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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제 홍보물에 들어갔었던 내용 중공약 사항만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서초갑은 재건축이 중요한 지역이죠-이혜훈이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습니다즉, 방망이를 두드릴 힘이 생깁니다길을 아는 사람에게 힘까지 실리니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바로 투입돼서 일할 수 있는 사람,현안을 해결할 길을 아는 사람,서초와 함께한 8년이 있기에저 이혜훈도 있습니다  원조 친박이지만 최근 다소 멀어진 것으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서초는 힘 있게 서초의 문제를 해결할 다선 중진 의원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윤선 , 이혜훈 , 조윤선 이혜훈 , 이혜훈 조윤선 234.158.21:8081/Upload/Image/20160928/00000000000000013750.jpg" class="__se_object" s_type="attachment" s_subtype="image" width="540" height="390" jsonvalue="%7B%7D" alt="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사진=뉴스1>"></p><p class="vpinfo">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사진=뉴스1></p></div-->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 1 공장] 이혜훈의 나라걱정국정감사 보이콧, 걱정 많아-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친박에서 밀려난 이유, 아직 몰라-현재 경제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조정, 구조조정없이 한국 경제 나아가기 힘들어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코너입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고정 패널로 나오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여당인 새누리당의 의원을 고정 패널로 섭외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죠. 국정이 바쁘신 분들이라... 그런데 저희가 이 분을 고정 패널로 모셨습니다.

일단 먼저 소개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이혜훈 의원 나오셨습니다.

이혜훈 :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영국 대학 교수 출신이시죠. 그리고 새누리당의 최고 경제 전문가이자 그리고 야당에서 토론 상대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분이시고, 그리고 저와는 개인적 인연이 굉장히 깁니다.

초선 의원 시절이셨죠? 저도 방송을 처음 진행할 때인데요. 다른 방송국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혜훈 : 10년이 넘었네요. (웃음)김어준 : 네. 초선 의원이고 첫 진행자가 만나서 방송에서 난리가 났죠. 어설프다고. (웃음) 그리고 나서는 중간 중간 뵙긴 했는데 몇 년 만에 뵙습니다.

정말.이혜훈 : 진짜 한 4-5년 된 거 같은데요?김어준 : 최소한 그렇습니다.

4-5년간은 국회의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모른 척 했습니다.

(웃음) 그런데 요즘 정국이 정국이니 만큼 저희 코너 제목이 [이혜훈의 나라걱정]입니다.

나라걱정이 워낙 많으신 분입니다.

컬러링이 애국가예요. 드문 케이스인데... 정국이 정국이니만큼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좀 부담스러우시죠?이혜훈 : 네. 어제도 정말 한 몇 개월 만에 처음 인터뷰 했습니다.

그동안 인터뷰하면 하도 당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터뷰를 아예 안 한다, 금지선언을 하고 안 했어요. 그런데 이제 어제가 사실상 저희 국감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감 처음 시작하는 날이라고 어느 언론이 하자고 옛날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국감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했어요. 가계부채 이런 거. 그래서 이제 약속을 하고 했는데 아무래도 현안이다 보니까 생방송이니까 물어보는데 답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김어준 : 그렇죠. 이게 생방송의 묘미죠.이혜훈 : 묘미라고 할까, 위험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 언론도 당연히 가계부채 이런 거 물어보시기 전에 국회 상황에 대해서 한마디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냥 김재수 장관이라는 분이 일찌감치 사퇴를 했더라면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도 없고 대통령께 부담도 안 되고 우리 당이 이런 고생을 안 해도 되고...김어준 : 당의 공식 입장하고 약간 다르네요.이혜훈 : 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어제 뭐 당의 소위 강성으로 알려지신 분들이 완전 융단폭격을 저한테 했습니다.

김어준 : 예를 들어서?이혜훈 : 뭐 해당행위라는 둥 심지어 어떤 분은 잘라내겠다, 이런 표현을 하신 분도 있고요.김어준 : 어디를요? 아니 참... 그 정도였나요?이혜훈 : 네. 아주 저 어제 심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생각이 전혀 다르시더라고요. 댓글이나 이런 거 올라오는 거 보면 우리 당 강성 의원님 몇 분하고는 180도 다르시더라고요.김어준 : 그러면 저는 이제 이런 이야기를 여쭤보면 굉장히 곤혹스러워 하실 줄 알았는데 본인 입으로 다 술술 말씀하셔가지고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데 그러면 막 물어보겠습니다.

(웃음) 우선 궁금한 것은 그렇게 의원님처럼 약간 결이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당내에 많나요?이혜훈 : 많다, 라기 보다는 있습니다.

있는데 말씀하시기 굉장히 어려우실 거예요. 저는 그래도 좀 말을 하는 사람 아닙니까. 말을 하는 사람인데 대부분 말씀을 잘 못하시죠.김어준 : 그러면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긴 있다?이혜훈 : 있긴 있어요.김어준 : 예를 들어서 김영우 국방위원장 같은 경우도...이혜훈 : 어제 굉장히 곤혹을 치르셨죠.김어준 : 네. 좀 다르신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걸 보면서 어떤 걸 느꼈냐 하면 어느 당이나 여러 갈래의 파들이 존재하잖아요. 생각이 다른 분들.이혜훈 : 세상이 다 그렇죠. 아니 제 몸에서 난 제 자식도 저랑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타인이 저랑 생각이 모든 면에서 매사에 같겠습니까. 어떤 일에는 생각이 같고, 어떤 일에는 생각이 다르고 그렇죠.김어준 : 그러면 이런 생각이 다른 갈래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혹시 다른 파, 다른 계보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까? 예를 들어서 흔히 하는 표현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생각이 좀 다른데 지금 비주류의 목소리는 묻혀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비주류도 있다?이혜훈 : 뭐 그렇겠죠. 아무래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김어준 : 이름을 말해주세요. 누군지.이혜훈 : 이름을 이야기하긴 그렇고요. 방송에서 실명을 이야기하기는 좀 예의가 아니죠.김어준 : 참 좋습니다.

