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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근데, 오늘 뭘 하는지 말도 안 해주고? ㅎㅎ하 선배 때문에 오만 걸 다하네?.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폭풍학습 중??????(?컵라면 식품표시를 읽으면서)?조국 : 읽기도 어렵다.

너무 어렵다.

? 맛베이스가 뭐에요?            하나하나 보는데 반 이상은 뭐가 뭔지 모르겠네.      산도조절제는 찝찝하다.

                                한글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걱정되네요.?    ?4인방 : 원래 꼼꼼히 보시네요.                                       ?   촬영 준비에 들어가고??????조국 : 돋보기로 이렇게 보는 거야? ㅎㅎㅎ???4인방 : 돋보기 아직 안 쓰세요?              조국 : 아직 안 써요. 버티고 있어요.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음...잘 보인다.

?            ????4인방 중 감독 : 어떤 걸 키워드로 찍어야 하죠??4인방 중 작가 : 소고기베이스요.                                          조국 : 밑에서 4번째 줄, 소고기베이스.                              4인방 : 진짜 꼼꼼하게 보시네요.                                         조국 : 베이스를 왜 쓰지?                                    베이스라는 말 자체가 화학 같아.    어떤 재료를 쓰는지 알 수 없잖아요.????예상보다 연기를 너무 줄줄 잘하셔서 촬영이 일찍 끝남???아이쿱 조합원에게 응원 메시지 한마디?" 안녕하십니까. 아이쿱 조합원 여러분 (...) ?우리가 도대체 무얼 먹고 있는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4인방 : 오늘 고맙습니다.

여러모로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조국 : (시험 문제지를 보여주며) 평소에 나 이런 거 해요.?ㅎㅎ              ? ????오후 3:40촬영 마치고 작별인사???????식품완전표시제 영상팀 4인방이 다음으로 만날 사람은 누구일까요??????글.사진  즉문후답 ㅣ아이쿱 시민 (한밭iCOOP)?????? ?근데, 오늘 뭘 하는지 말도 안 해주고? ㅎㅎ하 선배 때문에 오만 걸 다하네?.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폭풍학습 중??????(?컵라면 식품표시를 읽으면서)?조국 : 읽기도 어렵다.

너무 어렵다.

? 맛베이스가 뭐에요?            하나하나 보는데 반 이상은 뭐가 뭔지 모르겠네.      산도조절제는 찝찝하다.

                                한글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걱정되네요.?    ?4인방 : 원래 꼼꼼히 보시네요.                                       ?   촬영 준비에 들어가고??????조국 : 돋보기로 이렇게 보는 거야? ㅎㅎㅎ???4인방 : 돋보기 아직 안 쓰세요?              조국 : 아직 안 써요. 버티고 있어요.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음...잘 보인다.

?            ????4인방 중 감독 : 어떤 걸 키워드로 찍어야 하죠??4인방 중 작가 : 소고기베이스요.                                          조국 : 밑에서 4번째 줄, 소고기베이스.                              4인방 : 진짜 꼼꼼하게 보시네요.                                         조국 : 베이스를 왜 쓰지?                                    베이스라는 말 자체가 화학 같아.    어떤 재료를 쓰는지 알 수 없잖아요.????예상보다 연기를 너무 줄줄 잘하셔서 촬영이 일찍 끝남???아이쿱 조합원에게 응원 메시지 한마디?" 안녕하십니까. 아이쿱 조합원 여러분 (...) ?우리가 도대체 무얼 먹고 있는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4인방 : 오늘 고맙습니다.

여러모로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조국 : (시험 문제지를 보여주며) 평소에 나 이런 거 해요.?ㅎㅎ              ? ????오후 3:40촬영 마치고 작별인사???????식품완전표시제 영상팀 4인방이 다음으로 만날 사람은 누구일까요??????글.사진  즉문후답 ㅣ아이쿱 시민 (한밭iCOOP)?????? 무엇보다 마음이.     ?? 벌써 여름이다.

2014년이 절반이나 흘렀다.

연초에 세웠던 수많은 계획들이 떠오른다.

실행되지 못했으므로 여전히 ‘계획들’이다.

