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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치차리토 선수입니다.

치차리토의 본명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카사르 인데요. 한국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뛰었을 때 팀 동료로 잘 알려져 있죠.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카사르는 1988년 6월 1일 생으로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스 주의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이름은 할아버지의 이름인 토마스 발카사르와 아버지의 이름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의 이름을 합친 이름인데요. 라틴 아메리카와 남미 지역에서는 이러한 이름이 많은 편이죠. 치차리토의 할아버지인 토마스 발카사르와 아버지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는 모두 멕시코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축구 선수들로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자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축구 선수로의 꿈을 키워가게 됩니다.

9살이 되던 1997년 멕시코의 지역 클럽인 CD 과달라하라로 이적하게 됩니다.

치바스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과달라하라는 전 일본 국가 대표 팀 감독이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해서 오마르 브라보, 카를로스 살시도 등 여러 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해낸 클럽입니다.

치바스의 유소년 팀에서 9년간 실력을 갈고닦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2006년 18살의 나이로 치바스 1군에 데뷔하게 됩니다.

치바스 1군에 데뷔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본 멕시코의 축구 팬들은 녹색 눈을 가지고 있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의 아들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카사르에게 그의 아버지의 별명인 치차로(콩)을 따서 치차리토(작은 콩)이라는 별명을 붙여줍니다.

치차로는 스페인어로 콩, 정확히는 녹색 완두 콩을 뜻하는데 치차리토의 아버지의 눈 색깔이 녹색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을 이어받게 됩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치차리토라는 별명을 굉장히 좋아했고 본인의 유니폼 백네임을 치차리토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죠. 치바스에서 데뷔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성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2시즌 동안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힘든 생활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점차 성인 무대에 적응을 하게 되고 08/09 시즌부터는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09/10 시즌에는 전반기 리그인 아페르투라에서 15경기 11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섰고 후반기 리그인 비센테나리오에서는 초반에만 5경기 8골을 넣는 골 폭풍을 휘몰아치며 11경기 10골을 기록하여 득점 왕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러한 그를 지켜보는 클럽이 있었는데 바로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치차리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2009년 12월에 멕시코로 스카우터를 파견하도록 지시합니다.

치차리토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린 맨유의 스카우터들은 퍼거슨 감독에게 좋은 선수로 추천했고 2010년 4월에 이적을 공식 확정합니다.

하지만 국가 대표 팀 경력이 없는 치차리토에게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대로 맨유 데뷔는 물거품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이에 대한 이의 제기를 했고 결국 같은 해 5월 27일 비자가 발급되었고 7월 1일에 정식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맨유에 입단한 치차리토는 입단 첫 시즌부터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게 됩니다.

리그에서 27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인 치차리토는 맨유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상인 매트 버스비경 올해의 선수상을 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11/12 시즌에는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리그 10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팀의 득점력에 만족하지 못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스날에서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하게 되면서 치차리토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로빈 반 페르시가 합류한 12/13 시즌에는 웨인 루니와 반 페르시의 후보 선수로 전락해버린 치차리토는 리그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장하며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많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10골이나 기록한 치차리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게 됩니다.

13/14 시즌에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리그 4골을 기록한 치차리토는 결국 새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 감독에 의해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치차리토의 자리는 BBC 트리오의 백업 역할이었습니다.

리그 23경기에서 출장했지만 대부분 교체 선수로 출장한 치차리토는 리그 7골을 기록하고 초라하게 맨유로 복귀하게 됩니다.

맨유로 돌아온 치차리토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PK를 실축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이 실수 때문에 반 할 감독은 치차리토의 방출을 결정합니다.

치차리토는 손흥민이 떠난 레버쿠젠의 러브콜을 받고 독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레버쿠젠에서는 지금껏 달던 14번이 아닌 7번을 달게 됩니다.

레버쿠젠으로 자리를 옮긴 치차리토는 자신을 방출했던 반 할 감독에게 시위를 하듯 매서운 득점포를 계속해서 가동했고 현재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그리고 토마스 뮐러의 뒤를 이은 득점 4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맨유의 팬들은 치차리토를 제대로 기용해 보지도 않고 단 1번의 실수만으로 방출을 결정한 반 할 감독의 판단력을 굉장히 비판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됩니다.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기며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치차리토는 카림 벨라라비가 매 경기 기회를 날려먹는 상황에서도 킬러 본능을 발휘하며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15/16 시즌 치차리토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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