실명을 이야기하면, 저희들은. 왜냐하면 저는 국회에서도 무기명으로 투표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거든요. 어떤 정책에 대해서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어떤 투표를 했는지 알고 싶어요.이혜훈 : 사실 정책에 대해서는 다 기명으로 밝히고, 이름을 밝히고 전자투표를 해서 전광판에 어느 국회의원이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기권했는지 다 나오잖아요. 그런데 딱 하나 무기명으로 하는 예외가 있습니다.

김어준 : 아, 그건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이혜훈 : 제가 처음에 국회에 들어왔던 2004년부터는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요. 그 이전부터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딱 하나 무기명으로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어떤 개인의 인신에 관한 투표, 이번에 김재수 장관 예를 들면 이 분의 해임건의안에 찬성을 하느냐, 마느냐, 개인에 대한 투표는 무기명으로 합니다.

김어준 : 그것도 알고 싶어요.이혜훈 : 그것도 알고 싶으시죠? 그런데 이런 것은 있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정치를 10년을 넘게 해보니까 무기명으로 하는 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어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차원에서는 국민들은 알고 싶으시잖아요.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내가 세금으로 월급 주는 나의 대리인이...김어준 : 내가 다시 뽑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니까요.이혜훈 : 그렇죠. 일종에 내가 대리인으로 내 일을 시킨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내가 시킨 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한데... 그런데 이제 이런 우리 아까 문화, 조직 내의 문화, 그 조직이라는 것은 세상 내 많은 조직이 그러하듯이 정당도 마찬가지일 뿐만 아니라 정당은 좀 더 심하거든요.김어준 : 얼마나 심합니까?이혜훈 : 뭐 제일 심하죠. 극단적으로 심하죠.김어준 : 예를 들어서 이혜훈 의원님이 지금 당의 주류들의 공식 입장과 다른 의견을 발표하면 나가, 이런 소리가 나오나요?이혜훈 : 어제도 일부 몇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죠. 그런데 130명이나 되는 의원님들 중에 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그게 전체의견은 아니지만 그렇게 이제 막 강성 의견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런 목소리가 당의 분위기를 주도하긴 하잖아요.이혜훈 : 그렇죠. 왜냐하면 회의나 이런 것은 보면 (일반적으로) 대부분 110명 정도는 침묵하는 다수죠. 그런데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결론에 반영이 잘 안 됩니다.

목소리를 높이고 회의를 주도하고 끌고 가고 소리 지르는 분들이 결론을 끌고 가거든요. 예를 들면 농성을 하자, 단식을 하자, 국감을 보이콧 하자, 이런 것은 대부분 목소리가 높은 몇 분의 의중이 반영되어서 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100명이 넘는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거의 반영이 잘 안 되는 게 거의 모든 조직이 그렇잖아요.김어준 : 그런데 지금 국회가 반쪽이 되어 있는데... 지금 야당만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는 거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이혜훈 의원님처럼 좀 목소리를 내면 바로 응징이 들어오고, 응징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혜훈 의원님은 어차피 당내에서 예쁨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계속 말씀하시는 건가요?이혜훈 : 저는 예쁨, 안 예쁨 이런 것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월급 주고, 뽑아주시는 분은 국민이지 그 분들이 아니거든요.김어준 : 정답인데요. 그러면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오랫동안 궁금해 했던 건데요. 아까 10년 이상 정치를 해오셨다고 하셨지만 4년 동안은 백수셨잖아요.이혜훈 : 실업자 해보니까 배우는 것도 많더라고요.김어준 : 지난 몇 년간 정말 궁금했는데 좀 결례인가 싶어서... 본인이 더 괴로울 텐데... 그래서 제가 전화를 못 드렸어요. 제가 마지막에 뵀을 때는 분명히 나누자면 친박의 핵심이셨거든요. 핵심. 자리에 앉으면 박근혜 대통령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으셨어요. 그렇죠? 지금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이혜훈 : 저도 그게 제일 궁금해요. 왜 이렇게 밀어내고 왜 이렇게 죽이려고 하는지 저는 제가 천국에 간다면 하나님께 제일 먼저 그거 여쭤보고 싶어요.김어준 : 아, 본인은 모르세요?이혜훈 : 네. 제가 궁금해요.김어준 : 예를 들어서 그럴 경우에 당신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이러하다, 라고 보통 주변사람이라도 알려주지 않나요?이혜훈 : 아니요. 어느 날부터 그렇게...김어준 : 어떤 징조로 처음 발견하셨나요?이혜훈 : 일단 모임에서 빼고.김어준 : 전화번호를 안 바꿨는데... 하긴 10년째 전화번호가 똑같으시죠. 그런데 어느 날 봤더니 내가 항상 참석해서 같이 있던 사람들은 다 참석한 거 같은데 나는 안 부르더라?이혜훈 : 그런 일들이 좀 있죠.김어준 : 또 다른 징조는 없나요? 물론 공천을 최종적으로 못 받으셨는데요.이혜훈 : 사실 공천을 못 받은 게 결정적이죠. 굉장히 놀랐죠.김어준 : 그 직전까지만 해도 잘 모르셨군요.이혜훈 : 별로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 쓰지도 못했죠. 둔한 건가 봐요.김어준 : 본인이 왜 잘렸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물을 게 없네요. 이건 자른 분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하여튼 밀려나셨어요. 아주 멀리.이혜훈 : 밀려난 정도가 아니라 일종에 이번 선거를 보시면 총선에서 아예 죽이겠다고 거의 공개적으로 하셨잖아요.김어준 : 저희가 섭외를 잘 했네요. 바로 꼭 필요한 분을 섭외했네요. 자,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지금 국감이 반쪽 스톱인데... 사실 여당이 있어야 국감이 치고받는 맛이 있고 그 과정에 진실이 드러나기도 하고, 어떤 것은 해명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강 대 강이고, 그리고 장관 필리버스터, 세계 최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또는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한 것은 아마 국내 최초는 확실한 거 같고요. 그리고 여당 대표가 단식하는 것도 이건 세계 최초일 거 같아요. 여당 대표는 보통 단식할 일이 없죠.이혜훈 : 그런가요? 저도 처음 들어봤지만 제가 아는 게 짧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런가보네요.김어준 : 왜냐하면 단식이라는 것은 시위인데요.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곡기를 끊을 만큼 비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위잖아요. 여당 대표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데요... 또 이것도 있습니다.

