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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윌리엄스 클린턴



...무기력증에 빠져 딴 나라에서 시차 적응하는 타인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대통령(국가통치자)을 영화의 중심 소재로 하거나 , 가끔 조미료 양념으로곁들인 영화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를 시작으로 최근 개봉한'피아노 치는 대통령'까지.. 먼 나라 미국에서는 대통령영화가 생각보단 많은 것 같다.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미국인의 자화상을 그려낸 톰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과거의 색 바랜 흑백필름으로 들어가 대통령과 함께 등장(컴퓨터 합성)시킨 영화에서부터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오늘은 그 중에서도 몇 몇 작품을 같이 들여다보자.   ........................................................................................................................................................................   1 맨 오브 더 이어 (Man Of The Year, 2006) 감독 : 베리 레빈슨 출연 : 로빈 윌리엄스(톰 돕스), 크리스토퍼 월켄(잭 멘큰)      토크쇼에서 정치인들을 혀에 돌돌 감아 뺏었다 들였다를 반복하며정치풍자의 달인의 경지에 오른 톰(로빈윌리엄스)은 어느날 대통령 출마를결심하고 선거에 뛰어든다.

예상을 뒤엎고 대통령에 당선되지만투표오류로 당선된 것을 알게되고.... 눈 딱 감고 대통령(미디어의 장난감이 될 것인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영화 초반의 흥미가 끝으로 치닿을수록 맥이 빠지지만......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의 빅이벤트.     .......................................................................................................................................................................  2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All The President's Men, 1976)   감독 : 알란 J. 파큘라 출연 : 더스틴 호프만( 칼 번스타인), 로버트 레드포드( 밥 우드워드)    닉슨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명작.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워싱턴 포스트지의 두 가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이사실감 넘치게 흐른다.

도청정치의 말로를 보여준 최고의 정치영화. 우리나라의 도청현실은?젊은 시절 두 명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  3 닉슨 (Nixon, 1995)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안소니 홉킨스(리차드 M. 닉슨)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미국 37대통령 닉슨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은 'JFK'에 이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닉슨이 대통령직을 물러나게 한 '워터게이트'사건을 중심으로 '잘못된 권력'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닉슨을 둘러 싼 흑막에 가려진 진실은 아직 가려져 있다.

안소니 홉킨슨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닉슨'.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게이트(?)'들이 넘쳐났지만...'대통령의 사람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  ..........................................................................................................................................................  4 JFK (JFK, 1991)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케빈 코스트너(짐 게리슨)      영화를 통해 진실이 숨겨진 '침묵의 벽'을 헐어 버린 올리버 스톤. JFK란 미국의 상징적인 대통령의 암살을 통해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군산복합체의 실체를 꼬집어 낸다.

연기파 배우 게리올드만이 암살범 하비 오스왈드 역을 소화해내어 눈길을 끌게 한다.

암살의 현장으로 빠져들어가게 하는 올리버스톤의 연출이 살아있다.

  .........................................................................................................................................................................................................  5 달라스의 음모 (Executive Action, 1973)   감독 : 데이비드 밀러 출연 : 버트 랜커스터, 로버트 라이언, 윌 기어, 길버트 그린    JFK. 영화뿐만 아니라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싼 얘기들을 흘러 넘친다.

달라스의 음모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음모론적 시각으로 다룬어 낸 케네디영화(?)의수작으로 꼽을 만하다.

보수적인 미국 정치, 사회문화에서 민주당의 케네디대통령이 추진한 소련과의 핵실험금지조약체결, 동남아에서 미군철수계획, 그리고 흑인의 인권문제은 기득권세력들에게는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케네디를 진보주의자로는 볼수 없지만. 민주당도 보수적이지만 공화당의 상대적인 진보일뿐. 케네디 암살 전후의 미국사회상을 만날 수 있다.

해외대통령의 암살자로 잡힌 오스월드 또한 살해당하고, 게다가 18명의 증인들이 연달아 갖가지 이유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실제의 사실과 결합되어 영화는 허구와 사실의 벽을 허물어 내어 의혹을 증폭시킨다.

