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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그리고 문득 찾아간 동네 작은도서관.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 곽정은의 혼자의 발견. 마녀사냥을 재밌게 보면서 가장 좋아했던 패널, 곽정은.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청춘콘서트에서 강의도 듣게 되곤 했는데.그러면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혼자의 발견'.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오다.

백 년 뒤에도 살아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욕심을 버릴 수 있다.

우리는 아마도 영원할 거야 라는 덧없는 기대가 아니라, 우리는 언제라도 끝날 수 있어 라며 담담히 서로를 대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은 좀더 유연해지지 않을까. ?아무리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몸매는 언젠가 무너지는 법.몸매가 무너지기 시작할지라도 우리를 아름답게 유지해주는것은 오로지 태도의 힘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자만이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줄 남자를 선택할 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함께 있을때의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있잖아,결국 누구든 혼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무서울 것이 없어.?연애가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유해줄 순 없겠지만, 애초에 갖고 있던 상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사랑이 제각기 다른 길로 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사랑을 더욱 사랑답게 하는 것은, 이 사람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용기내게 만드는 것은, 화려한 프러포즈나 값비싼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건네 그 마음의 온기를 더해주는 것. 그 외에 나는 우리를 구원하는 다른 방법을 더 알지 못한다.

?자기 삶을 제 뜻대로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 사람에게만, 신은 비로소 세상을 달리 보는 눈을 열어주신다.

남자가 없어도 제법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 여자에게만, 신은 비로소 남자를 달리 보는 눈을 열어주신다.

?눈이 밝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눈을 더 밝혀주는 삶을 사는 것, 육체의 눈은 점점 더 어두워질지라도, 서로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삶이라면 몇 날이 남아 있든 그 남은 날들은 충만할 것이 틀림없다.

?애인이 이 몸을 좋아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제대로 달아오르는 방법을 잘 알고, 그렇게 한껏 달아올랐을때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그 몸을 활짝 열어 사랑하는 그와 결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섹시한 몸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단호하게,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일생을 두고 연습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다.

때론 버려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힘을 얻는다.

?최악의 조합.늘 하던 대로 하면 여자가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남자,지금의 내 느낌보다 남자의 기분을 더 신경쓰는 여자.?남자 없이도 얼마든 즐겁게 살 수 있겠지만남자 없이 살고 싶지는 않은 바로 그 지점에서정말 남자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남자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여자는 잘못된 상대를 고르기 쉽고,남자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생각보다 더 외롭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건지, 요즘 내가 유독 그런건지.이 책을 읽어온 일주일을 포함한 요즘, 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덧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끊임없이 남자가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강박에서 드디어 벗어나 온전한 나의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 혼자의 발견. 책 제목 그대로 나를 발견하게 되는 시간을 선물해준 소중한 책. . 다 좋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곁에 있는게당연히 좋은거 아닌가,근데 나한테도 내가 좋은 사람이었을까. 돈이 생기면 나에게 쓰기보단사랑받기 위해 타인에게 쓰기 바빴고시간이 생기면 나를 위해 보내기 보단함께 추억을 쌓는 그 이상의 시간을 너에게 보냈다 정말, 나는정말이지 사랑이 대단히 받고 싶었나보다  나는 오랜 시간 혼자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나에게'나'라는 가장 친한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고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다녀주고내가 좋아하는 예쁜 사진을 찍어주고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나는?그런 정말 친한 친구?? 근데, 분명 갑자기 밀려오는 외로움에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앞으로 만나게 될따뜻한 사람을 위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아, 그리고나에게 인생을 즐겁고 재밌게 사는 법진지함보다 유머가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이유이런거 알려줘서 고마워 고마운데,허허허, 날 놓아준게 제일 고맙다??여기에 귀여운 이모티콘도 넣어줄게?>_<고마워!??고마?m>_<!! 허허허????그래도, 한 때정말 아름다운그랬던 날이 있었으니정말 예쁘게 간직하고 있을게안녕!???         P.11'혼자'라는 단어를 나 혼자 들을 수 있을 만한 목소리로나지막이 소리 내어보면잠시 후에 어떤 감정이 일어나곤 했다.