여당 상임위원장을 여당이 감금한 것 역시 세계 최초 아닐까 싶은데... 이런 세계 최초가 막 쏟아지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하죠? 어제 제가 야당 원내대표님에게 물어봤더니 길이 막혔다, 통상 아시겠지만 국회 전면에서는 싸워도 뒤에 가서는 악수도 하고 대치하다가도 수고했다고 어깨 툭 쳐주고 이러는 게 국회의원이잖아요. 이번에는 진짜로 막혔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죠?이혜훈 : 과거에도 보면, 특히 국회 선진화법이 생기기 전에는 몸싸움도 하고 심지어 국회의장단상에서 최루탄도 터지고 다쳐서 실려 나가는 의원도 생길 만큼 폭력도 난무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CNN에 나올 만큼 정말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는데요.김어준 : CNN말고도 여러 언론에 나왔습니다.

이혜훈 : 네. 세계적으로 망신 당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그런 일이 있었을 때도 늘 TV에 나오는 모습은 그렇게 강 대 강, 극 대 극으로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동시에 물밑으로나 그런 장면이 끝나고 나서 밤이나 이럴 때는 여야가 대화의 창구를 다시 가동하고 열고, 이야기하고...김어준 : 서로 멱살 잡다가도 밤에는 소주 한 잔 하면서, 형님, 아우 하면서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되느냐...이혜훈 : 네. 그런 것들이 있었어요. 사실 제가 실업자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으로 보면 아직 그런 기미가 보이진 않지만 결국 그렇게 해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야기하는 길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런데 지금 이야기할 상대가 없대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누구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면 통할까요?이혜훈 : 아무래도 결정권을 쥐고 있는 분은 당 대표이시죠.김어준 : 당 대표께서 문을 걸어 잠그셔가지고...이혜훈 : 네. 그런데 또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잖아요. 지금은 이런 상황이지만...김어준 : 당 대표는 내가 목숨을 걸고 정세균 의장이 물러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다고 선언을 해버리셨는데 당 대표가 그렇게까지 나갔는데 어떻게 중간에 정세균 의장이 그만두지도 않았는데 배고프니까 그만둔다고 할 수도 없고... 풀기 어렵지 않습니까?이혜훈 : 그런데 이제 많은 경우 정치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야기했지만 또 그 목표가 완전히 100% 달성되지 않아도 또 대화의 창구를 열어서 타협하고 절충하고 접점을 찾고 그럴 수 있겠죠. 기다려 봅시다.

김어준 : 의원님도 모르시는구나...이혜훈 : 네. 죄송합니다.

제가 다 아는 게 아니라서... 죄송해요. (웃음)김어준 : 그런데 의원님과 오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10년 전 생각도 나고... 그 때는 굉장히 어설펐는데 지금은 능수능란하시네요. 그리고 저희가 섭외를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핍박을 이미 받고 있고,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더 강한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아예 출당을 시킬 수도 있다, 우리가. (웃음)이혜훈 : 그러면 안 되죠. (웃음)김어준 : 그러면 경제 전문가시니까 현재 경제 현안 중에 시급한 거 하나만 짚어주세요.이혜훈 : 저는 구조조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나아가기 어렵다, 이미 그동안 우리가 70년대, 80년대 고도성장을 하면서 너무 압축적으로 선진국이 수세기 동안 해온 것을 우리는 10년, 20년 만에 해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늘, 불균형 이런 게 생겨났는데 이것을 저희가 이제 외면하고 막 달려왔잖아요. 이제는 외면하고 더 이상 앞으로 달려 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반드시 희생이 따르지 않습니까.이혜훈 : 어쩔 수 없죠.김어준 :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에 토를 단다기보다는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 또 회사원들이나 또는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생기는 피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말을 해줘야 이 구조조정이 설득력을 갖거든요. 일반인들에게는.이혜훈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100% 다 해결하기는 어렵죠. 모든 실업자를 다 책임진다, 이건 사실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가능하면 자기 잘못이라기보다는 회사나 나라가 잘못해서 생긴 실업자들에 대해서 어쨌든 나라가, 지금 구조조정 실업대책이라는 게 11조를 정부가 쓰겠다고, 추경을 하겠다는 그 11조는 다 거기 써야 하죠. 그렇잖아요? 원래 그렇게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구조조정대책 11조 추경에 보면 주로 구조조정 실업대책보다 다른 곳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되어 있잖아요. 이것부터 원래 하시려던대로 돌아가야죠.김어준 : 제가 방금 청취자 응자를 받았는데요. ‘이혜훈 의원님 최고 멋있어요♥ 이혜훈 의원님 그나마 새누리당에서 바른 말 하시는 몇 안 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혜훈 의원님 존경합니다.

파이팅.’이혜훈 : 너무 감사합니다.