올해는 기필코 완성하리라 생각했던 영문법의 문제집은 중반 이후 지금까지 빛도 보지 못했다.

수영도 시작했었다.

당시만 해도 이맘때쯤이면 물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는 자유형 팔 굽히기도 못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한 구조주의 철학자의 책은 중고로 겨우겨우 구해 5

6권을 책상 위에 쌓아놨는데 아직도 나는 그에 대해 모른다.

그가 주장한 것이 ‘저자의 죽음’이라고 했던가. 그래, 그랬던 것 같다.

이쯤 되면 스스로가 한심해지지만 이런 내게도 할 말은 있다.

왜 내가 시간 쪼개가며 주경야독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다.

하루 8시간이라도 자는 날은 완전 신께 감사하다.

그런데 “왜 나는 여전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려야 하는가.??         ? 어린 시절마저! 귀여운 조국 교수님  ??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모눈종이에 학기별 성적 그래프를 기입하기 시작했다.

매번 나오는 성적을 그래프로 그려서 눈으로 보니 스스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자극을 받을 수도 있었다.

… 고등학교 시절부터는 미래를 그려보는 버릇이 생겼다.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등.      이것은 당연히 내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 편집후기의 주인공, 서울대 조국 교수의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에서 발췌한 한 대목이다.

엄청나지 않은가? 이 책은 싹수부터 새파란 조국 교수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책을 편집하면서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는 순간이 한 대여섯 번? 엄청나게 잘났다.

게다가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마음도 잘생겼다.

책을 만들기 전 조국 교수님의 이전 책들을 모두 쌓아놓고 읽어봤다.

내게 조국 교수님은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잘생긴 법조인’이었다.

그러나 무언가 아쉬웠다.

조국 교수님만의 진솔한 스토리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다.

이제껏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달라고. 만 16세 서울대 법대 입학, 당시 최연소로 임용되어 만 26세 교수까지…… 이렇게 조국 교수가 빠르게 ‘엄친아’ 행보를 보인 데에는 독특한 연유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골목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이 싹 사라져버렸다.

심심해진 소년은 ‘놀고 싶어’ 아이들을 따라갔다.

그곳이 바로 학교. 그리하여 조국 교수는 2년이나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 특이한 이름 때문에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매학기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지 못한 선생님들은 출석부를 열면 항상 가장 특이한 이름, 바로 ‘조국’을 호명했다.

소년은 창피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 미리 예습복습을 했다.

선생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특하게도 특이한 이름 때문에 오히려 공부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내 이름이 특이했다면 나도 공부를 잘했을까???         ? 서초동 대법원 청사 로비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책 표지의 디케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현대적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조국 교수는 이 책에서 공부를 통해 ‘돈 냄새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뒤표지에 썼듯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그가 내린 공부의 결론이다.

나의 공부는 무엇이어야 할까. 나는 왜 공부하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지향하려고 하는 것일까. 요즘의 나는 남는 시간이 생기면 무엇이라도 더 나아지려고 애쓴다.

아니, 그러려고 노력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보는 즐거움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집필 기간만 무려 2년. 그동안 편집부에서도 이 원고가 변해가는 과정을 5

6차례 정도 봤다.

류재운 작가님이 직접 인터뷰하여 작성한 초고부터, 조국 교수님이 모든 문장을 직접 손보고 다시 쓰며 책의 디테일한 부분마저 자기화한 완성고까지 이 책은 나날이 발전해왔다.

조국 교수님의 진솔한 목소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그의 인생 철학, 공부 철학이 분명해졌다.

이 책을 완성하고 나서, 나는 무엇보다 스펙사회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설정하지 않는 ‘나’까지 두려워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담당 편집자로서가 아니라 한 독자로서, 이 책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하루를 살아내기가 너무 ‘빡센’ 이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공부, 그거 내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즐겁지 않아?’ ‘난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했어!’ 하는 자신감이 가득 찬, 각자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

대통령과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고도 하구요. 누군가는 그가 우리나라 권력 순위 1위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지요. 글쎄요. 저는 이 상황을 잘 모르겠습니다.