 마음속의 동굴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그런 어두운 감정.그렇지만 많은 시간을 통과하고 나서야 이제 겨우 알게 되었다.

 '혼자'라는 단어에 감사할 수 있을 때'둘'이라는 관계를 잘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은 따뜻한 '혼자'들이 여기까지 만들어왔다는 것을.그리고 이제 나는 그 단어를 나지막이 소리 내어 말하고 나면,희미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원한 적 없지만세상에 혼자 남겨져버린 나와 당신에게. ? P.18하루에 여러 번씩 전화해 사랑을 속삭이고매일 저녁 스케줄과 귀가시간을 체크하는 남자와 하루에 한두 번 정도 통화를 시도할 뿐이지만약속이 없다면 오늘 만나지 않을래? 라고 말하는 남자 중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상대방에게 완벽한 자유를 허락하면서도그 안에서 서로가 신의를 지킬 수 있다면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오래도록 바라왔던 사랑의 원형이다.

 ? P.54내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연애도 좋지만나의 가장 나약한 부분을 인정하게 되는 연애도 참으로 좋다.

 그러니까 내가 가끔 나약한 모습을 보여줄 때너는 조금도 비난하지 않고다만 그것에 기뻐할 줄 아는 남자이기를.  ?P.87어떤 집안에서 어떻게 자라난 남자이든,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으되 좋은것을 타고 태어난 것에 대해감사할 줄 아는 남자라면 좋겠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으되나쁜 것을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낙담하지 않는 남자라면 더 좋을 것이다.

 삶의 말랑함을 먼저 배우는 것은 그저 때 이른 축복이지만,삶의 고단함을 애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일생의 축복이다.

 삶의 아픔을 토대로 삶의 기쁨에 대해 논할 수 있는 남자를 알아보는그런 여자가 흔치 않은 세상이니까,그런 남자를 찾아내는 일은 의외로 쉬울 수 있음을 여기에 밝혀둔다.

   P.132조금 소박하고, 조금 조용하고, 돈을 쓰기도 마땅치 않은 공간에서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되고,상대를 더 잘 알 수 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인생은 배를 타고 강을 흘러내려가는 것.혼자서 배를 저을 때는 그저 무섭게만 느껴지던 기암절벽이등뒤에 누군가를 태운 순간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는그런 것. 혼자서 배를 저어 갈 때는왼쪽 길을 택했을지라도둘이서 배를 탔다면오른쪽 길을 택하게 되는 것. 어쩌면 결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것.  ?P.142"오늘 하루 어땠어?" 고단했던 하루가 끝나가고 시계를 보며 퇴근을 기다리던 그 무렵,그에게서 짧은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어떻게 그런걸 물어봐, 라고 되물으니그는 그저 내가 늘 궁금하고 걱정된다고 했다.

 삼남매를 기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내 어미아비에게조차 듣지 못했던 그 말,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나 역시 사랑을 맹세한어떤 남자에게서도 들을 수 없었떤 말, 오늘 하루 어땠어,하루의 해가 질 때면 누구에게라도 늘 듣고 싶었던 그 말. 사랑을 더욱 사랑답게 하는 것은,이 사람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용기내게 만드는 것은,화려한 프러포즈나 값비싼 서물 같은 것이 아니다.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건네 그 마음의 온기를 더해주는 것.   P. 162정말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영혼을 담고 있는 이 육신의 겉가죽이 상해가는 속도를 조금 늦출 수 있도록매일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 피부 속 엘라스틴 조직 보호를 위해 식단에서 설탕과 밀가루를 최대한 줄인다.

 둘, 술과 담배, 카페인, 탄산음료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낸다.