   .......................................................................................................................................................  6  D-13 (Thirteen Days, 2000)   감독 : 로저 도날드슨 출연 : 케빈 코스트너, 브루스 그린우드, 스티븐 컬프      1962년 쿠바의 미사일 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부시가 대통령이 있었다면 아마 핵전쟁이 일어 나지 않았을까? 핵전쟁 위기에 처한 케네디정부의 대처능력을 살 필 수 있는 영화. 냉전은 끝났지만.. 냉전보다 무서운 절대 국가권력의 위엄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    ...........................................................................................................................................  7 밥 로버츠 (Bob Roberts, 1992)   감독 : 팀 로빈스 출연 : 팀 로빈스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어낸 가수이자 백만장자의 대통령 도전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되려는 인물을 통해 미국 정치현실을 풍자한 영화. 보수는 왜 보수인가를 엿 볼 수 있다.

선거전략의 경지를 보여주었지만.....  ...................................................................................................................................  8 데이브 (Dave, 1993)   감독 : 이반 라이트만 출연 : 케빈 클라인, 시고니 위버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된 평범한 시민의 좌충우돌 대통령 체험기. 바람난 대통령을 대신에 깜짝 체험을 한 데비브 코빅(케빈 클라인)은 진짜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대통령 역할을 하게 된다.

 짜임새가 있는 줄거리만큼 등장 하는 인물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

올리버 스톤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해서 가짜 대통령이 진짜와 다르다고 음모론을 제기한다.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대통령이 뭐 별거냐?' 대통령을 코메디언으로 만들어 내면서 백와관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를 통해 권력의 아이러니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9 젊은 시절 링컨 Young Mr. Lincoln 연출/John Ford(1939년 20세기 폭스사)     1930대에 만들어진 옛날 옛적 대통령 영화. 헨리 폰다가 링컨역을 소화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젊은 시절 풋내기 변호사 링컨과 만날 수 있다.

링컨이 위대하다고... 위대함 밑에는 또 따른 시각(노예 해방이 인본주의적 시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흑인의 유권자 표를 의식한 정략적 발상)이 존재하고 있다.

어쨌든 살아 생전 명언을 많이 남긴 링컨과 만나보시길...  ......................................................................................................................................................  10 후보자 (The Candidate, 1972)   감독 : 마이클 리치 출연 : 로버트 레드포드   사회비판적인 색채의 영화를 많이 만든 마이클 리치감독의 후보자.대통령 출마는 아니지만 미국 상원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한 시각으로 담아 낸 영화변호사 빌 매케이(로버트 레드포드)는 정치판에 뛰어들지만... 정의감과 열정하나 만으로 정치인이 되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제대로 보여 준 영화. 정치인 브로커들의 역할이 얼마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작은 대통령 미국 상원의원 만들기의 세상으로 빠져보시길....   .....................................................................................................................................  11  에어 포스 원 (Air Force One, 1997)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해리슨 포드(대통령 제임스 마샬), 게리 올드만(이반 코슈노브/발레라)       영화 'JFK'에서 케네디대통령의 암살자 역할을 한 게리 올드만이 이 번에는 미국대통령전용가 에어포스원을 공중 납치한 테러리스트로 출연한다.

때려 부수고 정의는 승리한다는 헐리우드 영화의 전형.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스피드가 넘치는 영화지만. 영웅이 영웅이 되는 될 수 밖에 없는 미국식영화. 해석이 필요없는. 잘못 보면 멍청해 질 수 있는 영화.   ................................................................................................................................................   12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윌 스미스(Captain 스티븐 스티브 힐러), 빌 풀만(토마스 J. 휘트모어 대통령), 제프 골드브럼(데이빗 레빈슨), 매리 맥도넬(영부인 마릴린 휘트모어), 주드 허쉬(줄리어스 레빈슨), 마가렛 콜린(콘스탄스 스패노), 랜디 퀘이드(러셀 캐시), 로버트 로기아(윌리엄 그레이 중령), 제임스 레브혼(앨버트 님직키), 하비 피어스타인(마티 길버트)      외계인들이 온다.