김어준 : 저희 제작진이 보낸 거 아닌가요? (웃음)이혜훈 : 혹시 저희 사무실에서 보냈을지도 모르죠. (웃음)김어준 : (웃음) 그런데 실제에요. 지금 대통령에 대해서 쓴 소리를, 혹은 자당의 정책이나 결정에 대해서 쓴 소리를 그나마 하는 아주 희소한 목소리 중 한 분이에요.이혜훈 : 사실 제가 뭐 밀려났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는 새누리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여당이기 때문에. 힘을 가지고 국정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가야 나라가 바로 서지 않겠습니까?김어준 : 지금 바로 못 가고 있나요?이혜훈 : 아니 이제 더 잘 가게 해야 한다는 거죠. 더 잘 가라는 이야기고요. 그 다음에 대통령이 성공해야 새누리당이 또 집권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평가를 잘 받아야 새누리당에 표를 주시지, 대통령이 평가를 못 받으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표를 주시겠어요? 저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을 해야만 우리가 사는 입장이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를 사실은 바라는 사람입니다.

김어준 : 바라기 때문에 더더욱 쓴 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쓴 소리가 이제 귀에도 쓰니까... 그래서 이제 당을 나가라고... 당을 나가라는 이야기는 몇 번 들어보셨어요?이혜훈 : 수도 없이 들었죠. 지난 4-5년은.김어준 : (웃음) 잘 버티고 계시는군요. 자, 구조조정 이야기로 넘어가면 소위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게 본인의 잘못이 아닌 그런 정규직, 비정규직에 대해서 구제하는 예산을 잡아줘야 하는데...이혜훈 : 비정규직이 더 우선이 되어야죠. 정규직은 그래도 고용보험이라도 있죠.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게 정답인데 지금 현재는 그런 예산이 잡혀 있지 않은 채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려고 하는 건가요?이혜훈 : 예산이 잡혀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추경에서 가져온 여러 가지 항목들도 좀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김어준 : 그 예산을 보완하고, 하지만 구조조정은 꼭 필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어떤 구조조정이 우선순위인지까지는 진도를 못 나가겠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주에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오실 때 꼭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의원님과 같은 생각으로 당내 다른 목소리나 당을 나가라고 하는 압박 때문에 사실은 조용히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의 명단을 좀...이혜훈 : 아니 제가 명단을 이야기할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언론을 통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있잖아요. 유승민 의원님. 수없이 찍어내려고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나요? 알고 계실 텐데...김어준 : 새누리당 현역 의원 입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의원님 당직을 유지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계속?이혜훈 : 아니 언론이 다 보도를 해놓고 저한테만 그러세요. 아니 복당도 굉장히 하기 힘들어가지고 엄청 힘들었잖아요. 겨우겨우 됐잖아요.김어준 : 아니 왜 이렇게 사실대로만 말하세요?이혜훈 : 정론보도 아닙니까? TBS. (웃음)김어준 : (웃음) 굉장히 능수능란해지셨고, 아마도 제 생각에는 4년간 쉰 것이 크게 본인에게 있어 솔직하자, 그냥. 그렇게 태도를 어느 정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되셨죠?이혜훈 : 인생 공부 많이 했습니다.

아직 다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인생 공부가 한 몇 배는 된 거 같아요.김어준 : 그래서 한 번씩 떨어져봐야 한다니까요. 아니, 떨어진 게 아니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거죠. 그런데 정말 특이한 것은 본인은 그 이유를 모른다는 거.이혜훈 : 알게 되는 날이 오겠죠.김어준 :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코너를 기획하면서 걱정이 많았어요. 현역 의원을 모시고 과연 정말로 신랄한, 솔직한, 혹은 자성과 비판이 있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혜훈의 나라걱정].이혜훈 : 제가 굉장히 위험하단 뜻이군요.김어준 : 원래를 [이혜훈의 나라걱정]인데 거기 부제를 붙여야 되겠어요. 이혜훈의 본인걱정까지... (웃음)이혜훈 : (웃음) 그런데 그거 좀 해주십시오. 진행자께서.김어준 : (웃음) 네. 본인걱정+나라걱정.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었습니다.

이혜훈 : 감사합니다.

[이혜훈] 에 대한 몇가지 이슈


한 주 잘 쉬십시오.  김회선 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조?이 두 후보간의 경선은 불꽃이 튀었다.

조혜훈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내일이 드디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네요.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사항을 체크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맘에 오늘 밤 설칠 거 같아요.”결과는 이혜훈 후보의 승리.조윤선, 두말없이 결과에 승복결과가 나오자 조윤선은 깨끗이 승복했다.

저 조윤선,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

서초갑의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되신 이혜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두 후보간의 경선결과는 1%안쪽의 차이로 결정되었다 한다.

1,000명의 여론조사였다면 10명 이하의 차이였다는 얘기다.

보통 이런 아슬아슬한 차이라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그것도 친박 중의 친박이요 진박의 대표주자인 조윤선 후보는 토 달지 않고 이혜훈 후보에게 축하를 보냈다.

전략공천도 비례대표도 사양조윤선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윤선을 진영 의원 지역구인 용산에 전략공천키로 했다 한다.

그러나 조윤선은 고사했다.

  “서초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것이 그녀의 변이다.

이쯤 되면 다음 번 선거에서 서초구에서 조윤선의 당선을 예약해 둔 셈이다.

어제 마감된 비례대표에 지원하지 않았으니 비례대표도 고사한 것이다.

<조윤선 블로그 캡쳐>“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보 탈락 후 그녀의 블로그에 “[서초의 딸, 조윤선] 존경하는 서초 주민 여러분, 서초의 딸, 조윤선입니다.

”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자신의 탈락에 대한 서운함이 없다.

깨끗이 승복하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경선패배 이후 조윤선의 행보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그리고 그 내용도 모두 깔끔하다.

결과에 승복한 후 이런 저런 찌질한 ‘유혹’도 물리치고 자신이 속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녀의 모습은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이다.

