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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대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2일 대구대교구 신부 95명, 안동교구 신부 66명,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자 70명 등 250여명이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공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천주교에선 지난달 25일 부산교구 사제 등 121명이 처음으로 국정원 불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마산교구(7월29일 77명), 광주대교구(7월31일 508명), 인천교구(8월7일 164명), 전주교구(8월8일 152명) 사제 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이번 대구대교구 사제 등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은 전국 15개 천주교 교구 가운데서 6번째다.

 대구대교구 사제 450명 가운데 21%인 95명이 시국선언 참여 뜻을 밝혔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김영호 신부는 “예상과 달리 많은 젊은 신부와 수도자들이 서명에 동참해줘서 나 역시 놀랐다”고 말했다.

1987년 6월항쟁 때도 유일하게 대구대교구에서만 신부들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없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10

20명씩 4대강 사업 등에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있었다.

 대구대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은 서울대교구와 수원·원주교구 등 다른 교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구 이동화 신부는 “대구대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하면 아직 하지 않은 교구 신부들의 참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국 15개 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면 이는 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 만의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발로 답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천주교 쪽의 국정원 비판 시국선언은 머잖아 ‘시국미사’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에선 오는 20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서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교구 신부들은 2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 예정이다.

 대구대교구 신부들의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왜곡된 언론 보도에 기대어 국정원의 범죄 행위를 덮으려 한다면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부당한 권력 장악의 역사를 또 한번 반복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남북 정상 대화록 불법 공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촉구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26일쯤 시국선언에 참가한 전국 신부들의 명단을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부산 수원/김일우 김광수 김기성      수도권 최초 사제 시국선언 이끈 김윤석 신부    국가정보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이게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록을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수도권 최초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를 이끈 김윤석(40, 바오로) 신부의 말이다.

사제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김 신부를 9일(금) 만났다.

          인천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시국미사는 '사제연대'가 이끌었다.

김 신부는 사제연대 소속 신부이자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인천교구위원회(이하 인천정평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부는 13년 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군종신부와 인천 서구 마전동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도 일했다.

  정평위는 사회 정의와 평화를 세계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한 '현대 교회에 있어서의 사목 헌장'의 요청에 따라, 교황 바오로 6세가 1967년 교황 직속으로 설치했다.

가정, 직장, 사회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정평위는 쌍용차, 용산, 제주도 강정마을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사제들이 왜 시국선언을 했냐고?"7일 시국선언에 인천교구 사제 164명이 동참했다.

 김 신부는 공부중이거나, 국내외 출장중인 사제를 제외하면 인천 사제의 '3분의2'가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과 쌍용차 문제 때보다도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치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사제들도 있는 걸 감안하면 대다수가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셈이다.

"특히 김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신부는 시국 선언에 이어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신부는 20일 이용훈 주교(수원교구)가 집전하는 수원 시국미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석 바오로 신부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국 선언과 미사를 한 까닭은? "시국선언은 사제연대가 주축이 됐다.

사제연대는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과 평신도에 대한 장학사업, 사제 간 친교를 위한 모임이다.

정평위처럼 교회 내에 정식으로 인준을 받은 모임이 아닌 말 그대로 친목 모임인데, 여기서 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그만큼 사제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 - 7일 시국미사 때 사회교리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고 했다.

"사회교리는 교황 회칙으로 사제는 이를 지켜야 한다.

사회교리는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한다.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이념적 목적을 위해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면 안 된다.

(사회교리 406항) 또한 참된 민주주의는 규범을 형식적으로 준수한 결과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존엄, 인권존중, 공동선에 대한 투신을 통해 얻을 수 있다(사회교리 407항)고 가르친다.

법질서를 따르고 공동선을 위한 정치 권위에는 복종하지만, 통치 임무를 맡은 이들이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국민은)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

(사회교리 394, 395항)"- 시국선언은 여기에 참여한 사제들의 공통된 의견인가?""국정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그것이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 발언록 일부를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기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해도 너무한 거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국정원은 이런저런 수를 찾다가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 같다.