SNS를 보노라면 몇몇 나 일부 지식인들은 이에 대해 뭔가를 아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도 속 시원하게 말 못하고 있고요.정치인들은 원론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고 청와대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같은 서민들은 이 사태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그저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재단 설립이 있었다는 정도겠지요.그런데 일부 주장에 의하면 예전에 전두환이 만들었던 일해 재단과 비슷하단 얘기는 들려옵니다.

만약 진짜 닮았거나 비슷하다면 아주 심각한 문제겠지만 여전히 주장만이 난무할 뿐 팩트는 없거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증거가 나오면 수사해야 한다는 한 국회의원의 말이 그저 실소를 짓게 만들더군요.(수사를 해야 증거가 나오지 증거가 나와야 수사를 한다는 건 또 뭔지...)여하튼 박근혜 대통령은 기분 좋은 뉴스가 아닐듯합니다.

적어도 제법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무관하게 다른 건 몰라도 그녀가 적어도 청렴하고 깨끗하며 돈에 관해선 문제없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었을 텐데요. 이번 최순실 게이트가 언제 어떻게든 진실이 밝혀지고(아니 지금 주장들이 맞다면) 굉장히 중차대한 문제로 번질듯합니다.

조국 교수가 본 최순실 게이트여튼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 조국 교수의 페이스북 글이 참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무지몽매한 백성들은 다음을 믿어야 한다.

' 라고 시작한 이 글을 잘 읽어보면 뭔가 보일 듯 말듯합니다.

우리 정치에 대해 늘 안타깝고 속상하고 그렇습니다만 이번 사건은 그 속내를 속시원히 알 수 없으니 더더욱 답답하군요.몇 년 후, 만약 정권이 바뀐다면 지금까지의 다른 문제와는 차원이 다르게 이 문제는 다시 조명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다음 정권이 잘해야겠고 제대로 된 인물이 정권을 잡는다면 말이지요.최순실 게이트, 마음 같아선 그저 해프닝이 좋겠습니다만...... 과연 그런 걸까요?blog.me/100207675523[???]39. ??? ??? ???? ??? ????1.??? ?????? ??? ? ? (1)?? ?? ??? ??? 5?? ?? ???? ??? ?? ??? ????(???? ??)? ?? ...blog.naver.com   http://ckcssh.blog.me/100132945712 [2-5]????? '????????'???? ? ?? 6?? ???????(??? ???)?? ??? ??? ??? ??? ?? ? ??? ????? ??. ? ??? ??? ?...blog.naver.com ?*우리민족이 소망하는 중원과 2007년 백두산에서 촬영한  만주벌판?. 좋았습니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입담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게다가 2012년 '조국대망론'의 실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국교수님과 한잔 하다보니 꽤 현실적으로 들리더군요. ^^ 오늘의 칭찬과 환호는 내일 뒤집어질 수 있다.

한순간에 비난과 경멸, 야유와 조롱으로 바뀔 수 있다.

그만큼 달콤하지만 영원하지 못한 것이 바로 주변의 시선이다.

[조국 교수]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그만큼 달콤하지만 영원하지 못한 것이 바로 주변의 시선이다.

중심을 유지하며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오늘도 공부한다.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이 무엇에 들뜨고 무엇에 끌리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아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란 이렇게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점에서 공부에는 끝이 없다.

  “정치참여를 거부하는 데에 대한 벌 중의 하나는 당신보다 저급한 자들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는 것이다.

” (플라톤)?“아이의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이 필요하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너 그러다 뭐 될래’, 살면서 가장 많이 하고픈 말 ‘내가 알아서 할게’ 라는 구절이 있다.

(가수 싸이 -청개구리 가사 중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가장 먼저 남들의 눈치를 본다.

인생사에서 대부분의 고민은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생긴다.

왜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을 쓰는 걸까? 아마도 민감하고 쉽게 다치는 자존심이라는 연약한 감정과 내면에 깊이 숨어 있는 불안 때문이리라 (쇼펜하우어)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보도록 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2013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는 사상 최대로 27만 명이 지원했다.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응시자는 중복 지원자를 포함해 45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 전체의 합격자 수는 2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중복 지원자 수를 알 수는 없지만, 전체 합격률은 4.4%다.

