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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5 cm아라리오 갤러리 제공 http://www.arariogallery.co.kr/     위의 작품을 포함해서 이동욱 작가의 일련의 '모자이크' 조각들을 보면, TV 등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부분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이미지를 그대로 3차원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

하지만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와 달리 이 조각에서는 모자이크 뒤에 숨은 실체가 없다.

모자이크가 바로 조각의 일부인 실체이며, 그것도 가장 선정적인 실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자이크가 그 자체로 눈길을 끄는 선정적 존재가 되는 것은 그 뒤에 찌릿하게 말초감각을 건드릴 어떤 끔찍한 것이나 성적인 것이 있기를 기대하는 관객의 호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호기심을 이용하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넣는 매스미디어의 상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작가의 작품은 그런 관객과 매스미디어를 모두 조롱하는 셈이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는 '나이지리아 화형'을 보자 이 작품이 생각났다.

이 작품과 꼭 들어맞는 경우는 아니지만, 모자이크를 그 자체로 선정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나, 저 검색어가 치고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나 바로 인간의 잔인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이지리아 화형'은 나이지리아의 어느 마을에서 절도범으로 몰린 대학생 4명을 주민들이 구타하고 산 채로 불태운 끔찍한 사건이다.

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그것이 국내 뉴스에 보도되면서 포털 검색어에도 오른 것이다.

이 사건이 말하는 것 - 사적 형벌, 린치의 정당화와 폭력에 대한 무감각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 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금 내가 더 한 줄기 섬뜩함을 느끼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도 그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서" 찾아봤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동영상을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 것을 후회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그 호기심을 공감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인간의 마음에서 최우선이자 가장 단순한 감정은 호기심이다"라고 했다.

내 마음에도 사실 저 동영상에 대한 궁금함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동영상을 보는 것이 과연 피해자에 대한, 인간에 대한 예의인가이다.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다는 것은, 어떤 미사여구로 변명해도, 결국 흥미를 위해, 호기심이 충족될 때의 일종의 쾌감을 위해, 살인 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된다.

그 잔인함에서 감각적 쾌락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뭐,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심각한 것이고... 폭력과 사적 형벌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본다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텍스트로 읽는 것만으로도 경각심은 충분히 생긴다.

     결국 "이 죽일 놈의 호기심"이다.

사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아닌 이상, 이 영상은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 동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폭력과 살인의 현장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며, 죽은 피해자에 대한 모독, 나아가 인간성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호기심이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기본 감정이라고 해도 때로 접어둘 필요가 있다.

그 호기심으로 선정적인 폭력의 영상에 탐닉할 때 우리는 점점 그것에 무감각해지고 더 끔찍한 것을 구경거리로 찾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역시 잘 생기고 봐야 합니다.

멋진 기럭지에 뭘 입어도 안 멋있겠냐만은

! 지프스피릿 티셔츠와 모자, 청바지가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는 거 같군요. 방콕 시내를 거닐며 그냥 구경하는 이동욱의 모습이 그냥 화보군요.   이동욱이 착용한 지프스피릿(JEEP SPIRIT)의 유니크한 프린트 티셔츠와 빈티지한 데님 팬츠에 모자를 눌러 쓴 편안한 스타일링이 마음에 쏙

드는군요. 꾸미지 않았는데도 멋져... 자연스러운 멋

! 이게 진정한 멋 아니겠어요

! 인스타그램에 덧글 달린 거 보면 뭐

! 감탄사들이 절로 나오네요.  패완얼이지만 그래도 이동욱이 입은 옷들이 궁금하죠! 어떤 아이템들을 착용했는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입으면 저렇게 멋지다고

! 얼굴은 찍지 말아다오

!           페인팅 된 느낌이 유니크한 모자네요. 머리가 작으면 좋으련만 머리 큰 사람들은 좀 안습인것이 모자라는 아이템

! 남자는 머리빨이라고 헤어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라면 머리 큰 사람들도 그냥 모자 쓰는 게 나을지도

! ㅎㅎ 가끔 모자 쓰고 다니면 머리 안 감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 저는 항상 머리 감고 100% 건조 시킨 후 모자 씁니다.

머리 덜 말린 상태로 모자 쓰면 건당에도 안좋고 냄새나요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JH1GCU509&cat_id=&frm=NVSHATC              빈티지한 느낌의 페인팅 데님 팬츠 아

이바지 초간지 대박 아이템이네요. 이중으로 된 데미지 워싱과 포켓 부분에 와펜이 너무 매력적인 7부 바지

[이동욱] 짱입니다.