오죽하면 역사학자들도 들고 일어났겠나."- 시국선언에 많은 사제가 참여했다.

"인천교구 사제는 298명이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분, 휴가자 등을 빼면 전체 자세의 3분의2가 참여했다.

 쌍용차 문제 등 비롯한 사회적 약자 편에 설 때보다 적극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사제 간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진보와 보수로 성향이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문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한다는) 정서가 컸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 탓에 시국선언에 동참 못한 분들도 있다.

 교회 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일부 보수 성향 신자들이 '성직자가 왜 정치에 개입하느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 더 커질 것"- 유신 등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 때 천주교 등 종교인들도 많이 나섰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하고, 불합리한 모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교회의 기본 정신이다.

선배 사제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약자와 연대한 모습을 후배들이 이어 받고 있다.

사제는 노동자나 힘없는 사람을 위해 옆에서 기도해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인천교구도 그래왔다.

"    시국선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미 부산, 마산, 광주, 인천교구가 시국선언을 했고, 전주도 8일 동참했다.

수원교구가 20일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대전, 대구, 안동 사제들도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특히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님이 시국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정평위 위원장님이다.

수원교구(신자 78만 명)는 서울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구다.

이 주교님이 시국선언과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천주교 내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 미사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국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수 있다.

"- 향후 활동 방향은?"문제가 해결 안 돼도 기도와 미사밖에 없다.

하지만 기도와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다.

여당과 청와대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 외부 탄안은 없나? "없다.

지금 국정원은 비상일 것이다.

이 기회에 국정원이 개혁 좀 됐으면 한다.

 대통령 의지만 있으면, 국정원은 정치에 개입 안할 수 있다.

"   - 한만송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2일 대구대교구 신부 95명, 안동교구 신부 66명,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자 70명 등 250여명이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공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천주교에선 지난달 25일 부산교구 사제 등 121명이 처음으로 국정원 불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마산교구(7월29일 77명), 광주대교구(7월31일 508명), 인천교구(8월7일 164명), 전주교구(8월8일 152명) 사제 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이번 대구대교구 사제 등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은 전국 15개 천주교 교구 가운데서 6번째다.

 대구대교구 사제 450명 가운데 21%인 95명이 시국선언 참여 뜻을 밝혔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김영호 신부는 “예상과 달리 많은 젊은 신부와 수도자들이 서명에 동참해줘서 나 역시 놀랐다”고 말했다.

1987년 6월항쟁 때도 유일하게 대구대교구에서만 신부들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없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10

20명씩 4대강 사업 등에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있었다.

 대구대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은 서울대교구와 수원·원주교구 등 다른 교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구 이동화 신부는 “대구대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하면 아직 하지 않은 교구 신부들의 참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국 15개 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면 이는 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 만의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발로 답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천주교 쪽의 국정원 비판 시국선언은 머잖아 ‘시국미사’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에선 오는 20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서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교구 신부들은 2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 예정이다.

 대구대교구 신부들의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왜곡된 언론 보도에 기대어 국정원의 범죄 행위를 덮으려 한다면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부당한 권력 장악의 역사를 또 한번 반복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남북 정상 대화록 불법 공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촉구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26일쯤 시국선언에 참가한 전국 신부들의 명단을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부산 수원/김일우 김광수 김기성      수도권 최초 사제 시국선언 이끈 김윤석 신부    국가정보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이게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록을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수도권 최초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를 이끈 김윤석(40, 바오로) 신부의 말이다.

사제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김 신부를 9일(금) 만났다.

          인천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시국미사는 '사제연대'가 이끌었다.

김 신부는 사제연대 소속 신부이자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인천교구위원회(이하 인천정평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부는 13년 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군종신부와 인천 서구 마전동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도 일했다.