 정운택님의 위트 있는 유세와 특유의 밝은 웃음 덕분에현장 분위기가 내내 훈훈했다는 후문

^^  ?▷동성애가 몰려온다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혜훈 제 홍보물에 들어갔었던 내용 중공약 사항만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서초갑은 재건축이 중요한 지역이죠-이혜훈이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습니다즉, 방망이를 두드릴 힘이 생깁니다길을 아는 사람에게 힘까지 실리니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바로 투입돼서 일할 수 있는 사람,현안을 해결할 길을 아는 사람,서초와 함께한 8년이 있기에저 이혜훈도 있습니다   지난 4년의 공백, 길었던 공천 과정... 때론 힘들었지만서초주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었고국민들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리게 된 기회였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어느 시인의 노래가 제 고백이 되었습니다.

[이혜훈] 최고의 방법은?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3선 중진의 경륜으로서초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사력을 다해 뛰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서초구민께 큰 절 올리며 다시 한 번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이혜훈 올림- 김회선 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조?이 두 후보간의 경선은 불꽃이 튀었다.

조혜훈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내일이 드디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네요.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사항을 체크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맘에 오늘 밤 설칠 거 같아요.”결과는 이혜훈 후보의 승리.조윤선, 두말없이 결과에 승복결과가 나오자 조윤선은 깨끗이 승복했다.

저 조윤선,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

서초갑의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되신 이혜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두 후보간의 경선결과는 1%안쪽의 차이로 결정되었다 한다.

1,000명의 여론조사였다면 10명 이하의 차이였다는 얘기다.

보통 이런 아슬아슬한 차이라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그것도 친박 중의 친박이요 진박의 대표주자인 조윤선 후보는 토 달지 않고 이혜훈 후보에게 축하를 보냈다.

전략공천도 비례대표도 사양조윤선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윤선을 진영 의원 지역구인 용산에 전략공천키로 했다 한다.

그러나 조윤선은 고사했다.

  “서초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것이 그녀의 변이다.

이쯤 되면 다음 번 선거에서 서초구에서 조윤선의 당선을 예약해 둔 셈이다.

어제 마감된 비례대표에 지원하지 않았으니 비례대표도 고사한 것이다.

<조윤선 블로그 캡쳐>“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보 탈락 후 그녀의 블로그에 “[서초의 딸, 조윤선] 존경하는 서초 주민 여러분, 서초의 딸, 조윤선입니다.

”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자신의 탈락에 대한 서운함이 없다.

깨끗이 승복하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경선패배 이후 조윤선의 행보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그리고 그 내용도 모두 깔끔하다.

결과에 승복한 후 이런 저런 찌질한 ‘유혹’도 물리치고 자신이 속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녀의 모습은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이다.

234.158.21:8081/Upload/Image/20160928/00000000000000013750.jpg" class="__se_object" s_type="attachment" s_subtype="image" width="540" height="390" jsonvalue="%7B%7D" alt="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사진=뉴스1>"></p><p class="vpinfo">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사진=뉴스1></p></div-->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 1 공장] 이혜훈의 나라걱정국정감사 보이콧, 걱정 많아-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친박에서 밀려난 이유, 아직 몰라-현재 경제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조정, 구조조정없이 한국 경제 나아가기 힘들어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코너입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고정 패널로 나오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여당인 새누리당의 의원을 고정 패널로 섭외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죠. 국정이 바쁘신 분들이라... 그런데 저희가 이 분을 고정 패널로 모셨습니다.

일단 먼저 소개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이혜훈 의원 나오셨습니다.

이혜훈 :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영국 대학 교수 출신이시죠. 그리고 새누리당의 최고 경제 전문가이자 그리고 야당에서 토론 상대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분이시고, 그리고 저와는 개인적 인연이 굉장히 깁니다.

초선 의원 시절이셨죠? 저도 방송을 처음 진행할 때인데요. 다른 방송국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혜훈 : 10년이 넘었네요. (웃음)김어준 : 네. 초선 의원이고 첫 진행자가 만나서 방송에서 난리가 났죠. 어설프다고. (웃음) 그리고 나서는 중간 중간 뵙긴 했는데 몇 년 만에 뵙습니다.

정말.이혜훈 : 진짜 한 4-5년 된 거 같은데요?김어준 : 최소한 그렇습니다.

4-5년간은 국회의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모른 척 했습니다.

(웃음) 그런데 요즘 정국이 정국이니 만큼 저희 코너 제목이 [이혜훈의 나라걱정]입니다.

나라걱정이 워낙 많으신 분입니다.

컬러링이 애국가예요. 드문 케이스인데... 정국이 정국이니만큼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좀 부담스러우시죠?이혜훈 : 네. 어제도 정말 한 몇 개월 만에 처음 인터뷰 했습니다.

그동안 인터뷰하면 하도 당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터뷰를 아예 안 한다, 금지선언을 하고 안 했어요. 그런데 이제 어제가 사실상 저희 국감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감 처음 시작하는 날이라고 어느 언론이 하자고 옛날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국감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했어요. 가계부채 이런 거. 그래서 이제 약속을 하고 했는데 아무래도 현안이다 보니까 생방송이니까 물어보는데 답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김어준 : 그렇죠. 이게 생방송의 묘미죠.이혜훈 : 묘미라고 할까, 위험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 언론도 당연히 가계부채 이런 거 물어보시기 전에 국회 상황에 대해서 한마디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냥 김재수 장관이라는 분이 일찌감치 사퇴를 했더라면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도 없고 대통령께 부담도 안 되고 우리 당이 이런 고생을 안 해도 되고...김어준 : 당의 공식 입장하고 약간 다르네요.이혜훈 : 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어제 뭐 당의 소위 강성으로 알려지신 분들이 완전 융단폭격을 저한테 했습니다.