 셋,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한 번은 꼭 챙겨먹는다.

 넷, 값비싼 화장품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순한 제품을 깐깐하게 고른다.

 다섯,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피트니스를 등록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춥든 덥든 땀나게 운동한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조금씩 노화하며 죽음을 향해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P.165꼭 누군가에게 말로 위로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 풀과 나무에게 위로받는 황홀한 경험을당신도 해보았으면 해. ? P.187나를 매혹시키는 남자는셋 중의 하나. 같이 살고 싶거나같이 떠나고 싶거나혹은 같이 죽고 싶거나.  ?P.195여럿에게 관심받아도 배고팠던 이십대를 지나둘이어서 행복한 삼십대를 보내고 있다혼자여도 충만한 사십대였으면 한다.

  ?P.199"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가장 분명은 증거는,함께 있을 때의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혼자 있을 때보다 행복해질 거라 믿고 연애를 택하지만혼자 있을 때보다 되려 불행해지는 연애를 하게 된 이들에게그 어떤 날카로운 조언보다 선명한 기준이 되는 말이다.

 요즘 나는, 내가 변해가는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걸로 됐다.

  ?P.249사실 '대놓고' 나쁜 남자를 피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수시로 한눈을 팔고, 대놓고 딴짓을 하니까오히려 알아보기 쉬울 것이다.

[곽정은] 놀랍네요.


 다만 진짜 나쁜 남자란 이렇다.

 좋은 남자가 될 수 없으면서좋은 남자인 척하는 남자.그래서 여자로 하여금어리석은 희망을 품게 하는 남자. '조금만 더 기다려, 이대로도 좋잖아?'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남자.대놓고 나쁜 남자보다 사실은 더 나쁜게 그런 남자. 어쩌면 그 남잔 죽을 때까지'난 나쁜 남자는 아니었어' 생각할지 몰라도. ? P.266백 년 뒤에도 살아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욕심을 버릴 수 있다.

 우리는 아마도 영원할 거야 라는 덧없는 기대가 아니라,우리는 언제라도 끝날 수 있어 라며담담히 서로를 대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은 좀더 유연해지지 않을까.             . 제가제일 좋아하는 분들만 나왔던..!마녀사냥 이전에도 알고 있었던성(性)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책혼자의 발견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누가 뭐라든 내 스스로의 울타리를 먼저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누가 당신보고 '당장 헤어지세요'라고 말한다고해서 이 관계를 정리할 힘이 당신에게 있는지 저는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스스로 마음에서 '이건 정말 아니야, 그만두자'라는 결심이 설 때까지, 그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그만 헤어지자"라는 말을, 그 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당신이 먼저 꺼낼 수 있을 때까지 당신이 많이 상처받지만 않았으면 좋겠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나를 사랑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의 결말은 슬프지만 결국 비극이 될 수 밖에 없어요.누군가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란 '독립성'은 건강한 연애의 기본이지만 누군가가 없어도 별일 없이 잘 살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독립의 시간'은 연애의 슬픈 종점이다.

금요일 밤에 혼자서 술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용기. '저 여자 좀 봐. 혼자 왔어. 풉'이라고 하든 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내 몸을 어떤 장소까지 데려갈 수 있는 그런 용기.하고 싶은 말은 산같이 쌓였어도 일단 한숨 자고 일어나면 그 말을 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 이유어째서 여자의 결혼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은 임시의 삶으로 취급되는 것일까. 지금 나는 임시로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야.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나의 하루를 사는 거야.정중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되는 순간, 당신은 더이상 상사가 감정을 게워내는 쓰레기통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이 세상은 용감하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여기까지 만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존감이 병적으로 낮은 여자의 사연을 고찰한 것인데, 길더라도 꼭 읽어 보셨으면!!상처받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차가운 현대의 도시, 따뜻하게 충만히 사랑받고 싶은 그 마음이 온전히 이해받기 어려운 세상인 것은 틀림없지만, 치유의 황홀경을 접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다.

