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폰 7 발화



.news.naver.com 기사에서 퍼온 사진인데..일단 전 앞뒤옆 그런건 다

모르겠고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라는데...어지간히 급하긴 했나봐요 이렇게 빨리 결과가 기사화 된거보면머가됐건 외부충격에 의한 발화도 문젠데수류탄인줄 알고 집어던진것도 아니고충전중에 불붙은건 같던데...기사봐선..이렇게나옴 노트7은 살금살금 조심해서갓난 아이 다루듯이 써야만 할정도로외부충격에 약한건지....대체 어느정도 충격을 받아야 저지경인지..말을 해줘야 할 것 아니냔말입니다.

.자체발화만 아니면 다 되는건가요?그러면 '아


자체발화는 아니니 안전하네'이렇게 고객들이 생각할꺼라 판단한건가?!외부충격이래니 더 무서워지는건...전 손목이 안좋아서 머든 손에집은건자잘하게는 연필부터 큼지막하겐 접시까지무게를 막논하고 엄청 잘 놓치는데......가방에 넣고다니길 잘했네...포스팅할땐 바닥에 놓고 살살쓰길 잘했네..셀프위안 셀프안도 중입니다빅이슈는 즐거운 기사로만 만났으면..Plz!아이폰6도 또 폭발했데고..배송중엔 아이폰7 터지고..외부충격으론 새 노트7도 터지고..지금 스마트한 무기성능테스트 하나봐요더 이상은 그만 터져주세용이러다 제속이 먼저 터지겠어요더는 폭탄소식은 그만!남은연휴 즐겁게 보내시구요행복한 소식으로 만나용 이 사건은 제품의 품질관리부터 사태가 벌어진 뒤의 대응까지 여러모로 흥미로운 사건입니다.

서막
 반응성이 좋은 화학물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품질에 문제가 있거나, 안전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위험물질로 쉽사리 돌변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문제는 사실 오랫동안 있어온 일입니다.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는 소니가 제조한 노트북 배터리 사건이겠죠. 이는 배터리 제조공정 상 이물질에 의한 불량으로 판단 났고 전세계적으로 리콜되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서의 배터리 이슈도 보기 드문 일은 아닙니다.

아이폰은 아니지만 아이팟에서 생겼던 배터리 문제는 보증기간을 무시하는 무제한 리퍼/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삼성도 이전에 배터리 팽창 문제로 교환해준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때는 외장형이라 처리가 훨씬 간단했죠. 공식적인 원인은 배터리의 양음극이 접촉되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리튬이온 배터리가 불타오르는 최종적이고 거의 모든 리튬이온 사고의 원인일 뿐, 근본적 원인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제조 상의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긴 합니다.

다만 순전히 제조적인 이유가 발생의 모든 원인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특히 단순히 양음극이 만나는 거라면, 사실 배터리가 출하되는 순간부터 문제를 일으켜야 맞으며, 최저한도의 QC마저 통과하기 어려울 겁니다.

발생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하지만 소니 노트북 배터리 때만큼 오래 걸리진 않는 미묘한 시간)을 보면 배터리 자체의 문제를 노트7이 트리거 시킨다고 해야겠습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은 내장형 특유의 배터리가 압박당하기 쉬운 섀시 내에서 충전에 의한 발열팽창으로 취약하게 만들어진 절연체가 손상되면서 양음극이 접촉된다는 것입니다.

충전 상황에서 쉽게 발생한다는 점(하지만 충전에 의해 손상이 생긴 뒤 충전 중이 아닐 때도 발화할 수 있음)도 이를 거들어줍니다.

어쨌든 배터리가 애초에 불이 나도록 만들어졌다면 훨씬 일찍 터졌어야 할테니 말입니다.

 노트7 안에 들어가지 않는 한 배터리 자체 테스트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테니, 배터리 제조사의 테스트는 통과한다 치더라도, 또 발생빈도를 고려하면 이것이 QC 단계에서 놓쳐진 것도 특이한 일이긴 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테스트는 삼성전자와 삼성 SDI가 함께 책임을 가질테니 책임소지 문제에서도 민감한 부분이긴 합니다.

일단 그룹 차원에서의 입장은 삼성전자보단 삼성 SDI의 제조문제라는 쪽이긴 합니다만, 스스로 터질 배터리가 아닌 이상 삼성전자에 면죄부를 주긴 어렵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노트7이 시한폭탄을 안은 상태로 양산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의사결정과 QC 앙면에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냅니다.

테스트 자체가 잘못된 거라면 삼성의 능력이 의심될 것이며(이전 배터리 내장모델, 그리고 노트7의 정상 배터리 모델은 순전히 운이 좋았다는 얘기가 되므로), 테스트를 바이패스하기로 결정했다면 의사결정 차원에서 큰 모럴 해저드가 발생한 셈입니다.