김어준 : 예를 들어서?이혜훈 : 뭐 해당행위라는 둥 심지어 어떤 분은 잘라내겠다, 이런 표현을 하신 분도 있고요.김어준 : 어디를요? 아니 참... 그 정도였나요?이혜훈 : 네. 아주 저 어제 심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생각이 전혀 다르시더라고요. 댓글이나 이런 거 올라오는 거 보면 우리 당 강성 의원님 몇 분하고는 180도 다르시더라고요.김어준 : 그러면 저는 이제 이런 이야기를 여쭤보면 굉장히 곤혹스러워 하실 줄 알았는데 본인 입으로 다 술술 말씀하셔가지고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데 그러면 막 물어보겠습니다.

(웃음) 우선 궁금한 것은 그렇게 의원님처럼 약간 결이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당내에 많나요?이혜훈 : 많다, 라기 보다는 있습니다.

있는데 말씀하시기 굉장히 어려우실 거예요. 저는 그래도 좀 말을 하는 사람 아닙니까. 말을 하는 사람인데 대부분 말씀을 잘 못하시죠.김어준 : 그러면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긴 있다?이혜훈 : 있긴 있어요.김어준 : 예를 들어서 김영우 국방위원장 같은 경우도...이혜훈 : 어제 굉장히 곤혹을 치르셨죠.김어준 : 네. 좀 다르신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걸 보면서 어떤 걸 느꼈냐 하면 어느 당이나 여러 갈래의 파들이 존재하잖아요. 생각이 다른 분들.이혜훈 : 세상이 다 그렇죠. 아니 제 몸에서 난 제 자식도 저랑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타인이 저랑 생각이 모든 면에서 매사에 같겠습니까. 어떤 일에는 생각이 같고, 어떤 일에는 생각이 다르고 그렇죠.김어준 : 그러면 이런 생각이 다른 갈래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혹시 다른 파, 다른 계보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까? 예를 들어서 흔히 하는 표현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생각이 좀 다른데 지금 비주류의 목소리는 묻혀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비주류도 있다?이혜훈 : 뭐 그렇겠죠. 아무래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김어준 : 이름을 말해주세요. 누군지.이혜훈 : 이름을 이야기하긴 그렇고요. 방송에서 실명을 이야기하기는 좀 예의가 아니죠.김어준 : 참 좋습니다.

실명을 이야기하면, 저희들은. 왜냐하면 저는 국회에서도 무기명으로 투표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거든요. 어떤 정책에 대해서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어떤 투표를 했는지 알고 싶어요.이혜훈 : 사실 정책에 대해서는 다 기명으로 밝히고, 이름을 밝히고 전자투표를 해서 전광판에 어느 국회의원이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기권했는지 다 나오잖아요. 그런데 딱 하나 무기명으로 하는 예외가 있습니다.

김어준 : 아, 그건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이혜훈 : 제가 처음에 국회에 들어왔던 2004년부터는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요. 그 이전부터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딱 하나 무기명으로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어떤 개인의 인신에 관한 투표, 이번에 김재수 장관 예를 들면 이 분의 해임건의안에 찬성을 하느냐, 마느냐, 개인에 대한 투표는 무기명으로 합니다.

김어준 : 그것도 알고 싶어요.이혜훈 : 그것도 알고 싶으시죠? 그런데 이런 것은 있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정치를 10년을 넘게 해보니까 무기명으로 하는 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어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차원에서는 국민들은 알고 싶으시잖아요.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내가 세금으로 월급 주는 나의 대리인이...김어준 : 내가 다시 뽑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니까요.이혜훈 : 그렇죠. 일종에 내가 대리인으로 내 일을 시킨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내가 시킨 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한데... 그런데 이제 이런 우리 아까 문화, 조직 내의 문화, 그 조직이라는 것은 세상 내 많은 조직이 그러하듯이 정당도 마찬가지일 뿐만 아니라 정당은 좀 더 심하거든요.김어준 : 얼마나 심합니까?이혜훈 : 뭐 제일 심하죠. 극단적으로 심하죠.김어준 : 예를 들어서 이혜훈 의원님이 지금 당의 주류들의 공식 입장과 다른 의견을 발표하면 나가, 이런 소리가 나오나요?이혜훈 : 어제도 일부 몇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죠. 그런데 130명이나 되는 의원님들 중에 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그게 전체의견은 아니지만 그렇게 이제 막 강성 의견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런 목소리가 당의 분위기를 주도하긴 하잖아요.이혜훈 : 그렇죠. 왜냐하면 회의나 이런 것은 보면 (일반적으로) 대부분 110명 정도는 침묵하는 다수죠. 그런데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결론에 반영이 잘 안 됩니다.