! 저도 하나 구입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착용샷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포토샵으로 다리를 쫙쫙 늘려 이동욱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 ㅎㅎㅎ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JH2DPM755&cat_id=&frm=NVSHATC              지프의 매력적인 와펜들이 유니크하게 표현된 반팔 티셔츠 워낙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 저는 화이트 컬러의 의류가 없어요. 옷에 뭐가 묻으면 확 티가 나서 꺼리게 되더라고요. 여름이면 밝은 색상의 옷이 야외에서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방법인데, 저는 어두운 색상의 옷만 있군요. ㅠ.ㅠ 이번에 흰색 티셔츠를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3개의 멋진 와펜과 지프시피릿 영문 이니셜은 프린팅이 아닌 엠보 형태라 입체감 있고 더 멋지네요.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JH2TSU234&cat_id=&frm=NVSHATC          이동욱의 공항패션에서 등장한 항공 점퍼도 참 멋졌죠!http://cutekirin.com/220727153713이동욱 공항패션 지프스피릿 항공 점퍼 완전 멋지네요.역시 남자는 기럭지가 좋아야 하고, 어깨가 넓어야 하며, 대머리는 절대 안 된다.

제일 중요하다 대머리는 ...blog.naver.com      한편, 배우 이동욱은 오는 11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도깨비'로 컴백을 검토 중에 있으며, OnStyle '마이 보디가드'에서 탄탄한 몸매를 지키는 건강 보디가드 MC로 활약하고 있다네요.   귀엽다ㅎㅎ이동욱슈퍼맨이돌아왔다에 이동욱이나왔군요ㅎ멋지네요ㅎㅎ내겐 이동욱이 겪은 일들이 일상인데 미혼인 이동욱에는 멘붕이겠네요ㅎ대박이랑 이동욱어찌나 웃으며 봤는지ㅎㅎ슈퍼맨이돌아왔다 이동욱출현ㅎ 좋아‥^^이동욱1981년 11월 6일184cm, 72kg제가 여인의향기때 완전 빠졌던 이동욱 님 이때가 진짜 리즈 시절이었던 듯 포텐이 파파팍다 다운받아서 소장해야겠어요 :)이동욱 너무 귀엽고 멋있었어요 , 여인의향기같은 드라마 또 찍어주세유 동욱오빠 캬 내남자 동욱찌 @5 cm아라리오 갤러리 제공 http://www.arariogallery.co.kr/     위의 작품을 포함해서 이동욱 작가의 일련의 '모자이크' 조각들을 보면, TV 등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부분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이미지를 그대로 3차원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

하지만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와 달리 이 조각에서는 모자이크 뒤에 숨은 실체가 없다.

모자이크가 바로 조각의 일부인 실체이며, 그것도 가장 선정적인 실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자이크가 그 자체로 눈길을 끄는 선정적 존재가 되는 것은 그 뒤에 찌릿하게 말초감각을 건드릴 어떤 끔찍한 것이나 성적인 것이 있기를 기대하는 관객의 호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호기심을 이용하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넣는 매스미디어의 상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작가의 작품은 그런 관객과 매스미디어를 모두 조롱하는 셈이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는 '나이지리아 화형'을 보자 이 작품이 생각났다.

이 작품과 꼭 들어맞는 경우는 아니지만, 모자이크를 그 자체로 선정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나, 저 검색어가 치고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나 바로 인간의 잔인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이지리아 화형'은 나이지리아의 어느 마을에서 절도범으로 몰린 대학생 4명을 주민들이 구타하고 산 채로 불태운 끔찍한 사건이다.

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그것이 국내 뉴스에 보도되면서 포털 검색어에도 오른 것이다.

이 사건이 말하는 것 - 사적 형벌, 린치의 정당화와 폭력에 대한 무감각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 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금 내가 더 한 줄기 섬뜩함을 느끼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도 그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서" 찾아봤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동영상을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 것을 후회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그 호기심을 공감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인간의 마음에서 최우선이자 가장 단순한 감정은 호기심이다"라고 했다.

내 마음에도 사실 저 동영상에 대한 궁금함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동영상을 보는 것이 과연 피해자에 대한, 인간에 대한 예의인가이다.

[이동욱] 분석을 해보면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다는 것은, 어떤 미사여구로 변명해도, 결국 흥미를 위해, 호기심이 충족될 때의 일종의 쾌감을 위해, 살인 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된다.

그 잔인함에서 감각적 쾌락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뭐,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심각한 것이고... 폭력과 사적 형벌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본다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텍스트로 읽는 것만으로도 경각심은 충분히 생긴다.

     결국 "이 죽일 놈의 호기심"이다.

사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아닌 이상, 이 영상은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 동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폭력과 살인의 현장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며, 죽은 피해자에 대한 모독, 나아가 인간성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호기심이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기본 감정이라고 해도 때로 접어둘 필요가 있다.

그 호기심으로 선정적인 폭력의 영상에 탐닉할 때 우리는 점점 그것에 무감각해지고 더 끔찍한 것을 구경거리로 찾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5 cm아라리오 갤러리 제공 http://www.arariogallery.co.kr/     위의 작품을 포함해서 이동욱 작가의 일련의 '모자이크' 조각들을 보면, TV 등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부분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이미지를 그대로 3차원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

하지만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와 달리 이 조각에서는 모자이크 뒤에 숨은 실체가 없다.