이 아래 글들은 전부 좋아요!토씨 하나 빼먹고 싶지 않아서!짧막하니까 읽어보셨으면..!요즘 나도 연애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불안함이 있었다.

"이 사람과 오래 갈 수 있을까? 오래 가고 싶은데.." 그런데, 근래에는 "언젠가 이 사람과도 끝이 있겠지" 확신한다.

사랑이란 이야기에 부록으로 늘 이별은 따라오니까. 그런데, 내가 이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말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되겠냐고" 나는 그냥 말을 아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함으로서, 언젠가 맞닿을 이별을 위해, 오늘 한 순간이라도 표현을 더 하고, 그 사람을 더 생각한다.

이별 후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모든건 끝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은 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온전한 내 몇 십년의 삶을, 운명적인 그 사람에게 빼앗기면 안된다.

나는 나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 내 삶은 내가 지켜나가야 한다.

그 사람이 무책임하게 떠난다 한들, 책임은 모두 내 탓이다.

그 시작을 선택한 것은 나니까, 온전히 내 탓이기에, 나는 나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사람들은 왜 이 말이 부정적인 곳에만 쓰인다고 생각을 할까. 행복했던 그 순간들 또한 지나간다.

위 글처럼 나 또한 예고 없이 태어났다.

[곽정은] 누구의 잘못인가



모든 것들이 예고 없이 흘러간다.

내 마음조차 어떤 것인지 모르는 그 마음에 확신을 가지지 않았으면,혼자의 발견 저자 곽정은출판 달발매 2014.12.10. 상세보기성(性)칼럼니스트 분이다 보니까 성(性)적인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이렇게 과감해도 되는건가!? 할 정도로, 나름 개방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많은 연령이 보는 블로그라, 성(性)적인 부분은 말하지 않았지만, 노골적인 묘사가 꽤 많다.

10.리뷰보기처음엔 성적인 얘기가 많아 이게 뭐야 하며 대충 넘기다가뒤로 갈수록 친한 언니가 들려주는인생의 교훈 같아서 집중하며 봤다.

. 제가제일 좋아하는 분들만 나왔던..!마녀사냥 이전에도 알고 있었던성(性)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책혼자의 발견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누가 뭐라든 내 스스로의 울타리를 먼저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누가 당신보고 '당장 헤어지세요'라고 말한다고해서 이 관계를 정리할 힘이 당신에게 있는지 저는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스스로 마음에서 '이건 정말 아니야, 그만두자'라는 결심이 설 때까지, 그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그만 헤어지자"라는 말을, 그 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당신이 먼저 꺼낼 수 있을 때까지 당신이 많이 상처받지만 않았으면 좋겠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나를 사랑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의 결말은 슬프지만 결국 비극이 될 수 밖에 없어요.누군가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란 '독립성'은 건강한 연애의 기본이지만 누군가가 없어도 별일 없이 잘 살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독립의 시간'은 연애의 슬픈 종점이다.

금요일 밤에 혼자서 술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용기. '저 여자 좀 봐. 혼자 왔어. 풉'이라고 하든 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내 몸을 어떤 장소까지 데려갈 수 있는 그런 용기.하고 싶은 말은 산같이 쌓였어도 일단 한숨 자고 일어나면 그 말을 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 이유어째서 여자의 결혼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은 임시의 삶으로 취급되는 것일까. 지금 나는 임시로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야.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나의 하루를 사는 거야.정중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되는 순간, 당신은 더이상 상사가 감정을 게워내는 쓰레기통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이 세상은 용감하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여기까지 만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존감이 병적으로 낮은 여자의 사연을 고찰한 것인데, 길더라도 꼭 읽어 보셨으면!!상처받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차가운 현대의 도시, 따뜻하게 충만히 사랑받고 싶은 그 마음이 온전히 이해받기 어려운 세상인 것은 틀림없지만, 치유의 황홀경을 접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다.