  정평위는 사회 정의와 평화를 세계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한 '현대 교회에 있어서의 사목 헌장'의 요청에 따라, 교황 바오로 6세가 1967년 교황 직속으로 설치했다.

가정, 직장, 사회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정평위는 쌍용차, 용산, 제주도 강정마을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사제들이 왜 시국선언을 했냐고?"7일 시국선언에 인천교구 사제 164명이 동참했다.

[시국선언 대구]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 신부는 공부중이거나, 국내외 출장중인 사제를 제외하면 인천 사제의 '3분의2'가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과 쌍용차 문제 때보다도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치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사제들도 있는 걸 감안하면 대다수가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셈이다.

"특히 김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신부는 시국 선언에 이어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신부는 20일 이용훈 주교(수원교구)가 집전하는 수원 시국미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석 바오로 신부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국 선언과 미사를 한 까닭은? "시국선언은 사제연대가 주축이 됐다.

사제연대는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과 평신도에 대한 장학사업, 사제 간 친교를 위한 모임이다.

정평위처럼 교회 내에 정식으로 인준을 받은 모임이 아닌 말 그대로 친목 모임인데, 여기서 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그만큼 사제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 - 7일 시국미사 때 사회교리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고 했다.

"사회교리는 교황 회칙으로 사제는 이를 지켜야 한다.

사회교리는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한다.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이념적 목적을 위해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면 안 된다.

(사회교리 406항) 또한 참된 민주주의는 규범을 형식적으로 준수한 결과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존엄, 인권존중, 공동선에 대한 투신을 통해 얻을 수 있다(사회교리 407항)고 가르친다.

법질서를 따르고 공동선을 위한 정치 권위에는 복종하지만, 통치 임무를 맡은 이들이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국민은)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

(사회교리 394, 395항)"- 시국선언은 여기에 참여한 사제들의 공통된 의견인가?""국정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그것이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 발언록 일부를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기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해도 너무한 거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국정원은 이런저런 수를 찾다가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 같다.

오죽하면 역사학자들도 들고 일어났겠나."- 시국선언에 많은 사제가 참여했다.

"인천교구 사제는 298명이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분, 휴가자 등을 빼면 전체 자세의 3분의2가 참여했다.

 쌍용차 문제 등 비롯한 사회적 약자 편에 설 때보다 적극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사제 간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진보와 보수로 성향이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문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한다는) 정서가 컸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 탓에 시국선언에 동참 못한 분들도 있다.

 교회 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일부 보수 성향 신자들이 '성직자가 왜 정치에 개입하느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 더 커질 것"- 유신 등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 때 천주교 등 종교인들도 많이 나섰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하고, 불합리한 모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교회의 기본 정신이다.

선배 사제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약자와 연대한 모습을 후배들이 이어 받고 있다.

사제는 노동자나 힘없는 사람을 위해 옆에서 기도해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인천교구도 그래왔다.

"    시국선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미 부산, 마산, 광주, 인천교구가 시국선언을 했고, 전주도 8일 동참했다.

수원교구가 20일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대전, 대구, 안동 사제들도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특히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님이 시국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정평위 위원장님이다.

수원교구(신자 78만 명)는 서울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구다.

이 주교님이 시국선언과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천주교 내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 미사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국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수 있다.

"- 향후 활동 방향은?"문제가 해결 안 돼도 기도와 미사밖에 없다.

하지만 기도와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다.

여당과 청와대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 외부 탄안은 없나? "없다.

지금 국정원은 비상일 것이다.

이 기회에 국정원이 개혁 좀 됐으면 한다.

 대통령 의지만 있으면, 국정원은 정치에 개입 안할 수 있다.