모자이크가 바로 조각의 일부인 실체이며, 그것도 가장 선정적인 실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자이크가 그 자체로 눈길을 끄는 선정적 존재가 되는 것은 그 뒤에 찌릿하게 말초감각을 건드릴 어떤 끔찍한 것이나 성적인 것이 있기를 기대하는 관객의 호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호기심을 이용하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넣는 매스미디어의 상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작가의 작품은 그런 관객과 매스미디어를 모두 조롱하는 셈이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는 '나이지리아 화형'을 보자 이 작품이 생각났다.

이 작품과 꼭 들어맞는 경우는 아니지만, 모자이크를 그 자체로 선정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나, 저 검색어가 치고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나 바로 인간의 잔인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이지리아 화형'은 나이지리아의 어느 마을에서 절도범으로 몰린 대학생 4명을 주민들이 구타하고 산 채로 불태운 끔찍한 사건이다.

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그것이 국내 뉴스에 보도되면서 포털 검색어에도 오른 것이다.

이 사건이 말하는 것 - 사적 형벌, 린치의 정당화와 폭력에 대한 무감각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 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금 내가 더 한 줄기 섬뜩함을 느끼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도 그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서" 찾아봤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동영상을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 것을 후회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그 호기심을 공감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인간의 마음에서 최우선이자 가장 단순한 감정은 호기심이다"라고 했다.

내 마음에도 사실 저 동영상에 대한 궁금함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동영상을 보는 것이 과연 피해자에 대한, 인간에 대한 예의인가이다.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다는 것은, 어떤 미사여구로 변명해도, 결국 흥미를 위해, 호기심이 충족될 때의 일종의 쾌감을 위해, 살인 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된다.

그 잔인함에서 감각적 쾌락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뭐,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심각한 것이고... 폭력과 사적 형벌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본다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텍스트로 읽는 것만으로도 경각심은 충분히 생긴다.

     결국 "이 죽일 놈의 호기심"이다.

사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아닌 이상, 이 영상은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 동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폭력과 살인의 현장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며, 죽은 피해자에 대한 모독, 나아가 인간성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호기심이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기본 감정이라고 해도 때로 접어둘 필요가 있다.

그 호기심으로 선정적인 폭력의 영상에 탐닉할 때 우리는 점점 그것에 무감각해지고 더 끔찍한 것을 구경거리로 찾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5 cm아라리오 갤러리 제공 http://www.arariogallery.co.kr/     위의 작품을 포함해서 이동욱 작가의 일련의 '모자이크' 조각들을 보면, TV 등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부분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이미지를 그대로 3차원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

하지만 2차원 매스미디어에서와 달리 이 조각에서는 모자이크 뒤에 숨은 실체가 없다.

모자이크가 바로 조각의 일부인 실체이며, 그것도 가장 선정적인 실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자이크가 그 자체로 눈길을 끄는 선정적 존재가 되는 것은 그 뒤에 찌릿하게 말초감각을 건드릴 어떤 끔찍한 것이나 성적인 것이 있기를 기대하는 관객의 호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호기심을 이용하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넣는 매스미디어의 상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작가의 작품은 그런 관객과 매스미디어를 모두 조롱하는 셈이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는 '나이지리아 화형'을 보자 이 작품이 생각났다.

이 작품과 꼭 들어맞는 경우는 아니지만, 모자이크를 그 자체로 선정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나, 저 검색어가 치고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나 바로 인간의 잔인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이지리아 화형'은 나이지리아의 어느 마을에서 절도범으로 몰린 대학생 4명을 주민들이 구타하고 산 채로 불태운 끔찍한 사건이다.

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그것이 국내 뉴스에 보도되면서 포털 검색어에도 오른 것이다.

이 사건이 말하는 것 - 사적 형벌, 린치의 정당화와 폭력에 대한 무감각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 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금 내가 더 한 줄기 섬뜩함을 느끼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도 그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서" 찾아봤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동영상을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 것을 후회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그 호기심을 공감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인간의 마음에서 최우선이자 가장 단순한 감정은 호기심이다"라고 했다.

내 마음에도 사실 저 동영상에 대한 궁금함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동영상을 보는 것이 과연 피해자에 대한, 인간에 대한 예의인가이다.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다는 것은, 어떤 미사여구로 변명해도, 결국 흥미를 위해, 호기심이 충족될 때의 일종의 쾌감을 위해, 살인 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된다.

그 잔인함에서 감각적 쾌락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뭐,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심각한 것이고... 폭력과 사적 형벌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본다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텍스트로 읽는 것만으로도 경각심은 충분히 생긴다.

     결국 "이 죽일 놈의 호기심"이다.

사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아닌 이상, 이 영상은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 동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폭력과 살인의 현장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며, 죽은 피해자에 대한 모독, 나아가 인간성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호기심이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기본 감정이라고 해도 때로 접어둘 필요가 있다.

그 호기심으로 선정적인 폭력의 영상에 탐닉할 때 우리는 점점 그것에 무감각해지고 더 끔찍한 것을 구경거리로 찾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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