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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신대철은 제대로 된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줄테니 촛불 집회에 자신을 초대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대철 페이스북신중현과 엽전들의 오리지날 <아름다운 강산> By shin dae chul   부활의 오랜 팬클럽 회원이면서 신대철님의 연주를 매우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그의 스킬을 감상해봅니다  블리였습니다^^  폐품 창고용이다.

3층은 오목렌즈로 되어 있다.

내 방은 1층 맨 구석 침침한 방이다.

내 방만 방전 장치가 되어 있다.

내가 문이며 내가 방이다.

초인종을 눌러서는 안 된다.

누전! 당신을 위해 문은 잠겨 있다.

각층에는 물기가 남아 있다.

가을만 분명히 드러난 나이테가 새겨져 있고 나이테를 따라 빙글빙글 돌아나온 물기가 오르는 층층대가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일곱 개의 층층대는 3층에서 끝난다.

  3층엔 밤마다 불빛이 방을 지킨다.

눈발이라도 날리는 밤 그것도 깊은 밤이면 내게 잡혀 죽은 산짐승들이 불빛을 번득이며 운다.

오목렌즈에 확대되는 울음, 핏발이 보이도록 확대되는 울음. 특히 애장을 파먹다 들킨 여우의 흘깃흘깃거리는 불빛이 내 창문에 어른거릴 적엔 꼬박 밤을 새우게 된다.

내 말을 흘리며 정적을 흘리며 내 잠을 흘리며 흘린 것들을 쓰러뜨리는 저 불빛을 흘리지 않고서 나는 잠들 수 없다.

대낮에도 3층은 햇빛의 발가락 하나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가진 열쇠로는 물론 아내가 가진 열쇠로도 자물쇠를 열면 문이 또 하나 또 하나…… 불빛으로 겹쳐진 문이었다.

  창고에 버린다, 내 열쇠를. 3층에 대한 내 관심을 쪼개어버린다.

창고 속에는 내가 못 건넌 강도 적재해 있다.

눈발 속에 남길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발악을 남기며 내가 놓은 덫째 끌고 달아난 이름 모를 산짐승들의 발목도 보인다.

발목을 칭칭 동여맨 산길도 보인다.

슈베르트의 우편 마차는 바퀴살이 부서져 뒹굴어다닌다.

타다 남은 산불 속의 물이 말라붙는다.

나는 날마다 창고를 열어본다.

날마다 그날그날의 나를 창고에 버린다.

창고에 버려진 나는 버려진 것들과 함께 하던 일을 더욱더 열심히 해낼 것이다.

완성할 때까지, 그러나 완성하면 그 일과 함께 그 자리를 뜬다.

  밤낮으로 나는 내 피를 태워야 한다.

피를 태워 내 방에 불을 켜놓아야 한다.

방이 밝아지면 창밖의 불빛들이 신발도 벗지 않고 허공을 뛰어다니다가 사라진다.

허공에는 흙투성이 피투성이 발자국들이 찍혀 있다.

거꾸로 찍힌 발자국들은 유유히 사라진다.

불이 켜 있는 동안엔 딱정벌레들의 껍질 파먹는 소리도 멎는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물기도 뒤틀린다.

나는 머리맡 위에 빠르게 흐르는 물줄기를 붙잡는다.

물줄기가 차지한 넓이를 붙잡는다.

때리고 쳐서 화단을 만든다.

분꽃씨 채송화씨를 뿌린다.

괴롭다, 나는 3층에서 흘러나오는 저 불빛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괴롭다, 괴로움은 나로 하여금 또 밤을 새우게 하고 괴로움을 낳게 한다.

괴로움, 괴로움, 그리고 한 시대. By shin dae chul   부활의 오랜 팬클럽 회원이면서 신대철님의 연주를 매우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그의 스킬을 감상해봅니다  블리였습니다^^ 진공관 사운드를 재현한 이어폰이라고 하는데저는 진공관 앰프는 오디오 앰프는 못써보고 기타앰프로 메사 렉티파이어와 오렌지앰프 썬더버브만 써보다보니^^;;;진공관 오디오앰프 사운드는 잘 몰라서 진공관 앰프와 비교는 하지 못했어요.라지엘 이어폰은 시나위의 신대철님께서 사용하시는 이어폰이에요.라지엘 이어폰을 보면서 사실 가장 믿음이 갔던 부분이 바로 신대철님께서 사용하시는 이어폰인 만큼어느정도의 사운드가 되겠구나

라는 기대감이 들더라구요.라지엘 이어폰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에요.소프트케이스지만, 하드케이스처럼 단단하답니다.

