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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영화 평론가



13까지  응모자격(연령)제한없음  대상지역전국  기타사항  관련문서  홈페이지http://www.cine21.com좋은 영화평론을 찾습니다독창적인 시각과 도전적인 필력으로 한국영화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줄 차세대 비평가를 찾습니다.

 1996년 제1회 영화평론상 공모에서 염찬희·이명인, 97년 제2회 이상용·김의수, 98년 제3회 심영섭, 99년 제4회 권은선, 2000년 제5회 김 소희·정지연, 2001년 제6회 유운성·손원평, 2002년 제7회 변성찬·정한석, 2003년 제8회 정승훈·김종연, 2004년 제9회 남다은·김혜영, 2005년 제10회 김지미·안시환, 2006년 제11회 이현경·이창우, 2007년 제12회 송효정, 2008년 제13회 이지현, 2009년 제14회 송경원, 2010 년 제15회 김태훈·오세형, 2011년 제16회 이후경·김효선, 2012년 제17회 우혜경, 2013년 제18회 송형국, 2014년 제19회 김수, 2015년 제20회 박소미, 김소희를 차세대 비평가로 뽑은 <씨네21>은 1995년 창간 이후 영상문화의 생산적인 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21번째 영화평론상 공모에서도 예민한 눈과 거침없는 글솜씨로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몇배 더해줄 신인 평론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출원고1. 이론비평/200자 원고지 50매 안팎의 작가론, 배우론, 장르론 포함 그 밖의 모든 복합 주제 가능2. 작품비평/200자 원고지 10매 안팎의 작품비평(2014년 이후 국내 개봉작에 한함)-1, 2번 원고 모두 제출응모자격나이, 학력, 경력 제한 없습니다.

 접수방식해당 원고를 A4 용지에 출력,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시면 됩니다(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접수마감2016년 6월13일(월)(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합니다).발표7월 초 발행되는 1062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며 당선작인 작품비평 전문이 게재됩니다.

시상방식최우수상 1명(상금 3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수상자는 <씨네21> 지면을 통해 비평가로 활동하게 됩니다)접수처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SK V1센터 E동 1101호 <씨네21> 취재팀 송경원 앞문의cinehrd@cine21.com (사실, 수많은 글감이 때를 놓쳐 사라졌다.

) 김해 출장을 다녀오던 중, 구포역에서 씨네21을 샀다.

이번 호를 사게 된 이유는 하나. 정성일 때문이었다.

    늘씬한 졸리언니의 바디라인 때문이 아닌  "정성일과 허문영 한국의 영화평론가를 만나다"라는 제목에 끌려 샀다.

  정성일과 허문영이 평론가 김영진, 이동진, 김혜리를 만나 나눈 대담이었다.

왼쪽에 있는 사람이 김혜리, 그 옆이 김영진, 마지막이 이동진이다.

  흐릿하게 찍힌 사람이 정성일, 우측이 허문영이다.

 정성일은 나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 없는 인물이다.

영화평론을 쓰게 된 것 역시, 정성일 때문이었다.

<키노> 편집장이었던 그는 수많은 씨네키드들의 우상이었는데.감독조차 이해할 수 없는 장대한 평론을 써내는 기인이기도 하다.

 허문영씨는 전 씨네21 편집장. 두 사람은 씨네21에서 김소영 교수와 함께 <전영객잔>이라는 코너를 오랫동안 연재했다.

  이번 대담은 평론가들이 꼽은 영화, 필자를 소개 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같은 유명 감독들을 꼽은 다른 평론가들과 달리정성일은 송능한, 윤종찬, 신재인 같은 '비주류'를 뽑았다.

(역시, 새로운!) 개인적으로 정성일이 뽑은 윤종찬은 나 역시 베스트로 꼽는 감독이다.

역작 <소름>은 물론, 정성일조차 실망한 <청연>까지 모두 최고였다.

[씨네21 영화 평론가] 세상에나..


공감하는 대목이라 밑줄을 그었다.

  글쓰기로 화제 전환하는 사람 역시, 정성일이다.

그는 각자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롤모델을 묻는다.

