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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최순실



 그리고 최태민의 다섯번째 부인의 딸인 최순실이 있다.

박근혜와는 네살차이고 육영재단을 운영하면서 둘은 마치 소꿉놀이하듯, 친구처럼 때론 친자매처럼 왕권을 잃어가는 왕국의 공주와 하녀로 지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주는 아버지마저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때, 박근혜가 정상이었더라면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나 아버지가 죽은 이유에 대해 고민했어야 했다.

하지만 충실하기만 했던 하녀 최순실은 오직 박근혜와 박정희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영웅이 사라져간 시대에 영웅입네 행세하는 이들의 뒷담화를 하면서 박근혜를 달래고 소꿉놀이를 이어갔다.

 그런 박근혜를 가장 딱히 보던건 최태민이었다.

그래서 최태민은 자신이 죽을때까지 박근혜의 정치입문을 강력하게 권했다.

 그리고 뒷구멍으로는 박근혜가 가지고 있던 재산들을 하나둘씩 빼돌리고 있었다.

 태어날때부터 공주였던 박근혜는 딱히 욕심이 없었다.

그리고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할만큼 무식했다.

 그러나 최태민과 최순실, 그리고 정윤회는 달랐다.

세상엔 갖고싶은거 천지였고 그중에 가장 탐나는건 바보같은 박근혜를 보면 누구나 공손해지게 만드는 절대권력이었다.

 절대반지처럼 저 권력만 손에 쥘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밤잠을 설쳤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박근혜 일가족의 불행을 보면서 굳이 자신들이 권력을 가지지는 않더라도 권력을 가진 이들을 가진다면 나쁠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혹자들이 말하는 최태민이 미스테리한 인물이라는건 어마어마한  인물이 아니고 일제시대 순사를 하고, 그 이후 해온 행적들이 전두환이 보기에도 불순해서였다.

애국이란 말따윈 어울리지도 않고 이름을 몇차례 개명하고 종교계를 통일(?)할만한 돌아이여서 어디 내놓기 부끄러워서였다.

 그런데 순진한 박근혜는 목사님을 존경했고 그의 딸인 순실이랑은 여전히 드라마나 보며 키득거리고 세상에 바보같은 사람들을 보며 비웃었다.

  최태민이 죽자 최순실과 정윤회는 박근혜의 정계입문을 위해 손발을 걷어부쳤다.

하녀였던 계급이었지만 막상 박근혜앞에서만 머리를 조아렸던 최순실은 그때부터 남편을 내세워 박근혜의 주변인물들에게 돈을 받고 권력을 파는 일종의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세상엔 최순실이나 정윤회를 만나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러다가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던 차은택을 만났다.

차은택의 외삼촌이 숙대교수였기 때문에 만남은 자연스러웠고 최순실은 담박에 차은택을 차기 홍보팀 전문가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박근혜는 이미지가 전부였기 때문에 언젠가는 박근혜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천만쯤 우숩게 울릴수 있다 생각했다.

   당시 차은택은 잘나가던 시절을 지나 자신의 동료들과의 사이도 안좋아지고 차츰 유명세를 잃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을 발굴하는건 가장 중요한 처세술중에 하나이지만 최순실은 언제나 박근혜에게 배신을 하지 못할만한 인물을 제일로 꼽았다.

차은택은 사리사욕이 밝은 사람이었지만 자신이 어려울때 도왔던 박근혜나 최순실을 배신할만큼 재능이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게 차은택은 바지사장이 됐다.

시키면 했고 오라면 왔다.

박근혜의 레임덕에 맞춰서 남은 인생을 아름답고 평안하게 살기 위해선 육영재단같은 그럴듯한 문화사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우선 자금을 모았는데 두달만에 거뜬히 800억이 모였다.

[김주하 최순실] 대체 무엇때문에.


나눠먹기엔 아직 모자라지만 초금으론 충분한 금액이었다.

사업을 시작했고, 밀어주니 사업은 뭐 금새 번창해 나갔다.

 이제 말년에 아무런 걱정없이 딸내미 승마나 보면서 드라마제작이나 영화제작같은데 투자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덜컥 가 뿔을 냈다.

최순실은 병신같은게 감히 누구한테 삽질이냐며 우병우를 시켜 닥치게 만들었다.

 야당에서 자꾸 청문회 하자는데 최순실이나 박근혜는 웃어넘겼다.

 전두환처럼 당하고 살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였다.

 그건 전두환의 권력은 하루아침에 민주화 바람으로 날라가버렸지만 박근혜나 박정희의 바람은 그 시대 사람들이 죽는다 해도 교과서도 개정했고 건국절도 제창했으니 쉽게 날라가지 않으리란 확신에서였다.

 노무현처럼 고향에 내려가 농사나 짓는건 싫고 이명박처럼 어디 강연이라도 나갈 말주변도 없는 박근혜지만 한복 잘 차려입고 유명인사들과 나란히 앉아 불꽃놀이나 보면서 해외에서 거의 있다가 잠시 한국에 행사 있을때나 와서 놀면 좋겠다 생각했다.

 내년이 박정희탄생 100주년인데 박근혜의 눈물마케팅은 아마도 이어질 것이다.

  오직 다른 사람들의 아픔따위는 자신의 아픔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박근혜의 전략은 또 그렇게 성공할런지도 모른다.

 그 눈에 눈물이 아닌 피눈물을 흘려봐야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존엄성을 깨닫게 될텐데 안타깝기만 하다.

 물대포에 맞아 끝내 돌아가신 故백남기님께 죄송하기만 한 월요일이다.

