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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슈



  매튜 셰퍼드. Matthew Shepard미국 게이 활동가들에게는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과 동급으로 강력한 상징적 존재.90년대 말 미국 중서부 작은 대학가  근처 목장 울타리에 묶여 구타당한 채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도 못 찾고  21살로 죽은 가녀린 체구의 상위 중산층 집안 게이.사우디에서 석유회사 간부로 일하던 아버지 따라 중동이나 유럽에서도 중등교육을 받다가 미국으로 보내져서 고향 와이오밍주 작은 대학에 재학.술집에서 만난 이성애자( ...?) 남자 두 명이 살인범으로 무기징역.사건 직후부터 가족측은 얘가 게이라서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해서 언론 대서특필 되었고얘와 비슷한 시기에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한  흑인James Byrd Jr.  사례를 함께 묶어서,  생물학적 성, 성적 취향, 인종, 장애 등을 이유로 벌이는  혐오범죄를 엄벌하는 특별법이 부시에 의해 거부되다가  오바마에 의해 겨우 통과되었다.

유명한 흑백 희생자 2명의 이름을 내세워 만든 법이지만, 아무래도 평범한 중노년보다야 얍삽한 청년의 이름으로 통칭되는 법.  매튜 세퍼드  법.매슈 세퍼드의  여린 외모, 그의 점잖은 부모님들은 세간의 동정과 지지를 끌어냈다.

매슈 사건은 책, 영화 등으로도 다뤄졌다.

한편, 이 법안을 만들게 한 또 다른 희생자인 흑인 아저씨는 사십대 후반  정말 텍사스 아저씨였고, 백인 이웃의 차 한 번 얻어탔다가 구타당하고 차에  사슬로 다리가  묶여 몇 킬로미터를 끌려가다가 목과 한 팔이 길에 걸려 절단되는 바람에 죽었다.

 그 이웃이 인종차별주의자인데다가 다른 두 백인과 동승하고 있었는데 셋이 경쟁적으로 이 흑인 아저씨 고문 살해한 거. ....두 사건 다 미국에서 1998년도에 벌어진 일이다.

..흑인 아저씨의 가족들은 범인들이 제대로 처벌받기  바랐지만 사형까지는 아니었다.

고인의 외아들은 자기 아버지  고문해서 죽인  백인들 사형을 막으려고 탄원했었을 정도로 기독교 정신이 넘쳤다.

 .. ..최소 한 놈은 이미 사형집행되었다.

그런데...와이오밍주의 매슈 셰퍼드는 사실 텍사스주 흑인 아저씨의 절반도 못 살고 죽었지만   그 몇배로 복잡한 인물이었다.

  양파처럼.가족이 온갖 법적 조치를 취하며 고인의 사생활, 법정 기록을 보호했지만 소문은 퍼지고 퍼져같은 게이 작가가 심층취재에 들어간다.

 ...감정을 자제하고 냉정한 눈으로 줄거리만 본다면 매튜 셰퍼드  사건의 전개는 정말 이상하다.

유가족측은 사건 직후부터 아들이 게이라서 표적이 되었다며, 언론을 초대하다시피 했다.

보통 살인사건으로 묻힐까봐서. ....왜?유가족 입장에서 피부색이야 감출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대부분의 경우 성적 취향은 그런 문제가 아닌데?범인들이 같은 게이인 척 하며 우리 아들을 야밤중에 술집에서 꼬셔서 같이 차 타고 으슥한 데로 가서 죽였어요, 라고  척 봐도 보수적인  백인 중산층 부모가 주장한다고라?중서부 와이오밍주 상위 중산층 가족,젊은 매튜는 게이였지만 고정 파트너가 있는 거도 아닌데,아들 잃은 보수적 가정의부모가 "우리 아들 게이였다"  라고 전국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게이란 거 말고 다른 더 큰 사연이 있었다?고인의 친구 하나가 한 말이 어쩌면 진상을 잘 요약하는지도..."그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어요"우선 초기부터 잘 알려진 거.매튜는 HIV 보유자였다.

그를 구조하고 응급처치한 여경까지 감염되었을지도 몰라서 병원에서 즉시 경찰에 알렸다.

게이 작가가 심층추적으로 쫌  파보니깐,술이나 마약을 남용하고, 취하면 술집이나 경찰서에서 소란도 피우곤 했다.

경찰서를 찾아가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으니 수사해달라"  고 요청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부모 말에 따르면,유럽  고교 시절 모로코로 수학여행 갔다가  밤에 숙소 빠져나와 현지 남자들 따라갔다가 집단성폭행 당했고, 에이즈도 그 때 옮은 거  같다고 한다.

 ...부모님측 설명이고,주변인물들 증언으로는 위험한 인물들과 콘돔 없는  섹스를 자주 했단다.

  사실이라면 감염경로도 모호하고, 남에게 옮겼을 가능성도 높다.