"   - 한만송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2일 대구대교구 신부 95명, 안동교구 신부 66명,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자 70명 등 250여명이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공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대구]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이들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천주교에선 지난달 25일 부산교구 사제 등 121명이 처음으로 국정원 불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마산교구(7월29일 77명), 광주대교구(7월31일 508명), 인천교구(8월7일 164명), 전주교구(8월8일 152명) 사제 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이번 대구대교구 사제 등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은 전국 15개 천주교 교구 가운데서 6번째다.

 대구대교구 사제 450명 가운데 21%인 95명이 시국선언 참여 뜻을 밝혔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김영호 신부는 “예상과 달리 많은 젊은 신부와 수도자들이 서명에 동참해줘서 나 역시 놀랐다”고 말했다.

1987년 6월항쟁 때도 유일하게 대구대교구에서만 신부들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없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10

20명씩 4대강 사업 등에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있었다.

 대구대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은 서울대교구와 수원·원주교구 등 다른 교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구 이동화 신부는 “대구대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하면 아직 하지 않은 교구 신부들의 참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국 15개 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면 이는 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 만의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발로 답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천주교 쪽의 국정원 비판 시국선언은 머잖아 ‘시국미사’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에선 오는 20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서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교구 신부들은 2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 예정이다.

 대구대교구 신부들의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왜곡된 언론 보도에 기대어 국정원의 범죄 행위를 덮으려 한다면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부당한 권력 장악의 역사를 또 한번 반복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남북 정상 대화록 불법 공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촉구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26일쯤 시국선언에 참가한 전국 신부들의 명단을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부산 수원/김일우 김광수 김기성      수도권 최초 사제 시국선언 이끈 김윤석 신부    국가정보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이게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록을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수도권 최초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를 이끈 김윤석(40, 바오로) 신부의 말이다.

사제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김 신부를 9일(금) 만났다.

          인천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시국미사는 '사제연대'가 이끌었다.

김 신부는 사제연대 소속 신부이자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인천교구위원회(이하 인천정평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부는 13년 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군종신부와 인천 서구 마전동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도 일했다.

  정평위는 사회 정의와 평화를 세계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한 '현대 교회에 있어서의 사목 헌장'의 요청에 따라, 교황 바오로 6세가 1967년 교황 직속으로 설치했다.

가정, 직장, 사회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정평위는 쌍용차, 용산, 제주도 강정마을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사제들이 왜 시국선언을 했냐고?"7일 시국선언에 인천교구 사제 164명이 동참했다.

 김 신부는 공부중이거나, 국내외 출장중인 사제를 제외하면 인천 사제의 '3분의2'가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과 쌍용차 문제 때보다도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치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사제들도 있는 걸 감안하면 대다수가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셈이다.

"특히 김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신부는 시국 선언에 이어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신부는 20일 이용훈 주교(수원교구)가 집전하는 수원 시국미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석 바오로 신부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국 선언과 미사를 한 까닭은? "시국선언은 사제연대가 주축이 됐다.

사제연대는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과 평신도에 대한 장학사업, 사제 간 친교를 위한 모임이다.

정평위처럼 교회 내에 정식으로 인준을 받은 모임이 아닌 말 그대로 친목 모임인데, 여기서 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그만큼 사제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 - 7일 시국미사 때 사회교리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고 했다.

"사회교리는 교황 회칙으로 사제는 이를 지켜야 한다.

사회교리는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한다.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이념적 목적을 위해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면 안 된다.

(사회교리 406항) 또한 참된 민주주의는 규범을 형식적으로 준수한 결과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존엄, 인권존중, 공동선에 대한 투신을 통해 얻을 수 있다(사회교리 407항)고 가르친다.

법질서를 따르고 공동선을 위한 정치 권위에는 복종하지만, 통치 임무를 맡은 이들이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국민은)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

(사회교리 394, 395항)"- 시국선언은 여기에 참여한 사제들의 공통된 의견인가?""국정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그것이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 발언록 일부를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기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해도 너무한 거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국정원은 이런저런 수를 찾다가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 같다.

오죽하면 역사학자들도 들고 일어났겠나."- 시국선언에 많은 사제가 참여했다.