나머지 수험생들은 다시 공시족으로 돌아가야 한다.

1년만 죽어라 공부하자 한 것이 2년이 되고, 3년이 된다.

합격하지 못한 대다수의 청년들이 겪게 될 좌절을 떠올리면 안쓰럽기만 하다.

공시족 모두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공시족의 상당수는 오랜 기간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

이는 주변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들이 그 치열함과 열정으로 다른 직업, 혹은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해보곤 한다.

그들의 눈부신 젊음이 노량진 학원가에 고여 빚을 잃어갈까 봐 조바심이 인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졸업생 13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가 있다.

결과는 이러했다.

내적열망을 추구했던 졸업생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증대됐다.

반면에 부, 명예, 외모의 매력들 외적 열망을 추구했던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도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다.

스피노자는 렌즈 가공기술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철학을 연구했고, 카프카는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도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소설을 썼으며, T.S 엘리엇은 은행원으로 일하며 시를 썼고, 조지오웰은 교사, 서점 직원, 잡화점 주인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소설을 썼다.

여컨대, 노력하는 둔재는 게으른 수재를 이길 수 있다.

우공이산이고 우보만리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인간으로 살아야 삶에 뿌리내릴 수 있고 더 나아가 행복해질 수 있다.

공부를 즐기는 인간이 된다는 것, 그것은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공부의 출발은 호기심이며, 공부의 성공 조건은 노력이다.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자유를 옥죄는 쇠사슬이 곳곳에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쇠사슬은 너무나 견고하게 우리를 묶고 있다.

공부는 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끊임없이 생겨나는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과연 이 쇠사슬이 옳은 것일까?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Kill your father!어느날 필리 교수에게 논문 진척 상황을 보고하다가 좀 머뭇거리게 되었다.

[조국 교수] 놀랍네요.



그러자 교수님이 단호한 한마디를 던지셨다.

  “Kill your father!”   내 귀를 의심했다.

아버지를 죽이라니? 존속살해? 그러나 곧 문장 뒤에 숨은 의미를 알게 됐다.

즉, 내가 연구하는 분야의 대가들 앞에서 겁을 먹지 말라는 독려였다.

대가의 업적을 검토하다 보면 조심스러워진다.

대가 앞에서 비판적 분석보다 그 이론을 수용하는 데 급급해진다.

다른 생각이 떠올라도 내가 맞을까? 아니, 이 사람이 맞고 내가 틀렸겠지? 하면서 주저앉는다.

지도교수는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Kill your father라는 은유를 들면서 스스로 생각을 끝까지 밀고 가보라며 격려했던 것이다.

필리 교수는 이어 말했다.

‘너도 공부하는 사람이고, 나도 공부하는 사람이다.

내가 더 오래 공부를 했지만 네 입장이 맞을 수도 있다.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우리의 영리함은 우리를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은 너무 많이 하지만 너무 적게 느낍니다.

”( 찰리 채플린 -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에 나오는 명대사)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냐 it ain't over till it's over (요기 베라)   <참고 서적>헨리 데이비드 소로 - 시민의 불복종조효제 - 인권의 문법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하워드진 - 라과디아천뤼 - 노라고 말하는 아이장 폴 사르트르 - 지식인을 위한 변명조지 오웰 - 나는 왜 쓰는가알베르 카뮈 - 반항하는 인간에릭 베르네르 - 폭력에서 전체주의로 - 카뮈와 사르트르의 정치사상토니 주트 - 지식인의 책임   오늘의 칭찬과 환호는 내일 뒤집어질 수 있다.

한순간에 비난과 경멸, 야유와 조롱으로 바뀔 수 있다.

그만큼 달콤하지만 영원하지 못한 것이 바로 주변의 시선이다.

그만큼 달콤하지만 영원하지 못한 것이 바로 주변의 시선이다.

중심을 유지하며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오늘도 공부한다.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이 무엇에 들뜨고 무엇에 끌리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아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란 이렇게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점에서 공부에는 끝이 없다.

  “정치참여를 거부하는 데에 대한 벌 중의 하나는 당신보다 저급한 자들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는 것이다.

