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구단 관계자들은 27일 오전 신영록이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걸음에 제주한라병원 병실로 달려왔다.
박 감독이 상기된 목소리로 “영록아, 감독님 해봐”라고 하자 신영록은 “감.독.님.”이라며 힘겹지만 비교적 정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이 “영록아, 손 한 번 잡아봐”라고 하자 신영록은 왼손을 들어 박 감독의 손을 잡았다.
아직 힘은 없었지만, 신영록이 말을 알아듣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에 박 감독은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영록아, 아주 좋아. 아주 좋아. 훌륭해. 나이스”라고 외치며 제자가 병마와의 사투에서 승리한 데 진심으로 기뻐했다.
부모의 기쁨은 더했다.
건장한 아들이 갑작스런 의식 불명으로 50여 일 간 병마와 사투를 벌였지만, 단 한 순간도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더욱 감격스러웠다.
신영록의 어머니는 병마와의 사투에서 의식을 회복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아버지는 자필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영록은 현재 사지를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제주한라병원 측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충분히 거동이 가능하다.
현재 말은 제대로 못하지만, 기관 절개 부위를 막으면 말도 할 수 있다.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고, 주변인들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제주유나이티드) ?비록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근육도 많이 사라진 상태이지만 돌아와서 기쁩니다.
신영록선수! 어서 일어나서 제주의 플레이오프행을 도와야지요! 정말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사진=스포츠동아) 턱돌이씨, 감사합니다.
신영록 선수는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고 그해 5월8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당시 대구FC의 안재훈 선수가 기도를 확보하였고 재빨리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영록 선수의 의식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많은 팬들과 동료선수들은 신영록 선수가 빨리 깨어나길 바라며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 50일만의 기적적으로 의식 회복
50일만의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록 선수!!! 정말 기적같은 케이스인데요.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깨어날 확률은 1%도 안된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록 선수의 병실에는 감동의 물결이 흘렀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 박경훈 감독이 병실로 찾아와서 "영록아 손 한번 잡아봐" 라고 말하자 신영록 선수는 박경훈 감독의 손을 잡았고 박경훈 감독이 "감독님 한번 불러봐" 라고 하자 힘없는 목소리로 "감독님"을 부르며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그 후 신영록 선수는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때문에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어느순간 재활의 효과가 나타나며 다시한번 기적이 나타납니다.
특히 게임업체 넥슨과 2002 4강주역 맴버(홍명보 외22명)들은 신영록 선수의 재활을 위해서 1억원을 기부했고, 동료 선수인 이근호 선수는 개인사비 일천만원을 기증하며 많은 동료들이 신영록 선수가 재활을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그날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축
2015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영록 선수의 시축인데요. 힘겹게 그라운드에 등장하여 아버지의 부축을 받으며 시축을 하는순간 모든 관중들과 선수들은 기립박수를 쳤으며 수원과 서울은 엄청난 라이벌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원정팬 서울팬들도 모두 일어나며 기립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FC서울의 차두리 선수는 신영록 선수에게 직접 다가가 응원을 보내줍니다.
이런 기적과 노력이 있는 신영록이라면 축구선수로써는 아니더라도 해설이나 지도자 등 다시 축구계로 돌아올거라고 확신합니다.
후에 터키 리그를 거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신영록 선수는경기 도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2달여가 지난 후에야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는데요.올 시즌에는 수원경기에서 시축을 하면서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신영록] 세상에나..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에는 힘든 부분들이 많겠으나신영록 선수의 인생이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영록바 앞으로도 화이팅!!신영록 화이팅!! 박 감독이 상기된 목소리로 “영록아, 감독님 해봐”라고 하자 신영록은 “감.독.님.”이라며 힘겹지만 비교적 정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이 “영록아, 손 한 번 잡아봐”라고 하자 신영록은 왼손을 들어 박 감독의 손을 잡았다.
아직 힘은 없었지만, 신영록이 말을 알아듣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에 박 감독은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영록아, 아주 좋아. 아주 좋아. 훌륭해. 나이스”라고 외치며 제자가 병마와의 사투에서 승리한 데 진심으로 기뻐했다.
부모의 기쁨은 더했다.
건장한 아들이 갑작스런 의식 불명으로 50여 일 간 병마와 사투를 벌였지만, 단 한 순간도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더욱 감격스러웠다.
신영록의 어머니는 병마와의 사투에서 의식을 회복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아버지는 자필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영록은 현재 사지를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제주한라병원 측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충분히 거동이 가능하다.
현재 말은 제대로 못하지만, 기관 절개 부위를 막으면 말도 할 수 있다.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고, 주변인들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병원측 "신영록, 의식회복...일상생활 복귀도 가능"
▲ 신영록[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 사고발생 46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었던 신영록(24.제주)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신영록을 치료해온 제주 한라병원은 27일 회견을 열어 신영록이 의식을 되찾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병원 발표에 따르면 신영록은 증상발생 43일째인 지난 21일부터 흡입성 폐렴과 균혈증이 호전되면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본인의 입으로 숨을 쉬게 됐다.
[신영록] 얼마나 더..