"인천교구 사제는 298명이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분, 휴가자 등을 빼면 전체 자세의 3분의2가 참여했다.

 쌍용차 문제 등 비롯한 사회적 약자 편에 설 때보다 적극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사제 간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진보와 보수로 성향이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문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한다는) 정서가 컸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 탓에 시국선언에 동참 못한 분들도 있다.

 교회 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일부 보수 성향 신자들이 '성직자가 왜 정치에 개입하느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 더 커질 것"- 유신 등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 때 천주교 등 종교인들도 많이 나섰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하고, 불합리한 모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교회의 기본 정신이다.

선배 사제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약자와 연대한 모습을 후배들이 이어 받고 있다.

사제는 노동자나 힘없는 사람을 위해 옆에서 기도해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인천교구도 그래왔다.

"    시국선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미 부산, 마산, 광주, 인천교구가 시국선언을 했고, 전주도 8일 동참했다.

수원교구가 20일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대전, 대구, 안동 사제들도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특히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님이 시국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정평위 위원장님이다.

수원교구(신자 78만 명)는 서울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구다.

이 주교님이 시국선언과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천주교 내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 미사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국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수 있다.

"- 향후 활동 방향은?"문제가 해결 안 돼도 기도와 미사밖에 없다.

하지만 기도와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다.

여당과 청와대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 외부 탄안은 없나? "없다.

지금 국정원은 비상일 것이다.

이 기회에 국정원이 개혁 좀 됐으면 한다.

 대통령 의지만 있으면, 국정원은 정치에 개입 안할 수 있다.

"   - 한만송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2일 대구대교구 신부 95명, 안동교구 신부 66명,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자 70명 등 250여명이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공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천주교에선 지난달 25일 부산교구 사제 등 121명이 처음으로 국정원 불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마산교구(7월29일 77명), 광주대교구(7월31일 508명), 인천교구(8월7일 164명), 전주교구(8월8일 152명) 사제 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이번 대구대교구 사제 등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은 전국 15개 천주교 교구 가운데서 6번째다.

 대구대교구 사제 450명 가운데 21%인 95명이 시국선언 참여 뜻을 밝혔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김영호 신부는 “예상과 달리 많은 젊은 신부와 수도자들이 서명에 동참해줘서 나 역시 놀랐다”고 말했다.

1987년 6월항쟁 때도 유일하게 대구대교구에서만 신부들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없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10

20명씩 4대강 사업 등에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있었다.

 대구대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은 서울대교구와 수원·원주교구 등 다른 교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구 이동화 신부는 “대구대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하면 아직 하지 않은 교구 신부들의 참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국 15개 교구 신부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면 이는 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 만의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발로 답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천주교 쪽의 국정원 비판 시국선언은 머잖아 ‘시국미사’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에선 오는 20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서 신부들이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교구 신부들은 2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 예정이다.

 대구대교구 신부들의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왜곡된 언론 보도에 기대어 국정원의 범죄 행위를 덮으려 한다면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부당한 권력 장악의 역사를 또 한번 반복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남북 정상 대화록 불법 공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촉구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26일쯤 시국선언에 참가한 전국 신부들의 명단을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부산 수원/김일우 김광수 김기성      수도권 최초 사제 시국선언 이끈 김윤석 신부    국가정보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이게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록을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수도권 최초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를 이끈 김윤석(40, 바오로) 신부의 말이다.

사제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김 신부를 9일(금) 만났다.

          인천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시국미사는 '사제연대'가 이끌었다.

김 신부는 사제연대 소속 신부이자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인천교구위원회(이하 인천정평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부는 13년 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군종신부와 인천 서구 마전동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도 일했다.

  정평위는 사회 정의와 평화를 세계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한 '현대 교회에 있어서의 사목 헌장'의 요청에 따라, 교황 바오로 6세가 1967년 교황 직속으로 설치했다.