불량 상태로 출시되게 된 절차적 문제는 기업 차원에서 비밀에 부쳐질테니, 한동안은 이정도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리콜 결정, 하지만...
 발화 사건 빈도가 높아지자 삼성은 조사를 거친 뒤 결과를 내놓습니다.

출시일(8월 19일)로부터 약 14일이 지난 시점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를 생각하면 특별히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정도의 속도라 하겠습니다.

그리 적지 않은 나라에 판매에 들어간 상황이었지만 물량, 물류적 이유로 공급이 최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불행 중 다행인 셈이죠. 물론 한국과 미국은 최초 출시국에 들어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명도가 높았습니다.

 삼성의 공식 입장은 한 제조사(삼성 SDI)의 배터리에서만 문제가 발생했으며, 그에 따라 모든 노트7이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전량 교환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환일은 공식적으로 한국에선 9월 19일로 잡혔으며,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 이 시기에 시작됩니다.

 전량 교환 결정 자체는 환영할 만한 부분입니다.

[아이폰 7 발화] 대단하네요.


한편으로 다른 리콜 옵션이 얼마나 현실적인가도 생각해볼 문제이긴 합니다.

문제가 되는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특정 국가는 전량인 경우도 있지만)만 대상으로 할 것인가? 교환이 아니라 배터리 교체 수리는 어떠한가? 이들은 겉보기에 전량 교환보다 비용이 저렴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가령 배터리 교체의 경우엔 방수폰임을 생각할 때 제대로 재밀봉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배터리 교환작업에 만만찮은 인력이 요구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 또한 분명 비용이며, 처리 속도도 교환보다 현저히 떨어질 것입니다.

 배터리 공급처로 구분하는 것 역시 문제점이 있습니다.

시리얼 넘버로 배터리 공급처를 확인하는 것 자체는 쉬운 일입니다.

일단 삼성은 센터방문을 폰 상태를 확인할 유일한 채널로 만드는 우를 범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지도 않고, 센터로 찾아가 확인하는 건 번거로운 일입니다.

공식적인 조회 사이트를 만들어도(오늘 삼성이 이용하는 조회 사이트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 정보전달 문제는 여전합니다.

모든 노트7 오너가 문제를 알고 있진 않다는 것 말이죠. 이 문제는 결국 계속 삼성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어쨌든 전량 교환 결정은 기술적인 문제(완전 재밀봉이 어렵다거나)나 비용적 문제(수리가 더 복잡하다든가)를 고려하면, 그리고 소비자들의 감정적 문제까지 고려하면 타당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삼성은 문제를 과소평가했습니다.

심각성을 몰랐든지, 알고서도 무시했든지 말이죠. 모든 불량 노트7이 교환될 때까지 문제가 확대되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상대가 시한폭탄이니, 이 게임은 시간 싸움이었습니다.

시계는 계속 돌아간다
 리콜 결정부터 실제 리콜이 이뤄지기까진 2주가 넘는 시차가 있으며, 아직도 일주일 가량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도 노트7은 계속 IT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아이폰 7 발화] 세상에나..



새로운 발화사건, 그리고 FAA를 포함한 여러 기관, 특히 항공업계의 노트7 관련 공지사항들 말이죠. 위탁수하물 탑재를 금지하며, 기내 수하물일 때도 배터리를 끄고 충전을 삼가하라는 것 말입니다.

지난 주말은 노트7 관련 안전대책이 정점에 달한 날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전매장과 통신사에도 전원을 내려놓으란 것이죠. 정상품이 공급될 때까지 판매가 중단된데 이어 전시조차 못 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전량 교환 결정은 결정이고, 그걸 실행하는 건 다른 문제이고 시간이 걸린다는 명백한 맹점을 간과한 결과가 요 며칠간 일어난 항공사를 비롯한 기관들의 결정이라 하겠습니다.

결국 교환이 끝날 때까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말이죠. 불량 문제로 아예 출시를 연기한 나라들도 있었지만, 국제화 시대에 항공편엔 어느나라 핸드폰이 실려있을지 모른다는 걸 생각하면 항공사들의 대응은 합당합니다.

항공사 등의 안전대책은 정상물량으로 공급될 출시지연국에도 나쁜 이미지를 심기 충분합니다.

강제 OTA
 또한 주말에는 삼성이 급진적인 안전장치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돈 때이기도 합니다.

9월 30일을 기준으로 노트7을 작동정지 하게 만드는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이라는 얘기였죠. 물론 킬스위치는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노트7의 사고 발생률과 리콜 실시 후에도 모든 유저들이 리콜을 제대로 받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극약처방적이긴 해도 적어도 안전하긴 했습니다.