이 아래 글들은 전부 좋아요!토씨 하나 빼먹고 싶지 않아서!짧막하니까 읽어보셨으면..!요즘 나도 연애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불안함이 있었다.

"이 사람과 오래 갈 수 있을까? 오래 가고 싶은데.." 그런데, 근래에는 "언젠가 이 사람과도 끝이 있겠지" 확신한다.

사랑이란 이야기에 부록으로 늘 이별은 따라오니까. 그런데, 내가 이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말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되겠냐고" 나는 그냥 말을 아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함으로서, 언젠가 맞닿을 이별을 위해, 오늘 한 순간이라도 표현을 더 하고, 그 사람을 더 생각한다.

이별 후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모든건 끝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은 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온전한 내 몇 십년의 삶을, 운명적인 그 사람에게 빼앗기면 안된다.

나는 나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 내 삶은 내가 지켜나가야 한다.

그 사람이 무책임하게 떠난다 한들, 책임은 모두 내 탓이다.

그 시작을 선택한 것은 나니까, 온전히 내 탓이기에, 나는 나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사람들은 왜 이 말이 부정적인 곳에만 쓰인다고 생각을 할까. 행복했던 그 순간들 또한 지나간다.

위 글처럼 나 또한 예고 없이 태어났다.

모든 것들이 예고 없이 흘러간다.

내 마음조차 어떤 것인지 모르는 그 마음에 확신을 가지지 않았으면,혼자의 발견 저자 곽정은출판 달발매 2014.12.10. 상세보기성(性)칼럼니스트 분이다 보니까 성(性)적인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이렇게 과감해도 되는건가!? 할 정도로, 나름 개방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많은 연령이 보는 블로그라, 성(性)적인 부분은 말하지 않았지만, 노골적인 묘사가 꽤 많다.

10.리뷰보기처음엔 성적인 얘기가 많아 이게 뭐야 하며 대충 넘기다가뒤로 갈수록 친한 언니가 들려주는인생의 교훈 같아서 집중하며 봤다.

그리고 문득 찾아간 동네 작은도서관.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 곽정은의 혼자의 발견. 마녀사냥을 재밌게 보면서 가장 좋아했던 패널, 곽정은.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청춘콘서트에서 강의도 듣게 되곤 했는데.그러면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혼자의 발견'.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오다.

백 년 뒤에도 살아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욕심을 버릴 수 있다.

우리는 아마도 영원할 거야 라는 덧없는 기대가 아니라, 우리는 언제라도 끝날 수 있어 라며 담담히 서로를 대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은 좀더 유연해지지 않을까. ?아무리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몸매는 언젠가 무너지는 법.몸매가 무너지기 시작할지라도 우리를 아름답게 유지해주는것은 오로지 태도의 힘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자만이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줄 남자를 선택할 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함께 있을때의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있잖아,결국 누구든 혼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무서울 것이 없어.?연애가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유해줄 순 없겠지만, 애초에 갖고 있던 상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사랑이 제각기 다른 길로 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사랑을 더욱 사랑답게 하는 것은, 이 사람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용기내게 만드는 것은, 화려한 프러포즈나 값비싼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건네 그 마음의 온기를 더해주는 것. 그 외에 나는 우리를 구원하는 다른 방법을 더 알지 못한다.

?자기 삶을 제 뜻대로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 사람에게만, 신은 비로소 세상을 달리 보는 눈을 열어주신다.

남자가 없어도 제법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 여자에게만, 신은 비로소 남자를 달리 보는 눈을 열어주신다.

?눈이 밝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눈을 더 밝혀주는 삶을 사는 것, 육체의 눈은 점점 더 어두워질지라도, 서로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삶이라면 몇 날이 남아 있든 그 남은 날들은 충만할 것이 틀림없다.