목소리를 높이고 회의를 주도하고 끌고 가고 소리 지르는 분들이 결론을 끌고 가거든요. 예를 들면 농성을 하자, 단식을 하자, 국감을 보이콧 하자, 이런 것은 대부분 목소리가 높은 몇 분의 의중이 반영되어서 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100명이 넘는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은 거의 반영이 잘 안 되는 게 거의 모든 조직이 그렇잖아요.김어준 : 그런데 지금 국회가 반쪽이 되어 있는데... 지금 야당만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는 거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이혜훈 의원님처럼 좀 목소리를 내면 바로 응징이 들어오고, 응징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혜훈 의원님은 어차피 당내에서 예쁨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계속 말씀하시는 건가요?이혜훈 : 저는 예쁨, 안 예쁨 이런 것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월급 주고, 뽑아주시는 분은 국민이지 그 분들이 아니거든요.김어준 : 정답인데요. 그러면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오랫동안 궁금해 했던 건데요. 아까 10년 이상 정치를 해오셨다고 하셨지만 4년 동안은 백수셨잖아요.이혜훈 : 실업자 해보니까 배우는 것도 많더라고요.김어준 : 지난 몇 년간 정말 궁금했는데 좀 결례인가 싶어서... 본인이 더 괴로울 텐데... 그래서 제가 전화를 못 드렸어요. 제가 마지막에 뵀을 때는 분명히 나누자면 친박의 핵심이셨거든요. 핵심. 자리에 앉으면 박근혜 대통령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으셨어요. 그렇죠? 지금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이혜훈 : 저도 그게 제일 궁금해요. 왜 이렇게 밀어내고 왜 이렇게 죽이려고 하는지 저는 제가 천국에 간다면 하나님께 제일 먼저 그거 여쭤보고 싶어요.김어준 : 아, 본인은 모르세요?이혜훈 : 네. 제가 궁금해요.김어준 : 예를 들어서 그럴 경우에 당신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이러하다, 라고 보통 주변사람이라도 알려주지 않나요?이혜훈 : 아니요. 어느 날부터 그렇게...김어준 : 어떤 징조로 처음 발견하셨나요?이혜훈 : 일단 모임에서 빼고.김어준 : 전화번호를 안 바꿨는데... 하긴 10년째 전화번호가 똑같으시죠. 그런데 어느 날 봤더니 내가 항상 참석해서 같이 있던 사람들은 다 참석한 거 같은데 나는 안 부르더라?이혜훈 : 그런 일들이 좀 있죠.김어준 : 또 다른 징조는 없나요? 물론 공천을 최종적으로 못 받으셨는데요.이혜훈 : 사실 공천을 못 받은 게 결정적이죠. 굉장히 놀랐죠.김어준 : 그 직전까지만 해도 잘 모르셨군요.이혜훈 : 별로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 쓰지도 못했죠. 둔한 건가 봐요.김어준 : 본인이 왜 잘렸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물을 게 없네요. 이건 자른 분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하여튼 밀려나셨어요. 아주 멀리.이혜훈 : 밀려난 정도가 아니라 일종에 이번 선거를 보시면 총선에서 아예 죽이겠다고 거의 공개적으로 하셨잖아요.김어준 : 저희가 섭외를 잘 했네요. 바로 꼭 필요한 분을 섭외했네요. 자,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지금 국감이 반쪽 스톱인데... 사실 여당이 있어야 국감이 치고받는 맛이 있고 그 과정에 진실이 드러나기도 하고, 어떤 것은 해명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강 대 강이고, 그리고 장관 필리버스터, 세계 최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또는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한 것은 아마 국내 최초는 확실한 거 같고요. 그리고 여당 대표가 단식하는 것도 이건 세계 최초일 거 같아요. 여당 대표는 보통 단식할 일이 없죠.이혜훈 : 그런가요? 저도 처음 들어봤지만 제가 아는 게 짧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런가보네요.김어준 : 왜냐하면 단식이라는 것은 시위인데요.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곡기를 끊을 만큼 비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위잖아요. 여당 대표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데요... 또 이것도 있습니다.

여당 상임위원장을 여당이 감금한 것 역시 세계 최초 아닐까 싶은데... 이런 세계 최초가 막 쏟아지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하죠? 어제 제가 야당 원내대표님에게 물어봤더니 길이 막혔다, 통상 아시겠지만 국회 전면에서는 싸워도 뒤에 가서는 악수도 하고 대치하다가도 수고했다고 어깨 툭 쳐주고 이러는 게 국회의원이잖아요. 이번에는 진짜로 막혔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죠?이혜훈 : 과거에도 보면, 특히 국회 선진화법이 생기기 전에는 몸싸움도 하고 심지어 국회의장단상에서 최루탄도 터지고 다쳐서 실려 나가는 의원도 생길 만큼 폭력도 난무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CNN에 나올 만큼 정말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는데요.김어준 : CNN말고도 여러 언론에 나왔습니다.

이혜훈 : 네. 세계적으로 망신 당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그런 일이 있었을 때도 늘 TV에 나오는 모습은 그렇게 강 대 강, 극 대 극으로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동시에 물밑으로나 그런 장면이 끝나고 나서 밤이나 이럴 때는 여야가 대화의 창구를 다시 가동하고 열고, 이야기하고...김어준 : 서로 멱살 잡다가도 밤에는 소주 한 잔 하면서, 형님, 아우 하면서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되느냐...이혜훈 : 네. 그런 것들이 있었어요. 사실 제가 실업자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으로 보면 아직 그런 기미가 보이진 않지만 결국 그렇게 해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야기하는 길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런데 지금 이야기할 상대가 없대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누구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면 통할까요?이혜훈 : 아무래도 결정권을 쥐고 있는 분은 당 대표이시죠.김어준 : 당 대표께서 문을 걸어 잠그셔가지고...이혜훈 : 네. 그런데 또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잖아요. 지금은 이런 상황이지만...김어준 : 당 대표는 내가 목숨을 걸고 정세균 의장이 물러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다고 선언을 해버리셨는데 당 대표가 그렇게까지 나갔는데 어떻게 중간에 정세균 의장이 그만두지도 않았는데 배고프니까 그만둔다고 할 수도 없고... 풀기 어렵지 않습니까?이혜훈 : 그런데 이제 많은 경우 정치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야기했지만 또 그 목표가 완전히 100% 달성되지 않아도 또 대화의 창구를 열어서 타협하고 절충하고 접점을 찾고 그럴 수 있겠죠. 기다려 봅시다.

김어준 : 의원님도 모르시는구나...이혜훈 : 네. 죄송합니다.