가정, 직장, 사회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정평위는 쌍용차, 용산, 제주도 강정마을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사제들이 왜 시국선언을 했냐고?"7일 시국선언에 인천교구 사제 164명이 동참했다.

 김 신부는 공부중이거나, 국내외 출장중인 사제를 제외하면 인천 사제의 '3분의2'가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과 쌍용차 문제 때보다도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치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사제들도 있는 걸 감안하면 대다수가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셈이다.

"특히 김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신부는 시국 선언에 이어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신부는 20일 이용훈 주교(수원교구)가 집전하는 수원 시국미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석 바오로 신부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국 선언과 미사를 한 까닭은? "시국선언은 사제연대가 주축이 됐다.

사제연대는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과 평신도에 대한 장학사업, 사제 간 친교를 위한 모임이다.

정평위처럼 교회 내에 정식으로 인준을 받은 모임이 아닌 말 그대로 친목 모임인데, 여기서 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그만큼 사제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 - 7일 시국미사 때 사회교리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고 했다.

"사회교리는 교황 회칙으로 사제는 이를 지켜야 한다.

사회교리는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한다.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이념적 목적을 위해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면 안 된다.

(사회교리 406항) 또한 참된 민주주의는 규범을 형식적으로 준수한 결과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존엄, 인권존중, 공동선에 대한 투신을 통해 얻을 수 있다(사회교리 407항)고 가르친다.

법질서를 따르고 공동선을 위한 정치 권위에는 복종하지만, 통치 임무를 맡은 이들이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국민은)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

(사회교리 394, 395항)"- 시국선언은 여기에 참여한 사제들의 공통된 의견인가?""국정원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고, 그것이 드러나자 국가기밀인 남북 정상회담 발언록 일부를 공개해 소모적 'NLL논란'을 만드는 등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기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해도 너무한 거다.

 시민들이 충분히 분노할 만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변했을 뿐이다.

 국정원은 이런저런 수를 찾다가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 같다.

오죽하면 역사학자들도 들고 일어났겠나."- 시국선언에 많은 사제가 참여했다.

"인천교구 사제는 298명이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분, 휴가자 등을 빼면 전체 자세의 3분의2가 참여했다.

 쌍용차 문제 등 비롯한 사회적 약자 편에 설 때보다 적극 참여했다.

밑(신자)에서부터 올라온 모양새다.

일반 신자들의 생각을 사제들이 대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사제 간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진보와 보수로 성향이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문제다.

(시국선언을 해야 한다는) 정서가 컸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 탓에 시국선언에 동참 못한 분들도 있다.

 교회 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일부 보수 성향 신자들이 '성직자가 왜 정치에 개입하느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  "사제들의 시국선언과 미사, 더 커질 것"- 유신 등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 때 천주교 등 종교인들도 많이 나섰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하고, 불합리한 모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교회의 기본 정신이다.

선배 사제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약자와 연대한 모습을 후배들이 이어 받고 있다.

사제는 노동자나 힘없는 사람을 위해 옆에서 기도해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인천교구도 그래왔다.

"    시국선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미 부산, 마산, 광주, 인천교구가 시국선언을 했고, 전주도 8일 동참했다.

수원교구가 20일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대전, 대구, 안동 사제들도 시국선언을 준비중이다.

특히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님이 시국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정평위 위원장님이다.

수원교구(신자 78만 명)는 서울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구다.

이 주교님이 시국선언과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천주교 내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 미사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국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수 있다.

"- 향후 활동 방향은?"문제가 해결 안 돼도 기도와 미사밖에 없다.

하지만 기도와 시국 미사가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다.

여당과 청와대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 외부 탄안은 없나? "없다.

지금 국정원은 비상일 것이다.

이 기회에 국정원이 개혁 좀 됐으면 한다.

 대통령 의지만 있으면, 국정원은 정치에 개입 안할 수 있다.

"   - 한만송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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