외계인들이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대통령이라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나? 흥행에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결국은 "미국 만세" 세계는 우리가 지킨다는 미국의 패권정신이 스며 든 영화. 영화개봉을 빌클린턴 대통령이 학수고대한 영화.    .................................................................................................................................................  13 화성 침공 (Mars Attacks!, 1996)   감독 : 팀 버튼 출연 : 잭 니콜슨(제임스 데일 대통령/아트 랜드), 글렌 클로즈(영부인 마샤 데일), 아네트 베닝(바바라 랜드), 피어스 브로스넌(도널드 케슬러 교수), 대니 드비토(루드 갬블러)        팀버튼 다운 해학과 위트가 넘쳐 나는 영화. 인디펜더스에 등장한 미국대통령과 달리 화성침공에 등장하는 대통령 제임스 데일(잭니콜슨). 출연진도 화려하다.

화성인을 맞이하기 위해 대통령은 접대에 걸맞은 옷에만 신경쓰지만, 웬걸 가차없이 살육을 감행하는 외계인들..무참하게 작살이 나지만... 지나 간 올드송 소리와 파장에 맥없이 쓰러지는 외계인들...  ..............................................................................................................................................................................................    14

15   대통령의 연인 (The American President, 1995)감독 : 롭 라이너출연 : 마이클 더글라스(대통령 앤드류 쉐퍼드), 아네트 베닝(시드니 엘렌 웨이드) ................................ 피아노 치는 대통령 (The Romantic President, 2002) 감독 : 전만배 출연 : 안성기(대통령 민욱), 최지우(교사 은수)      대통령 사랑에 빠지다.

사람이니까! 한국판 '피아노 치는 대통령'. 대통령과 사랑에 빠지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보셔도?  ................................................................................................................................................................  16 화씨 9/11 (Fahrenheit 9/11, 2004)   감독 : 마이클 무어 출연 : 마이클 무어(본인)      부시를 물고 늘어져라! 부시와 부시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물고 늘어진 우리시대의 불독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2004년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다큐멘터리의 전설(?)을 다시 쓴 영화. 부시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911을 둘러싼 음모와 진실의 양극을 거닐고 싶은 분은 꼭 보시길.   ..........................................................................................................................................................   17 왝 더 독 (Wag The Dog, 1997)   감독 : 베리 레빈슨 출연 : 더스틴 호프만(스탠리 모츠), 로버트 드니로(콘래드 브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모습'을 가리키는 왝더독. 증권용어(선물시장)로 쓰이지만 여기에서는 매스미디어의 왜곡이 어떻게 세상을 흔들어 놓는가를 보여준다.

대통령 재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세상을 흔들어 놓을 만한 사건을 저지르지만, 정치해결사(더스틴호프만, 로버트 드니로)들이 모여 가상전쟁을 일으켜 국민의 눈을 멀게 하고. 결국 '대통령 만들기'에 성공한다.

할리우드식 정치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영화.  ..........................................................................................................   The End   장막을 거둬라!!!     어제 오늘 이어지는 AIIB 부총재 관련 보도는 불안하게도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7월 9일 기획재정부 발표다.

'AIIB(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는 7월 8일 홈페이지에 신설 재무담당 부총재(Vice President-Finance),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직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기획재정부는 홍기택 부총재가 맡았던 CRO(투자위험관리 부총재) 직은 위험관리국장으로 강등되고 기존 CFO 자리를 부총재급으로 격상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부총재 자리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시지탄이다! 문득 '빌리 고트의 저주'(The Billy Goat Curse)가 떠오른다.

1945년 10월 5일 시카고 리글리(Wrigley) 구장에서는 홈팀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리고 있었다.

'빌리 고트' 술집 주인 윌리암스는 애완 염소 머피를 데리고 구장을 찾았다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했다.

 윌리암스는 소리쳤다.

[대니 윌리엄스 클린턴] 한번 파해쳐 봅시다.


"시카고 컵스는 다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야구계에 오랜 저주가 하나 생겨나는 순간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한가운데 킨지 스트리트(Kinzie Street) 밑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허름한 술집 '빌리 고트 태번'(The Billy Goat Tavern)이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도 먹고 간 치즈버거가 일품이다(사람들이 줄을 서는 점심 때는 메뉴 불문 무조건 치즈버거 한 가지만 판다.