” (플라톤)?“아이의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이 필요하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너 그러다 뭐 될래’, 살면서 가장 많이 하고픈 말 ‘내가 알아서 할게’ 라는 구절이 있다.

(가수 싸이 -청개구리 가사 중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가장 먼저 남들의 눈치를 본다.

인생사에서 대부분의 고민은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생긴다.

왜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을 쓰는 걸까? 아마도 민감하고 쉽게 다치는 자존심이라는 연약한 감정과 내면에 깊이 숨어 있는 불안 때문이리라 (쇼펜하우어)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보도록 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2013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는 사상 최대로 27만 명이 지원했다.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응시자는 중복 지원자를 포함해 45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 전체의 합격자 수는 2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중복 지원자 수를 알 수는 없지만, 전체 합격률은 4.4%다.

나머지 수험생들은 다시 공시족으로 돌아가야 한다.

1년만 죽어라 공부하자 한 것이 2년이 되고, 3년이 된다.

합격하지 못한 대다수의 청년들이 겪게 될 좌절을 떠올리면 안쓰럽기만 하다.

공시족 모두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공시족의 상당수는 오랜 기간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

이는 주변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들이 그 치열함과 열정으로 다른 직업, 혹은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해보곤 한다.

그들의 눈부신 젊음이 노량진 학원가에 고여 빚을 잃어갈까 봐 조바심이 인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졸업생 13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가 있다.

결과는 이러했다.

내적열망을 추구했던 졸업생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증대됐다.

반면에 부, 명예, 외모의 매력들 외적 열망을 추구했던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도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다.

스피노자는 렌즈 가공기술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철학을 연구했고, 카프카는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도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소설을 썼으며, T.S 엘리엇은 은행원으로 일하며 시를 썼고, 조지오웰은 교사, 서점 직원, 잡화점 주인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소설을 썼다.

여컨대, 노력하는 둔재는 게으른 수재를 이길 수 있다.

우공이산이고 우보만리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인간으로 살아야 삶에 뿌리내릴 수 있고 더 나아가 행복해질 수 있다.

공부를 즐기는 인간이 된다는 것, 그것은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공부의 출발은 호기심이며, 공부의 성공 조건은 노력이다.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자유를 옥죄는 쇠사슬이 곳곳에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쇠사슬은 너무나 견고하게 우리를 묶고 있다.

공부는 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끊임없이 생겨나는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과연 이 쇠사슬이 옳은 것일까?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Kill your father!어느날 필리 교수에게 논문 진척 상황을 보고하다가 좀 머뭇거리게 되었다.

그러자 교수님이 단호한 한마디를 던지셨다.

  “Kill your father!”   내 귀를 의심했다.

아버지를 죽이라니? 존속살해? 그러나 곧 문장 뒤에 숨은 의미를 알게 됐다.

즉, 내가 연구하는 분야의 대가들 앞에서 겁을 먹지 말라는 독려였다.

대가의 업적을 검토하다 보면 조심스러워진다.

대가 앞에서 비판적 분석보다 그 이론을 수용하는 데 급급해진다.

다른 생각이 떠올라도 내가 맞을까? 아니, 이 사람이 맞고 내가 틀렸겠지? 하면서 주저앉는다.

지도교수는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Kill your father라는 은유를 들면서 스스로 생각을 끝까지 밀고 가보라며 격려했던 것이다.

필리 교수는 이어 말했다.

‘너도 공부하는 사람이고, 나도 공부하는 사람이다.

내가 더 오래 공부를 했지만 네 입장이 맞을 수도 있다.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우리의 영리함은 우리를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은 너무 많이 하지만 너무 적게 느낍니다.

”( 찰리 채플린 -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에 나오는 명대사)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냐 it ain't over till it's over (요기 베라)   <참고 서적>헨리 데이비드 소로 - 시민의 불복종조효제 - 인권의 문법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하워드진 - 라과디아천뤼 - 노라고 말하는 아이장 폴 사르트르 - 지식인을 위한 변명조지 오웰 - 나는 왜 쓰는가알베르 카뮈 - 반항하는 인간에릭 베르네르 - 폭력에서 전체주의로 - 카뮈와 사르트르의 정치사상토니 주트 - 지식인의 책임   무엇보다 마음이.     ?? 벌써 여름이다.