결국 킬스위치는 삼성이 부정했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서 삼성이 리콜 외의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것만큼은 인지했음이 확실합니다.

 킬스위치는 아니었지만 삼성은 OTA 대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노트7에 강제 OTA를 배포하여, 배터리 충전이 60% 까지만 되도록 하는 것이 주된 골자입니다.

또한 아직 확인된 건 아니지만 센터를 방문해 교환을 권유하는 메시지도 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발화가 생기는 이유가 충전률이 높을 때의 발열, 팽창에 의한 손상으로 추정됨을 생각하면 충전률 제한은 확실히 효과적인 안전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콜 정보를 가장 높은 성공률로 전달할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이미 생겨난 손상에 의해 뒤늦게 발생하는 발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OTA 업데이트가 나오고 나서야 적어도 삼성은 마땅한 모든 대책을 실시했다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전량 교환은 좋으나, 그게 한순간에 모든 물량에 이뤄질 수 없다는 한계를 생각하면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리콜 발표로부터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10일이 소요되었습니다.

강제 업데이트는 오늘 이뤄질 거라고 했지만 아직 실시되지 않은 걸 생각하면 여전히 끝난 문제는 아닙니다.

배포에 시간이 걸림을 생각하면 꼬박 2주 동안 시한폭탄을 방치한 셈입니다.

물론 리콜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생각하면 한달은 우습게 도달했을테지요.
교훈
 호평을 받은 갤럭시 S7에 이어, 노트7 역시 수많은 매체에서 호평했습니다.

그 중에는 소위 애플계 사이트로 분류되는 버지도 있었죠.(버지는 노트7을 '최고의 큰 폰'이라고 평했습니다.

) 좋은 제품, 좋은 평가에 걸맞게 초기 세일즈 역시 호평이었습니다.

주 경쟁자인 애플이 올해 마이너 체인지만을 할 것이며, 3.5파이 단자 삭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킬 것이 확실시 되던 걸 생각하면 노트7은 호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되었던 야심작은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수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큰 원흉은 노트7의 결함 그 자체이지만, 삼성의 대응 역시 파장을 최소화하지 못 했긴 마찬가지입니다.

전량 교환 결정은 적절했으나, 그걸 실행하는 시간은 분명 등한시 되었습니다.

리콜이 발표된 뒤에도 계속 노트7이 불타가는 동안,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발표했고, 아이폰 출시일인 16일까지 리콜 실시는 커녕 노트7를 살 수 있는 나라 자체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가 됐습니다.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건내준 셈입니다.

 미국 규제기관과의 리콜 절차 협의 문제도 삼성에게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규제기관이 리콜 절차를 문제시 삼으면서, 핵심시장인 미국에서의 리콜은 예정보다 더 지연될 듯 합니다.

정식 리콜 절차를 밟게 되면 리콜이 더 늦어질 거란 걸 생각하면, 안전 상 좋은 일은 아니지만 삼성이 이 시점까지는 충전제한 같은 조치엔 미처 도달하지 못 했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입니다.

빨리 한다고 한 게 그렇게 된 거겠지만, 이미 팔린 물건의 발화를 막을 방법 또한 강구했었어야 하는데도 말이죠. 일단 충전제한 OTA가 배포되고 리콜이 실시되기 시작하면 문제는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갈 겁니다.

물론 전부 교환될 때까지 충전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미 생긴 손항으로 타오르는 기기는 나올 것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삼성에 최소한의 변호를 하자면, 이정도로 급전개되고 발생률이 높은 안전문제가 발생한 공산품은 매우 드뭅니다.

일반적인 배터리 불량은 사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적었고,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시간이 더 걸립니다.

문제 발생을 사용자가 사전에 캐치하기도, 예방하기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자진해서 충전을 조금만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케이스의 까다로움을 고려하더라도 원인이 밝혀진 시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며, 충전제한 OTA는 진작에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 대신 실시한 것이 센터를 방문해 불량인지 아닌지 감별받으라는 것이었으니, 임시조치의 미비함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겠습니다.

노트7 구매자 중 센터를 방문한 사람의 비율은 절대 충분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건의 발단부터 대응까지, 삼성은 적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불량 자체도 단순한 실수로 넘어가기엔 석연찮지만, 전량 교환이라는 결정을 내려놓고도 그게 반쪽짜리 대책에 불과한데도 긴 시간을 방치했습니다.

이 사건이 마무리되고 좀 더 자세한 내막이 드러나면, 기업 경영과 마케팅 면에서 아주 좋은 반면교사가 될 듯 합니다.


공유하기 링크
TAG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