?애인이 이 몸을 좋아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제대로 달아오르는 방법을 잘 알고, 그렇게 한껏 달아올랐을때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그 몸을 활짝 열어 사랑하는 그와 결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섹시한 몸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단호하게,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일생을 두고 연습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다.

때론 버려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힘을 얻는다.

?최악의 조합.늘 하던 대로 하면 여자가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남자,지금의 내 느낌보다 남자의 기분을 더 신경쓰는 여자.?남자 없이도 얼마든 즐겁게 살 수 있겠지만남자 없이 살고 싶지는 않은 바로 그 지점에서정말 남자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남자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여자는 잘못된 상대를 고르기 쉽고,남자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생각보다 더 외롭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건지, 요즘 내가 유독 그런건지.이 책을 읽어온 일주일을 포함한 요즘, 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덧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끊임없이 남자가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강박에서 드디어 벗어나 온전한 나의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 혼자의 발견. 책 제목 그대로 나를 발견하게 되는 시간을 선물해준 소중한 책. 혼자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함께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

짤막한 글이 빼곡하게 한 권을 채우고 있는데,소장하고 싶은 내용들이 참 많았어요.그것도 문장 단위의 것들보다 글 단위 통째로.1을 얻고 싶어서 읽었는데 10을 얻은 듯한 기분이랄까요.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 다른 책들도 한번 보고 싶을 만큼요.p.33 없어도 되는 친구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신의 상대적 행복을 확인하고,타인의 행복을 순수하게 축하할 자신이 없는 사람.당신의 눈물에 유난히 반응하는 사람을 조심하라.p.117 단호하게, 확실하게단호하게,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일생을 두고 연습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다.

때론 버려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힘을 얻는다.

p.142 어떤 질문"오늘 하루 어땠어?"사랑을 더욱 사랑답게 하는 것은, 이 사람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용기내게 만드는 것은,화려한 프러포즈나 값비싼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건네 그 마음의 온기를 더해주는 것.그 외에 나는 우리를 구원하는 다른 방법을 더 알지 못한다.

p.191 연애와 상처의 함수에 대하여타인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인정받는 일이 연애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확신하는 순간 비로소 '연애를 안 해도 꽤 행복하지만 연애를 해서 이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은'상태에 이를 수 있다.

그 상태가 되면, 누군가를 만나 혹은 또 다른 종류의 상처를 입는다 해도크게 절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될 것이다.

p.228 뛰지 마세요사람이 왔다가 떠나가는 때에도 이런 사인을 어디에선가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이 열차가 오늘의 마지막 열차가 아니듯,이 사람이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는 아니라는 사인.많은 경우 우리는 '이것이 마지막일지 몰라'라는 생각으로 일을 그르치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글 ▼p.171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수입이 많아진다는 것은 남자를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단지 그가 돈이 많다는 이유로 그를 선택하지 않게 되는 일이며,단지 그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제외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돈을 번다.

돈을 버는 내가 좋다.

(+)내 자신이 수입이 많으면, 남자를 볼 때도 돈(혹은 능력)으로만 판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참신한 발상, '정말 그렇구나!' 싶었어요.돈 많다고 좋은 남자 아니고, 돈 없다고 못난 남자가 아니니까,돈(능력)과 상관 없이 진짜 괜찮은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으려면내 능력을 풍성하게 해서 내 수입이 여유로우면 된다는 의미겠죠?결혼이 숙제가 되는순간, 사랑은 구차해지고진심은 치사해진다.

연애란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고,결혼은 연애가 완성되는 궁극적인 목표라도 생각되는 사회에서,여자의 삶은 결혼으로 완성된다아이를 낳아 전통적인 가족을 이루는 일이 더이상 행복의 증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개인은'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음'으로 사회를 향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아닐까일부이처제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그저 함께 살겠다는데 그것만으로 감당해야하는 시선의 중량이 너무 과한 나라에 우리는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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