2014년이 절반이나 흘렀다.

연초에 세웠던 수많은 계획들이 떠오른다.

실행되지 못했으므로 여전히 ‘계획들’이다.

올해는 기필코 완성하리라 생각했던 영문법의 문제집은 중반 이후 지금까지 빛도 보지 못했다.

수영도 시작했었다.

당시만 해도 이맘때쯤이면 물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는 자유형 팔 굽히기도 못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한 구조주의 철학자의 책은 중고로 겨우겨우 구해 5

6권을 책상 위에 쌓아놨는데 아직도 나는 그에 대해 모른다.

그가 주장한 것이 ‘저자의 죽음’이라고 했던가. 그래, 그랬던 것 같다.

이쯤 되면 스스로가 한심해지지만 이런 내게도 할 말은 있다.

왜 내가 시간 쪼개가며 주경야독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다.

하루 8시간이라도 자는 날은 완전 신께 감사하다.

그런데 “왜 나는 여전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려야 하는가.??         ? 어린 시절마저! 귀여운 조국 교수님  ??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모눈종이에 학기별 성적 그래프를 기입하기 시작했다.

매번 나오는 성적을 그래프로 그려서 눈으로 보니 스스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자극을 받을 수도 있었다.

… 고등학교 시절부터는 미래를 그려보는 버릇이 생겼다.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등.      이것은 당연히 내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 편집후기의 주인공, 서울대 조국 교수의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에서 발췌한 한 대목이다.

엄청나지 않은가? 이 책은 싹수부터 새파란 조국 교수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책을 편집하면서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는 순간이 한 대여섯 번? 엄청나게 잘났다.

게다가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마음도 잘생겼다.

책을 만들기 전 조국 교수님의 이전 책들을 모두 쌓아놓고 읽어봤다.

내게 조국 교수님은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잘생긴 법조인’이었다.

그러나 무언가 아쉬웠다.

조국 교수님만의 진솔한 스토리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다.

이제껏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달라고. 만 16세 서울대 법대 입학, 당시 최연소로 임용되어 만 26세 교수까지…… 이렇게 조국 교수가 빠르게 ‘엄친아’ 행보를 보인 데에는 독특한 연유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골목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이 싹 사라져버렸다.

심심해진 소년은 ‘놀고 싶어’ 아이들을 따라갔다.

그곳이 바로 학교. 그리하여 조국 교수는 2년이나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 특이한 이름 때문에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매학기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지 못한 선생님들은 출석부를 열면 항상 가장 특이한 이름, 바로 ‘조국’을 호명했다.

소년은 창피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 미리 예습복습을 했다.

선생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특하게도 특이한 이름 때문에 오히려 공부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내 이름이 특이했다면 나도 공부를 잘했을까???         ? 서초동 대법원 청사 로비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책 표지의 디케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현대적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조국 교수는 이 책에서 공부를 통해 ‘돈 냄새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뒤표지에 썼듯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그가 내린 공부의 결론이다.

나의 공부는 무엇이어야 할까. 나는 왜 공부하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지향하려고 하는 것일까. 요즘의 나는 남는 시간이 생기면 무엇이라도 더 나아지려고 애쓴다.

아니, 그러려고 노력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보는 즐거움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집필 기간만 무려 2년. 그동안 편집부에서도 이 원고가 변해가는 과정을 5

6차례 정도 봤다.

류재운 작가님이 직접 인터뷰하여 작성한 초고부터, 조국 교수님이 모든 문장을 직접 손보고 다시 쓰며 책의 디테일한 부분마저 자기화한 완성고까지 이 책은 나날이 발전해왔다.

조국 교수님의 진솔한 목소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그의 인생 철학, 공부 철학이 분명해졌다.

이 책을 완성하고 나서, 나는 무엇보다 스펙사회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설정하지 않는 ‘나’까지 두려워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담당 편집자로서가 아니라 한 독자로서, 이 책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하루를 살아내기가 너무 ‘빡센’ 이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공부, 그거 내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즐겁지 않아?’ ‘난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했어!’ 하는 자신감이 가득 찬, 각자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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