그것도 현금만 받는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빌리 고트의 저주'는 오늘로 꼭 70년 9개월 4일이 되었다! AIIB 총재 진뤼친(Jin Liqun)은 한국과 묘한(?) 인연이 있다.

2003년까지 아시아 개발은행(ADB) 부총재직은 전통적으로 한국 몫(정확히는 재경부 관료들 몫)이었다.

그러나 재경부 차관보 출신 신명호 부총재(1998-2003)를 마지막으로 한국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주요 국제금융기관의 부총재직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2003년 7월 한국 후보를 밀어내고 후임 부총재로 당선된 인물이 바로 당시 진뤼친(金立群) 중국 재정부 차관이었다.

진뤼친 총재와의 첫 인연이다! 진뤼친은 1949년생이다.

국제금융계에서 뼈가 굵은 67세 역전 노장이다.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관에서 핵심 직책을 수행하였고 특히 국제개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ADB 수석 부총재 당시에는 Kuroda 총재(현 일본은행 총재)가 없을 때면 4명의 부총재를 이끌고 총재를 대신해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넘버 투가 나서는 것은 어디에서나 위험하다!). 베이징에서 영문학을 전공(문화혁명 때문에 졸업은 1980년으로 늦다)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1987-1988). 바이런(Byron)의 시를 번역하고 셰익스피어를 탐독한다.

The House of Morgan을 중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영어는 완벽하고 불어도 유창하다.

지금 베이징의 외국인들이 경외심을 가지고 그를 'Chief Barbarian Handler'라고 부를 정도로 유능한 외교관이고 노회한 정치인이며 뛰어난 기술관료다.

 진뤼친은 금년 1월 AIIB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영국이 워싱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AIIB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공식 출범 후에는 예상과 달리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의 공조를 내세우면서 AIIB의 순항을 지휘하고 있다.

  당분간 AIIB는 '진뤼친과 기타 등등' 체제로 갈 수 밖에 없고 AIIB 부총재 등 지휘부 구성에 대한 진뤼친의 인사권은 생각보다 크다.

 진뤼친은 금년 1월 부총재 인선으로 고민이 많았다.

[대니 윌리엄스 클린턴]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이사회에 보고할 5명의 부총재 후보중 영국 후보 Danny Alexander 前 재무차관이 자신이 생각한 기준에 미달이었다.

AIIB는 영국에 '최소 20-25년간 국제금융기관의 핵심 요직을 지낸 인물'을 후보로 보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영국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은 금융기관 출신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前 재무차관을 추천해왔다.

200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기 전 Danny Alexander의 직업은 Cairngorms 국립공원(National Park) 홍보담당관(!)이었다.

물론 진뤼친은 워싱턴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럽 국가중 최초로 영국의 AIIB 창설멤버 가입을 결정한 조지 오스번의 부탁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Danny Alexander 부총재는 이사회와의 연락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같은 유럽국가인 독일 출신의 Joachim von Amsber(51세) 부총재와는 업무 비중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Joachim von Amsber는 세계은행에서 국제개발 분야를 익힌 베테랑 금융맨이다.

 진뤼친은 위기관리에 능한 인물이다.

얼마 전 진뤼친이 한 싱크탱크와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그의 일화를 들어 본다.

신흥국 시장에서 정치적 위기에 빠진 투자 프로젝트를 살려 냈다는 이야기다.

 진뤼친이 ADB 은행 부총재로 근무할 당시, 그는 ADB 이사회에 아프가니스탄 통신현대화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이사회는 정정 불안을 들어 사업 추진을 망설였다.

진뤼친은 다음  3 가지 이유를 들어 프로젝트 승인을 받아냈다.

"첫째, ADB가 아니면 누가 아프가니스탄에 투자하겠는가? 둘째, 모든 프로젝트는 심지어 선진국에서도 위험을 수반한다.