본인이든 부모든  모로코 사건 당시 현지 경찰이나 미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아마 미국으로 보내진 거, 친지들이 많은 고향에서 대학 다닌 거도 이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몇년전 모로코에서 당하고도 침묵한 악몽이 상처가 되어 술 취하면 미국 경찰서에 찾아가, 나 좀 도와달라고 땡깡  부렸는지도.마약과 과음도.마약은 남한테 팔기도 할 정도였다.

살인범인들도 마약 매매를 하기도 했으니 마약 판매로 얽혔을 가능성이 있고 범행동기가 마약이었는지도 모른다.

 더 거슬러 파보니,어릴 적 교회 혹은 이웃의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본인은 어렸다 치고, 부모는 역시 아무 법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

1980년대 미국 중서부.  아주 개방적이지는 않은 곳.그리고 매튜 본인이 좀  커서는 8살 소년들을 성추행한 법정 기록이 있다.

[미국 매슈] 놀랍네요.


  한 건이 아니라고 한다.

  부모는 이 기록 공개는 정말 막으려고 했단다.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불편하지만 슬픈 진실이다.

   당하고도 침묵한 상처가 사람을 비뚤어지게 하는지도.  어렸을 때, 범인을 처벌해주는 사회였다면 그래서 트라우마가 남지 않았다면 매튜의 인생은 조금은 달라졌을까?하지만 청소년 시절의 매튜는 여행지  밤거리에서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을 따라갔다.

  성적 취향  표현은 아주 뚜렷했다.

  집단 성폭행이 아니라 남자끼리 일대일 원나잇을 바랬는지도.  당시에도 만약 부모가  침묵 대신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게 처벌을 요구했다면, 매튜는 최소한 마약이나 술을 남용하지는 않지  않았을까?범인들이 여친이 있긴 했는데매튜와 전부터 꽤 친밀했단 증언도 있다.

혹시 완전히 커밍아웃 하지 않은 벽장 속 게이가 다른 게이를 이성애자보다 더 가혹하게 학대함으로써 자신을 감추려는 흔한 사례였는지도  모른다.

크게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자면매튜는 상처를 많이 입었고 제대로 치료받는 대신 침묵하도록 교육 받았다.

그래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도 가해자로 성장했다.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게이든 뭐든 간에 자식에게 참고 덮으라는 부모가 제일 잔인한 원수인지도.심층취재한 게이 작가는사건의 배경, 맥락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또 다른  많은 상처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인 거 같더라.범인들이 잠재된 게이인지 여부나 개인사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다.

  매튜 셰퍼드. Matthew Shepard미국 게이 활동가들에게는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과 동급으로 강력한 상징적 존재.90년대 말 미국 중서부 작은 대학가  근처 목장 울타리에 묶여 구타당한 채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도 못 찾고  21살로 죽은 가녀린 체구의 상위 중산층 집안 게이.사우디에서 석유회사 간부로 일하던 아버지 따라 중동이나 유럽에서도 중등교육을 받다가 미국으로 보내져서 고향 와이오밍주 작은 대학에 재학.술집에서 만난 이성애자( ...?) 남자 두 명이 살인범으로 무기징역.사건 직후부터 가족측은 얘가 게이라서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해서 언론 대서특필 되었고얘와 비슷한 시기에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한  흑인James Byrd Jr.  사례를 함께 묶어서,  생물학적 성, 성적 취향, 인종, 장애 등을 이유로 벌이는  혐오범죄를 엄벌하는 특별법이 부시에 의해 거부되다가  오바마에 의해 겨우 통과되었다.




유명한 흑백 희생자 2명의 이름을 내세워 만든 법이지만, 아무래도 평범한 중노년보다야 얍삽한 청년의 이름으로 통칭되는 법.  매튜 세퍼드  법.매슈 세퍼드의  여린 외모, 그의 점잖은 부모님들은 세간의 동정과 지지를 끌어냈다.

매슈 사건은 책, 영화 등으로도 다뤄졌다.

한편, 이 법안을 만들게 한 또 다른 희생자인 흑인 아저씨는 사십대 후반  정말 텍사스 아저씨였고, 백인 이웃의 차 한 번 얻어탔다가 구타당하고 차에  사슬로 다리가  묶여 몇 킬로미터를 끌려가다가 목과 한 팔이 길에 걸려 절단되는 바람에 죽었다.

 그 이웃이 인종차별주의자인데다가 다른 두 백인과 동승하고 있었는데 셋이 경쟁적으로 이 흑인 아저씨 고문 살해한 거. ....두 사건 다 미국에서 1998년도에 벌어진 일이다.

..흑인 아저씨의 가족들은 범인들이 제대로 처벌받기  바랐지만 사형까지는 아니었다.

고인의 외아들은 자기 아버지  고문해서 죽인  백인들 사형을 막으려고 탄원했었을 정도로 기독교 정신이 넘쳤다.

 .. ..최소 한 놈은 이미 사형집행되었다.