제가 다 아는 게 아니라서... 죄송해요. (웃음)김어준 : 그런데 의원님과 오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10년 전 생각도 나고... 그 때는 굉장히 어설펐는데 지금은 능수능란하시네요. 그리고 저희가 섭외를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핍박을 이미 받고 있고,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더 강한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아예 출당을 시킬 수도 있다, 우리가. (웃음)이혜훈 : 그러면 안 되죠. (웃음)김어준 : 그러면 경제 전문가시니까 현재 경제 현안 중에 시급한 거 하나만 짚어주세요.이혜훈 : 저는 구조조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나아가기 어렵다, 이미 그동안 우리가 70년대, 80년대 고도성장을 하면서 너무 압축적으로 선진국이 수세기 동안 해온 것을 우리는 10년, 20년 만에 해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늘, 불균형 이런 게 생겨났는데 이것을 저희가 이제 외면하고 막 달려왔잖아요. 이제는 외면하고 더 이상 앞으로 달려 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반드시 희생이 따르지 않습니까.이혜훈 : 어쩔 수 없죠.김어준 :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에 토를 단다기보다는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 또 회사원들이나 또는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생기는 피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말을 해줘야 이 구조조정이 설득력을 갖거든요. 일반인들에게는.이혜훈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100% 다 해결하기는 어렵죠. 모든 실업자를 다 책임진다, 이건 사실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가능하면 자기 잘못이라기보다는 회사나 나라가 잘못해서 생긴 실업자들에 대해서 어쨌든 나라가, 지금 구조조정 실업대책이라는 게 11조를 정부가 쓰겠다고, 추경을 하겠다는 그 11조는 다 거기 써야 하죠. 그렇잖아요? 원래 그렇게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구조조정대책 11조 추경에 보면 주로 구조조정 실업대책보다 다른 곳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되어 있잖아요. 이것부터 원래 하시려던대로 돌아가야죠.김어준 : 제가 방금 청취자 응자를 받았는데요. ‘이혜훈 의원님 최고 멋있어요♥ 이혜훈 의원님 그나마 새누리당에서 바른 말 하시는 몇 안 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혜훈 의원님 존경합니다.

파이팅.’이혜훈 : 너무 감사합니다.

김어준 : 저희 제작진이 보낸 거 아닌가요? (웃음)이혜훈 : 혹시 저희 사무실에서 보냈을지도 모르죠. (웃음)김어준 : (웃음) 그런데 실제에요. 지금 대통령에 대해서 쓴 소리를, 혹은 자당의 정책이나 결정에 대해서 쓴 소리를 그나마 하는 아주 희소한 목소리 중 한 분이에요.이혜훈 : 사실 제가 뭐 밀려났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는 새누리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여당이기 때문에. 힘을 가지고 국정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가야 나라가 바로 서지 않겠습니까?김어준 : 지금 바로 못 가고 있나요?이혜훈 : 아니 이제 더 잘 가게 해야 한다는 거죠. 더 잘 가라는 이야기고요. 그 다음에 대통령이 성공해야 새누리당이 또 집권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평가를 잘 받아야 새누리당에 표를 주시지, 대통령이 평가를 못 받으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표를 주시겠어요? 저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을 해야만 우리가 사는 입장이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를 사실은 바라는 사람입니다.

김어준 : 바라기 때문에 더더욱 쓴 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쓴 소리가 이제 귀에도 쓰니까... 그래서 이제 당을 나가라고... 당을 나가라는 이야기는 몇 번 들어보셨어요?이혜훈 : 수도 없이 들었죠. 지난 4-5년은.김어준 : (웃음) 잘 버티고 계시는군요. 자, 구조조정 이야기로 넘어가면 소위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게 본인의 잘못이 아닌 그런 정규직, 비정규직에 대해서 구제하는 예산을 잡아줘야 하는데...이혜훈 : 비정규직이 더 우선이 되어야죠. 정규직은 그래도 고용보험이라도 있죠.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게 정답인데 지금 현재는 그런 예산이 잡혀 있지 않은 채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려고 하는 건가요?이혜훈 : 예산이 잡혀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추경에서 가져온 여러 가지 항목들도 좀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김어준 : 그 예산을 보완하고, 하지만 구조조정은 꼭 필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어떤 구조조정이 우선순위인지까지는 진도를 못 나가겠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주에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오실 때 꼭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의원님과 같은 생각으로 당내 다른 목소리나 당을 나가라고 하는 압박 때문에 사실은 조용히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의 명단을 좀...이혜훈 : 아니 제가 명단을 이야기할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언론을 통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있잖아요. 유승민 의원님. 수없이 찍어내려고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나요? 알고 계실 텐데...김어준 : 새누리당 현역 의원 입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의원님 당직을 유지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계속?이혜훈 : 아니 언론이 다 보도를 해놓고 저한테만 그러세요. 아니 복당도 굉장히 하기 힘들어가지고 엄청 힘들었잖아요. 겨우겨우 됐잖아요.김어준 : 아니 왜 이렇게 사실대로만 말하세요?이혜훈 : 정론보도 아닙니까? TBS. (웃음)김어준 : (웃음) 굉장히 능수능란해지셨고, 아마도 제 생각에는 4년간 쉰 것이 크게 본인에게 있어 솔직하자, 그냥. 그렇게 태도를 어느 정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되셨죠?이혜훈 : 인생 공부 많이 했습니다.

아직 다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인생 공부가 한 몇 배는 된 거 같아요.김어준 : 그래서 한 번씩 떨어져봐야 한다니까요. 아니, 떨어진 게 아니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거죠. 그런데 정말 특이한 것은 본인은 그 이유를 모른다는 거.이혜훈 : 알게 되는 날이 오겠죠.김어준 :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코너를 기획하면서 걱정이 많았어요. 현역 의원을 모시고 과연 정말로 신랄한, 솔직한, 혹은 자성과 비판이 있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혜훈의 나라걱정].이혜훈 : 제가 굉장히 위험하단 뜻이군요.김어준 : 원래를 [이혜훈의 나라걱정]인데 거기 부제를 붙여야 되겠어요. 이혜훈의 본인걱정까지... (웃음)이혜훈 : (웃음) 그런데 그거 좀 해주십시오. 진행자께서.김어준 : (웃음) 네. 본인걱정+나라걱정.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었습니다.

이혜훈 : 감사합니다.

한 주 잘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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