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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유족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 삶이 피패해지자 "박근혜 대통령은 쌀 수매가 현실화 공약을 지켜라"고 호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해 시위를벌이던 도중 경찰이 직격으로 쏜 물대포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25일 오전에 있었던 백남기 사망은 물대포 직격 사건이 발생한지 317일만의 일입니다.

백남기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4시간여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하루 두 번 면회가 허용되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을 드나드는 가족들은 매일매일이 고통의나날이었습니다.

가족은 국가폭력에 희생된 만큼 국가가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나 경찰로부터 사과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었다는 이유를 댔는데요!백남기 사망백남기씨가 병상에 누운지 300일이 지나서야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렸지만 진상은 규명되지못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처벌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생명을 유지해오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백남기씨 유족과 백남기대책위 등은 "백남기씨의 사인을 바꾸려는 시도"라며 백남기씨는"물대포 직사"에 의해 죽은 것이 확실하므로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일단 검시만이라도 하겠다"고요청했고,유족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검찰과 검시관이 오후 6시 20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안치실로 들어갔습니다.

백남기 대책위 한선범 한국진보연대 정책국장은 "대책위가 반대하는 건 부검"이라며 "육안으로 이뤄지는 검시가 부검으로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남기 유족] 하지만 현실은


검찰과 검시관이 도착해 안치실로 입장함과동시에 일반 조문객들의 장례식장 입장도 허용되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백남기씨가 사망한 직후 3600여명의 병력을 투입,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을 차단했습니다.

일부 시민은 경찰을 향해 욕설과 고성을 내뱉었고 한때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입장이 허용된 후 일부 시민은사복 경찰을 목격하자 "사람 죽여놓고 여길왜 들어오느냐""기분 나쁘면 또 물대포 쏴봐라"라고 항의하며 �i아내기도 했습니다.

 백남기 사망 수시간 전인 이날 오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회견을 열고 백남기씨가수술 이후 혼수상태를 지속해왔고,이날 오전 현재 신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 현상으로 인해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백남기 사망백남기 사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경찰은 서울대병원 주변에 경찰력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백남기씨 유가족들은 줄곧 경찰이 의도적으로조준 살포를 단행해 백남기씨가 쓰러졌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로 인해 유족들은 사건 발생 직후 대책위원회측과 함께 강신명 당시 경찰청정과 구은수 당시서울경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형사고발했습니다.

그러나 백남기 사망이 현실로 나타난 만큼 피고발인들의 혐의는 "살인"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백남기씨는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중앙대 행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박정희 정권 당시였던 재학중 두 차례 제적을받기도 한 그는 총학생회 부회장을 맡은 이력의 소유자로서 1980년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5.17 쿠데타가 벌어졌고,백씨는 퇴학 조치와 함께 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투옥되었습니다.

한편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최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백남기씨 사건과 관련해 사과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끝내 거부했다고 합니다.

검찰이나 법원 등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사과할 수 없다는게 거부이유였다고 하는데요!백남기씨의 딸과 부인은 청와대 앞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까지 벌였지만 청와대는 묵묵무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3당 대표 간 회동 때는 물론,앞서 지난 5월 열린3당 원내 대표 회동때도 백남기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야당 측 요구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을 총지휘한 경찰총수 역시 백남기씨 병문안은 커녕 공개 사과마저 거부했습니다.

지난 12일 국회안전행정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강신명 전경찰청장은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공식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강 전 청장은 "원인과 법률적 책임을 명확히한 후에 할 수 있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경숙씨와 자녀 백도라지(35),백두산(33),백민주화(30)씨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딸아이와 갔었는데 서울대병원앞에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집함도 보였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예요 ...마음이 아픕니다.

사과 한마디 못듣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억압 받지 않고,자유로운 곳 온 천지에 풍소리 가득한 곳에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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