 그리고 최태민의 다섯번째 부인의 딸인 최순실이 있다.




박근혜와는 네살차이고 육영재단을 운영하면서 둘은 마치 소꿉놀이하듯, 친구처럼 때론 친자매처럼 왕권을 잃어가는 왕국의 공주와 하녀로 지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주는 아버지마저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때, 박근혜가 정상이었더라면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나 아버지가 죽은 이유에 대해 고민했어야 했다.

하지만 충실하기만 했던 하녀 최순실은 오직 박근혜와 박정희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영웅이 사라져간 시대에 영웅입네 행세하는 이들의 뒷담화를 하면서 박근혜를 달래고 소꿉놀이를 이어갔다.

 그런 박근혜를 가장 딱히 보던건 최태민이었다.

그래서 최태민은 자신이 죽을때까지 박근혜의 정치입문을 강력하게 권했다.

 그리고 뒷구멍으로는 박근혜가 가지고 있던 재산들을 하나둘씩 빼돌리고 있었다.

 태어날때부터 공주였던 박근혜는 딱히 욕심이 없었다.

그리고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할만큼 무식했다.

 그러나 최태민과 최순실, 그리고 정윤회는 달랐다.

세상엔 갖고싶은거 천지였고 그중에 가장 탐나는건 바보같은 박근혜를 보면 누구나 공손해지게 만드는 절대권력이었다.

 절대반지처럼 저 권력만 손에 쥘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밤잠을 설쳤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박근혜 일가족의 불행을 보면서 굳이 자신들이 권력을 가지지는 않더라도 권력을 가진 이들을 가진다면 나쁠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혹자들이 말하는 최태민이 미스테리한 인물이라는건 어마어마한  인물이 아니고 일제시대 순사를 하고, 그 이후 해온 행적들이 전두환이 보기에도 불순해서였다.

애국이란 말따윈 어울리지도 않고 이름을 몇차례 개명하고 종교계를 통일(?)할만한 돌아이여서 어디 내놓기 부끄러워서였다.

 그런데 순진한 박근혜는 목사님을 존경했고 그의 딸인 순실이랑은 여전히 드라마나 보며 키득거리고 세상에 바보같은 사람들을 보며 비웃었다.

  최태민이 죽자 최순실과 정윤회는 박근혜의 정계입문을 위해 손발을 걷어부쳤다.

하녀였던 계급이었지만 막상 박근혜앞에서만 머리를 조아렸던 최순실은 그때부터 남편을 내세워 박근혜의 주변인물들에게 돈을 받고 권력을 파는 일종의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세상엔 최순실이나 정윤회를 만나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러다가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던 차은택을 만났다.

차은택의 외삼촌이 숙대교수였기 때문에 만남은 자연스러웠고 최순실은 담박에 차은택을 차기 홍보팀 전문가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박근혜는 이미지가 전부였기 때문에 언젠가는 박근혜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천만쯤 우숩게 울릴수 있다 생각했다.

   당시 차은택은 잘나가던 시절을 지나 자신의 동료들과의 사이도 안좋아지고 차츰 유명세를 잃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을 발굴하는건 가장 중요한 처세술중에 하나이지만 최순실은 언제나 박근혜에게 배신을 하지 못할만한 인물을 제일로 꼽았다.

차은택은 사리사욕이 밝은 사람이었지만 자신이 어려울때 도왔던 박근혜나 최순실을 배신할만큼 재능이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게 차은택은 바지사장이 됐다.

시키면 했고 오라면 왔다.

박근혜의 레임덕에 맞춰서 남은 인생을 아름답고 평안하게 살기 위해선 육영재단같은 그럴듯한 문화사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우선 자금을 모았는데 두달만에 거뜬히 800억이 모였다.

나눠먹기엔 아직 모자라지만 초금으론 충분한 금액이었다.

사업을 시작했고, 밀어주니 사업은 뭐 금새 번창해 나갔다.

 이제 말년에 아무런 걱정없이 딸내미 승마나 보면서 드라마제작이나 영화제작같은데 투자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덜컥 가 뿔을 냈다.

최순실은 병신같은게 감히 누구한테 삽질이냐며 우병우를 시켜 닥치게 만들었다.

 야당에서 자꾸 청문회 하자는데 최순실이나 박근혜는 웃어넘겼다.

 전두환처럼 당하고 살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였다.

 그건 전두환의 권력은 하루아침에 민주화 바람으로 날라가버렸지만 박근혜나 박정희의 바람은 그 시대 사람들이 죽는다 해도 교과서도 개정했고 건국절도 제창했으니 쉽게 날라가지 않으리란 확신에서였다.

 노무현처럼 고향에 내려가 농사나 짓는건 싫고 이명박처럼 어디 강연이라도 나갈 말주변도 없는 박근혜지만 한복 잘 차려입고 유명인사들과 나란히 앉아 불꽃놀이나 보면서 해외에서 거의 있다가 잠시 한국에 행사 있을때나 와서 놀면 좋겠다 생각했다.

 내년이 박정희탄생 100주년인데 박근혜의 눈물마케팅은 아마도 이어질 것이다.

  오직 다른 사람들의 아픔따위는 자신의 아픔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박근혜의 전략은 또 그렇게 성공할런지도 모른다.

 그 눈에 눈물이 아닌 피눈물을 흘려봐야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존엄성을 깨닫게 될텐데 안타깝기만 하다.

 물대포에 맞아 끝내 돌아가신 故백남기님께 죄송하기만 한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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