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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허지웅 김건모 김제동이 출연하고 그들의 어머님이 패널로 그리고 신동엽과 서장훈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세 노총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mbc 나혼자산다의 컨셉이 상당 부분 들어가 아쉬움은 있지만 여기에 나이 든 어머니의 등장은 새로운 부분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첫 느낌은 나쁘지 않다.

일단 흥미롭다.

더구나 전혀 다른 세 남자의 색깔이 방송에 재미를 더해주는 느낌이다.

만약 결혼을 앞둔 여자가 단 셋 중에 선택한다면 누구를 택할까? 지구 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일까?^^;;가장 눈길을 끈 건 허지웅이었다.

청소하는 남자 허지웅, 개인적으로 그의 글을 좋아한다.

[미운우리새끼]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지나치게 시크하기도 하지만 그가 어머니에 관해 쓴 글을 읽노라면 절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성적이기도 하다.

그런 그는 청소에 미쳤다.

청소기만 세대라니 이건 병적이다.

과산화수소수로 바닥을 닦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랑앓이를 지독히도 하고, 청소에 집착하고, 본인 대신 엄마에게 딸 노릇하는 사람이 좋다는 이 남자.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미운우리새끼 김건모김건모, 대한민국이 낳은 가장 매력적인 가수 중 한 명이다.

어느덧 그의 나이는 쉰이다.

하지만 철들지 않는 그는 진지함의 결여로 친구는 몰라도 애인이나 결혼 상대자로 발전하기 어렵다.

과연 그는 그를 알아봐 줄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아침밥을 먹으며 소주를 기울이고, 음악에 집중하면 아무것도 들리지도 생각나지도 않는, 그러나 누군가와 대화하면 끝없이 장난치기만을 원하는 이 남자는 과연 남은 생애 결혼이 가능할까?미운우리새끼 김제동김제동, 아...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다.

앞선 두 남자의 뚜렷한 칼라와 달리 김제동의 방송 후기는 매너 없음 그 자체였다.

소개팅 아니라 처음 만난 사람이라 쳐도 그렇게 앞에 두고 대화를 끊어가며 애들과 대화를 하는 등의 행동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누이가 다섯, 여자가 여섯을 필두로 조금은 기분 상했을 상대 여자분도 처가살이를 말하는 등 이들은 참......여자의 마음을 떠나 상대편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가 많이 아쉬웠다.

톡투유에서 매번 바른 이야기를 하던 김제동과 미운우리새끼 김제동은 다 같은 김제동임에도 뭔가 아쉬움이 많다.

어머니가 되려 안쓰러웠다.

좀 잘하자.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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