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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



4.11 총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시각을 옅게 하는 대신 민심을 아우르는 행보를 통해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읽혀진다.

또한 굳이 선거 분위기를 조기에 과열시켜 야풍을 부각 시킬 소지의 행보를 할 필요는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일고 있다.

우선 박 위원장이 부산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우체국. ‘감동인물 찾기’공모에서 발탁된 두 번째 인물로, 자신의 적은 월급을 쪼개 십수년간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을 돕고 각종 봉사활동에 애써온 황성화 집배원을 만나기 위한 방문지였다.

이날 방문에는 황 집배원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에까지 입학한 예비대학생들도 자리했으며, 박 위원장의 ‘관심영역’인 우체국 내 비정규직 직원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황성화 집배원에 대한 사연이 올라온 것을 보고 너무 감동적이었다.

여러 가지로 넉넉하지 않으시고 업무도 굉장히 많아서 바쁘고 힘드실 텐데, 16년이라는 세월동안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봉사를 하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인께서 더 적극적이시라는데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택배 업무 때)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사고도 또 간간히 있다고 들었다.

빠르고 정확히 전달하시는 좋은 일을 하고 계신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 더욱 유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주소 체계도 바뀌어서 우편 업무하시는데 어려움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황 집배원이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너무 포괄적”이라고 토로하자, 박 위원장은 “(주소체계가) 바뀔 때는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를 하고 고쳤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있다.

[박근혜 부산] 란 무엇인가?


하나하나 그런 방향으로 나가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해 “동일한 일을 하면서 보상은 동일하지 않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은, 우리가 지양해야할 사회도 아니고 공정해야할 사회가 아니다”며 새누리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폐지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직원이 “우체국의 작은 바람은 위원장님 말씀대로 비정규직이 정규직화 되는 것이다.

사기가 올라서 신바람 나는 직장이 되도록하는 것”이라고 하자 박 위원장은 수첩에 꼼꼼히 메모하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시정이 되면 좀 더 보람있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5년에 공공분야(비정규직 폐지)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되면, 민간분야에서도 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에는 영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영화영상콘텐트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늘 제가 꼭 방문하고 싶었던 이곳 영화의전당에 오니까 부산 시민들께서 영화산업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크신가 하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면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문화컨텐츠 사업이 발전을 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영화야말로 부가가치도 높고 예술가치도 높아서 훌륭한 문화컨텐츠”라고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산업은 부산의 경제에도 활성화시키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산업이기에 국가적 차원에서도 부산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내가 듣기론 영화산업이 발전하려면 시나리오부터 후반작업까지 제작과정 전체가 부산에서 잉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인프라 구축, 제작 육성, 제도적 지원 등 3박자가 잘 맞아지도록 새누리당에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영화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뒤 박 위원장은 들과 만나 이번 부산방문에 대해 “집배원으로서 굉장히 성실하게 자신의 업무도 하면서 지역에 봉사활동 많이 한 분을 찾아가서 뵙고, 얘기도 나누고 그분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 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문했다”며 “그 외에도 영화산업이나, 북항 재개발을 하는 곳 등 부산 시민들이 많이 갖고 있는 산업이나 분야에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과 동행한 유기준 의원은 이번 행보가 지역현안행보에 맞춰진데 대해 “박 위원장이 (문 위원장이 나오는)사상구 등을 방문한다는 것은 바로 선거에 들어가자는 건데, (오늘은) 전혀 그런 게 아니다”며 “오늘은 전부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이며, 감동인물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영도구에 위치한 영상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해서는 학교폭력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은 최근 학교폭력문제를 영상으로 다룬바 있다.

한 명의 교사와 19

20명의 남녀 학생들과 마주앉은 박 위원장은 특히 “상대를 왕따 시키는 등 고통을 주면서도 죄책감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재밌고 즐거운 마음이 왜 드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면서 가해 학생의 심리 등 학교폭력의 원인에 집중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배석한 교사와 학생들은 “청소년들의 놀이 공간이 부족하지 않느냐”, “입시 위주에 치이다 보니 잠시 도피처로 게임이나 접하고 자극적인 것만 찾게 돼 폭력적이게 되는 것 같다”, “기본 인성의 문제”라는 등의 문제점을 내놨다.

박 위원장은 “어린 시절 입시 하나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데 대한 마음의 부담도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뭔가 문화적으로 억눌린 것을 발산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좋은 쪽으로 에너지가 분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교육은 지식도 배워야 하지만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 소질이 다 다른만큼 학교에서 이런 데도 저런데도 가보고, 이런 직업도 저런 직업도 배우면서 ‘내가 이걸 잘 하는구나’라는 끌리는 것들을 알게 하는 진로 교육을 해서 학생들이 꿈을 갖게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목표를 갖게 이끌어줄 때 누굴 괴롭히는 것보다 자기 꿈을 위해 열중해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부산 = 데일리안 윤경원 ] http://www.dailian.co.kr/news/view/278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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