  이동진은 평론가가 아닌 소설가를 꼽았다.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세번이나 필사했다는 고백이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 김승옥의 단편도 좋아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유머를 맛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찾아 읽어보시길.)  정성일이 답할 차례가 오자 모두 나선다.

답은 발터 벤야민과 모리스 블랑쇼였다.

 실제로, 정성일의 글을 열망했다는 평론가들의 고백을 여럿 읽었다.

[씨네21 영화 평론가] 의 매력 포인트



나 역시 그랬다.

 알 수 없는 문구들로 넘쳐나는 그의 현학적인 글은 빠져 나올 수 없는 거대한 해협이었다.

나는 그 강을 어떻게든 건너고 싶어 몸부림쳤다.

그가 소개하는 철학자들을 찾아 읽고, 베껴쓰고, 정리했다.

그의 글을 모아 놓은 사이트에 들어가 전부를 출력한 뒤 도서관에 틀어박혀 읽고, 또 읽었다.

물론, 당시의 노력은 자산이 됐다.

정성일만큼 훌륭한 평론가는 못됐지만,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내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필자는 됐다.

모두, 정성일 덕이다.

 이번 대담을 읽으며 다시 한 번 개인적 취향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리고, 내린 결론들. 하나.  역시, 이동진은 내 취향이 아니다.

박쥐를 박찬욱 감독의 최고작으로 꼽는 취향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 밖에, 그가 추천하는 영화는 '매우 자주' 내 취향과 빗겨갔다.

(그의 감성은 감당하기 힘들다.

) 박찬욱에 대한 생각은 오히려 김영진과 가까웠다.

김영진의 말처럼 나 역시 박찬욱의 최고작은 <복수는 나의 것>과 <친절한 금자씨>라고 생각한다.

 둘. 김혜리 역시 내 취향이 아니다.

 처음엔 장대한 인터뷰 글에 놀랐으나 읽을 수록 비평보단 묘사에 치중한단 느낌. 이번 대담을 보니 그녀 역시 인정하는 부분이다.

잘 쓰는 사람이나, 즐겨 읽는 타입은 아니다.

 셋. 김영진 또한 내 취향이 아니다.

박찬욱 감독과의 친분을 계속 이야기 하는데 본질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이긴 하나 전문가로서의 포스는 없다.

 넷. 정성일은 변함없다.

지아장커에 미쳐있는 모습이나 윤종찬을 꼽는 애정을 보니 그대로다.

그의 첫 연출작 <카페 느와르>를 보고 싶다.

도대체, 언제쯤 볼 수 있는걸까. 부산영화제에 못 간게 후회된다.

 대담을 읽고 나서, 내 인생의 감독을 꼽아봤다.

휴대폰에 메모했던 걸 블로그로 옮겨본다.

    좋아하는 감독 (국외)    1위 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 - 그녀에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나쁜 교육, 귀향 외 2위 월터 살레스(브라질) - 중앙역,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 외 3위 허우 샤오시엔(중국) - 비정성시, 카페 뤼미에르, 밀레니엄 맘보 외 4위 오즈 야스지로(일본) - 동경이야기, 꽁치의 맛 외 5위 스티븐 달드리(영국) -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 더 리더 외 6위 켄 로치(영국) - 빵과 장미, 레이닝 스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외  7위 우디 알렌(영국) - 맨하탄, 애니홀, 스쿠프, 매치포인트 외  8위 클린트 이스트우드(미국) - 용서 받지 못한 자,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체인질링 외  9위 고레에다 히로카즈(일본) - 환상의 빛, 원더풀 라이프, 환상의 빛 외 10위 폴 토머스 앤더슨(미국) -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외 11위 조 라이트(미국) - 어톤먼트, 솔로이스트 외   좋아하는 감독과 작품 (국내)    1위 홍상수의 모든 작품  2위 윤종찬의 <소름> <청연>  3위 故 김기영의 모든 작품 (특히 '하녀')  4위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 5위 김기덕의 초기작  6위 송일곤의 <거미숲>  6위 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  7위 봉준호의 단편 <지리멸렬> 장편 <플란다즈의 개> 8위 배창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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