브릴 라빈의 노래를 차례로 접했다.
또한 기타와 함께 화성학을 배우며 중3 말부터는 〈소년〉, 〈Everlasting Sunset〉을 시작으로 작곡도 시작해 이 때부터 20여 곡을 직접 작곡했다06앨 범 물고리장 르 발라드+ 가 사 보 기 + └ 접기06앨 범 물고리장 르 발라드+ 가 사 보 기 +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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