의식도 보호자를 알아보고 한 두마디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회복됐다.
기관지 절개부위를 막으면 스스로 ‘엄마’, ‘아빠’ 등의 말도 가능하게 됐다.
증상 발생 46일째인 24일에는 대소변 등의 본인의 욕구를 직접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된 상태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병원측은 "간질치료를 위한 약물을 고용량으로 사용해 간기능의 장애가 우려되고, 감염증은 거의 치료가 종결돼가는 상태로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병원측은 아울러 "신영록의 현재 상태는 무산소뇌손상에 의한 기저핵부위의 손상으로 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가 있다.
하지만 각성상태는 명료해 의사소통에는 자유로운 상태로 호전되어가고 있고, 마비증상도 없으므로 추후 재활치료에 따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렸다.
신영록은 지난 5월 8일 K리그 경기 부정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장마비로 제주 한라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46일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인터뷰> 전종은 제주한라병원 신경과장
신영록 회복 과정 설명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 전종은 제주한라병원 신경과장이 27일 오후 경기 도중 쓰러진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의식을 찾은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뒤쪽 스크린에 신영록과 박경훈 감독이 만나는 장면이 보여지고 있다.
2011.6.27.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 경기 도중 쓰러진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24)이 50일 만에 의식을 찾았다.
제주한라병원은 27일 신 선수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무산소성 뇌손상으로 기저핵(基底核) 부위가 망가져 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는 장애가 있지만, 각성상태가 뚜렷해 의사소통은 자유로운 상태"라며 "마비증상도 없어 추후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치의인 전종은 신경과장과의 일문일답.--신영록의 현재 상태는.▲마비가 온 것은 아니다.
팔다리를 본인 뜻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기저핵(基底核) 부위가 망가져 세밀한 몸의 움직임은 어렵다.
하지만 의식상태는 굉장히 명료하다.
주변 사람을 다 알아보고, 기관지 절개 부위를 막으면 '배고파' 같은 말도 한다.
--의식이 회복된 날짜는.▲환자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중이기 때문에 언제 깨어났는지 딱 끊어서 얘기하기는 어렵다.
지금도 조금씩 좋아지는 상태다.
--일반 병실로 갔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본인 힘으로 숨 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감염증이 심해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한다든가 흡입성 폐렴 등 때문에 환자 상태를 일분일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호전됐다.
▲뇌손상 정도는.--대뇌 피질에 큰 손상이 없어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다만 기저핵이 기억을 서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저장된 기억들의 연결이 원활치 않아 혼동할 수도 있다.
기저핵 손상으로 여러 운동장애가 생기는 때도 있다.
그러나 후유증이 있어도 대부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어려운 투병 끝에 병을 이기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과정은.--자신의 상황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하면 많은 부분의 운동능력이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장기요양상태에서도 간질발작을 억제하고 간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꾸준히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재활은 의식이 깨어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한다.
신영록 선수는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고 그해 5월8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당시 대구FC의 안재훈 선수가 기도를 확보하였고 재빨리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영록 선수의 의식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많은 팬들과 동료선수들은 신영록 선수가 빨리 깨어나길 바라며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 50일만의 기적적으로 의식 회복
50일만의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록 선수!!! 정말 기적같은 케이스인데요.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깨어날 확률은 1%도 안된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록 선수의 병실에는 감동의 물결이 흘렀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 박경훈 감독이 병실로 찾아와서 "영록아 손 한번 잡아봐" 라고 말하자 신영록 선수는 박경훈 감독의 손을 잡았고 박경훈 감독이 "감독님 한번 불러봐" 라고 하자 힘없는 목소리로 "감독님"을 부르며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그 후 신영록 선수는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때문에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어느순간 재활의 효과가 나타나며 다시한번 기적이 나타납니다.
특히 게임업체 넥슨과 2002 4강주역 맴버(홍명보 외22명)들은 신영록 선수의 재활을 위해서 1억원을 기부했고, 동료 선수인 이근호 선수는 개인사비 일천만원을 기증하며 많은 동료들이 신영록 선수가 재활을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그날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축
2015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영록 선수의 시축인데요. 힘겹게 그라운드에 등장하여 아버지의 부축을 받으며 시축을 하는순간 모든 관중들과 선수들은 기립박수를 쳤으며 수원과 서울은 엄청난 라이벌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원정팬 서울팬들도 모두 일어나며 기립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FC서울의 차두리 선수는 신영록 선수에게 직접 다가가 응원을 보내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bblue1995/220486466070신영록 선수 시축 영상 출처 페이스북 : "VAMOS EKDMZ"시축 후 영록바 응원 부르는 수원 서포터 출처 : 유투브 chairmanhoya정말 실력 있는 선수였는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굉장히 안타까웠고 이제 축구 선수로 볼 수 없는것도 굉장히 아쉽지만 기적적으로 깨어나서 이렇게 시축하는데까지의 재활노력은 정말 기적이자 인간승리라고 봅니다.
이런 기적과 노력이 있는 신영록이라면 축구선수로써는 아니더라도 해설이나 지도자 등 다시 축구계로 돌아올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