셋째, 만일 손실이 발생하면 ADB 자본을 건드리지 않고 중국에서 자금을 가져와 커버하겠다". 중국 정부의 진뤼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있지 않는 한 절대로 불가능한 자신감이다!  진뤼친은 시진핑 주석의 총애를 받고 있고 중화사상(中華思想)을 신봉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 통신현대화 사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심지어 탈레반도 통신에 만족했다.

그러자 이익이 많이 나는 사업에 눈독을 들인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국유화를 검토했다.

진뤼친은 카르자이(Karzai) 대통령을 찾아갔다.

"국유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미친 짓이다.

경제 재건을 위해 자본 유치가 꼭 필요한 이 순간에 자본 유출 러시가 이어질 것이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국유화를 취소했다.

 AIIB 부총재 5명 가운데 홍기택 부총재를 제외하면 4명이 남는다.

이들 중 Danny Alexander(영국)를 제외하고 Joachim von Amsber(독일), D.J. Pandian(인도) 및 Luky Edo Wuryanto(인도네시아) 부총재 3명 모두 국제개발분야 전문가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은행 이름부터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이다.

 선진국이 주도하는 World Bank와 ADB의 견제 속에서 후진국 인프라 개발사업에 승부를 걸고 차별화를 이루어야 하는 초기 단계에서 진뤼친으로서는 개발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부총재 후보자군 선정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진뤼친은 금년 1월 AIIB 개막 모임에서 "부총재와 핵심 간부는 국적이 아닌 실력으로 선발한다"(We do not look at your passport. We look at your track record.)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진뤼친 총재의 임기는 5년이다.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하면 앞으로 10년간 진뤼친 천하가 이어질 수 있다.

진뤼친은 자신이 중국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AIIB를 운영하고 있음을 부각시키려 한다.

부총재 5명의 국적이 유럽계(영국, 독일, 프랑스-9월 예정)와 아시아계(인도, 인도네시아)다.

러시아도 브라질도 없다.

최소한 아직까지는 자본금 지분율이나 대륙간 배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물론 5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Alexei Ulyukayev 경제개발장관이 "러시아는 AIIB측과 러시아인 부총재 임명에 합의했다.

단 아직 후보자는 정해지지 않았다"라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러시아인 부총재 카드도 여전히 살아 있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개발은행(ADB)은 6명의 부총재를 두고 있다.

AIIB가 부총재 1석 늘리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우리가 아직 홍기택 부총재 후임을 포기하기에 이른 이유이다.

 정부는 'AIIB측은 7월 8일 돌연 투자위험관리 부총재 자리를 국장급으로 강등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부총재로 격상해 새로 인선 공고를 냈다.

CFO 부총재 자리는 프랑스로 사실상 내정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그럴까? 새로 신설되는 부총재(Vice President-Finance)로 내정된 티에리 드 롱구에마(Thierii de Longuemar) ACB 부총재가 현재 ADB에서 관장하고 있는 분야는  Controller's Department(회계국), Treasury Department(재무국) 및 Office of Risk Management(위험관리국) 등 3가지다.

신기하게도 담당업무가 AIIB(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가 7월 8일 밝힌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직 모집 공지와 정확히 일치한다.

 ADB 부총재를 지낸 진뤼친 총재는 9월부터 AIIB에 근무하게 될 티에리 부총재의 솜씨를 크게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

기존 부총재급이던 CRO를 국장 급으로 강등한 것이 아니라 거물급 신임 부총재 밑에 ADB에서처럼 위험관리국 등 3개 부서를 관할하면서 사실상 수석부총재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총재와 부총재 다 불어가 유창하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우리로서는 긍정적 마인드와 세밀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부총재 숫자가 기존의 '5석+1석 또는 5석+2석'이 될 가능성에 대비, 내부적으로 부총재 후보 적격자 선출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

어쩌면 러시아와 부총재 직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도 대비, 주요 후보 국가들의 동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단 국제금융기관에서 지명도가 높고 특히 개발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선발해야 한다.

사드(Thaad) 배치와 AIIB 부총재 후보 선정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우리는 부총재 후보도 내고 신설되는 3개 국장 직위에도 후보자를 내보내야 한다.

한국과 진뤼친 총재와의 13년 전 인연이 자칫 '빌리 고트의 저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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