그런데...와이오밍주의 매슈 셰퍼드는 사실 텍사스주 흑인 아저씨의 절반도 못 살고 죽었지만   그 몇배로 복잡한 인물이었다.

  양파처럼.가족이 온갖 법적 조치를 취하며 고인의 사생활, 법정 기록을 보호했지만 소문은 퍼지고 퍼져같은 게이 작가가 심층취재에 들어간다.

 ...감정을 자제하고 냉정한 눈으로 줄거리만 본다면 매튜 셰퍼드  사건의 전개는 정말 이상하다.

유가족측은 사건 직후부터 아들이 게이라서 표적이 되었다며, 언론을 초대하다시피 했다.

보통 살인사건으로 묻힐까봐서. ....왜?유가족 입장에서 피부색이야 감출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대부분의 경우 성적 취향은 그런 문제가 아닌데?범인들이 같은 게이인 척 하며 우리 아들을 야밤중에 술집에서 꼬셔서 같이 차 타고 으슥한 데로 가서 죽였어요, 라고  척 봐도 보수적인  백인 중산층 부모가 주장한다고라?중서부 와이오밍주 상위 중산층 가족,젊은 매튜는 게이였지만 고정 파트너가 있는 거도 아닌데,아들 잃은 보수적 가정의부모가 "우리 아들 게이였다"  라고 전국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게이란 거 말고 다른 더 큰 사연이 있었다?고인의 친구 하나가 한 말이 어쩌면 진상을 잘 요약하는지도..."그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어요"우선 초기부터 잘 알려진 거.매튜는 HIV 보유자였다.

그를 구조하고 응급처치한 여경까지 감염되었을지도 몰라서 병원에서 즉시 경찰에 알렸다.

게이 작가가 심층추적으로 쫌  파보니깐,술이나 마약을 남용하고, 취하면 술집이나 경찰서에서 소란도 피우곤 했다.

경찰서를 찾아가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으니 수사해달라"  고 요청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부모 말에 따르면,유럽  고교 시절 모로코로 수학여행 갔다가  밤에 숙소 빠져나와 현지 남자들 따라갔다가 집단성폭행 당했고, 에이즈도 그 때 옮은 거  같다고 한다.

 ...부모님측 설명이고,주변인물들 증언으로는 위험한 인물들과 콘돔 없는  섹스를 자주 했단다.

  사실이라면 감염경로도 모호하고, 남에게 옮겼을 가능성도 높다.

본인이든 부모든  모로코 사건 당시 현지 경찰이나 미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아마 미국으로 보내진 거, 친지들이 많은 고향에서 대학 다닌 거도 이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몇년전 모로코에서 당하고도 침묵한 악몽이 상처가 되어 술 취하면 미국 경찰서에 찾아가, 나 좀 도와달라고 땡깡  부렸는지도.마약과 과음도.마약은 남한테 팔기도 할 정도였다.

살인범인들도 마약 매매를 하기도 했으니 마약 판매로 얽혔을 가능성이 있고 범행동기가 마약이었는지도 모른다.

 더 거슬러 파보니,어릴 적 교회 혹은 이웃의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본인은 어렸다 치고, 부모는 역시 아무 법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

1980년대 미국 중서부.  아주 개방적이지는 않은 곳.그리고 매튜 본인이 좀  커서는 8살 소년들을 성추행한 법정 기록이 있다.

  한 건이 아니라고 한다.

  부모는 이 기록 공개는 정말 막으려고 했단다.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불편하지만 슬픈 진실이다.

   당하고도 침묵한 상처가 사람을 비뚤어지게 하는지도.  어렸을 때, 범인을 처벌해주는 사회였다면 그래서 트라우마가 남지 않았다면 매튜의 인생은 조금은 달라졌을까?하지만 청소년 시절의 매튜는 여행지  밤거리에서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을 따라갔다.

  성적 취향  표현은 아주 뚜렷했다.

  집단 성폭행이 아니라 남자끼리 일대일 원나잇을 바랬는지도.  당시에도 만약 부모가  침묵 대신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게 처벌을 요구했다면, 매튜는 최소한 마약이나 술을 남용하지는 않지  않았을까?범인들이 여친이 있긴 했는데매튜와 전부터 꽤 친밀했단 증언도 있다.

혹시 완전히 커밍아웃 하지 않은 벽장 속 게이가 다른 게이를 이성애자보다 더 가혹하게 학대함으로써 자신을 감추려는 흔한 사례였는지도  모른다.

크게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자면매튜는 상처를 많이 입었고 제대로 치료받는 대신 침묵하도록 교육 받았다.

그래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도 가해자로 성장했다.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게이든 뭐든 간에 자식에게 참고 덮으라는 부모가 제일 잔인한 원수인지도.심층취재한 게이 작가는사건의 배경, 맥락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또 다른  많은 상처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인 거 같더라.범인들이 잠재된 게이인지 여부나 개인사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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