라지엘 이어폰의 디자인은 조금 생소한 디자인이기는 한데요.라지엘 이어폰은 고사양의 자석을 사용하면서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해 진공관의풍부하고 강력한 중저음 사운드가 나온답니다.

 이어폰 팁의 소재가 독특한데요.일반적으로 고무재질의 이어폰팁을 사용하는데라지엘 이어폰팁은 살짝 누르면 누른대로 형태가 어느정도의 시간동안 유지가 되요.그렇다보니 오랜시간을 사용해도 귀가 아픈게 덜 해요.라지엘 이어폰이 들어있는 박스 아래에는 이렇게 다양한 이어폰 팁이추가로 더 들어있어요.라지엘이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팁은 바로 컴플라이 폼팁인데요.이어폰 이어팁 혹은 폼팁으로는 최고의 폼팁이라고 불리는 컴플라이 사에서 만든 폼팁이랍니다.

이 가격대에서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는 이어폰이 거의 없는데라지엘 이어폰에서는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해요.라지엘의 케이블을 보면 각각의 케이블이 꽈베기처럼 꼬아져있어요.두 케이블이 조밀하게 꼬아져있다보니 견고함과 완성도가 높아지다보니단선으로부터 일반케이블보다 훨씬 견고해요.케이블이 꼬아져있다보니 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손실이 줄어들어양질의 사운드를 왜곡없이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보통 가격을 낮추기위해서 이 가격대에서는 케이블이 꼬아져있는 이어폰이 거의 없는데가격대를 생각하면 이 부분만 봐서도 상당히 가성비가 좋아요.컴플라이 폼팁을 벗기면 이어폰에서 바로 음악이 다이렉트로 전달될 수 있어요.라지엘의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정말 다양한 음악을 들었는데요.ROCK 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정말 재미있었는데요.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과 비교하면 출력부분에 있어서는 월등히 좋아요.특히, 뮤지컬 곡 중에서 잭 더 리퍼 OST가 다른 앨범들에 비해 레코딩할때 소리가 작게 녹음이 되었는데라지엘 이어폰으로 들으면 다른 이어폰보다 훨씬 빵빵하게 들을 수 있어요.2

30% 더 큰 출력을 해줘요.길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풀볼륨으로 음악을 종종 듣는데라지엘은 출력이 너무 좋다보니 많이 올려봐야 70%까지가 저로선 최고볼륨이에요.중저음 사운드가 좋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볼륨이 낮을 경우에는 벙벙댈 수 있다는 점일 수도 있어요.이 점은 중저음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이어폰이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인데요.라지엘 이어폰의 경우에도 볼륨이 낮을때는 살짝 그런 경향이 있는데볼륨이 50이 넘어가면 그때부터 댐핑감이 대단해요.단순히 둥둥거리는게 아니라 치고나오는 힘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고,중저음이 튀어나오면서 하이를 죽이는게 아니라 하이도 함께 살리면서 밸런스가 아주 좋아요.볼륨이 4-50이 넘어가면서 바뀌다보니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는데요.베이스가 강조된 힙합이나 EDM에 좋다고 나오지만,저는 개인적으로는 오케스트라나 뮤지컬 음악을 듣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특히 오케스트라의 경우에는 이어폰이라는 한계라는 점에서는 공간감을 제외하고서는아주 만족스러워요.IT전문 1등 쇼핑몰 트라움샵 입니다!신대철이어폰 라지엘 진공관 가성비이어폰 커널형이어폰 RASIELtraumshop.co.kr 시나위 멤버 신대철씨가 직정 튜닝한 사운드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이어폰추천드려요.케이스에 신대철님 사인이 케이스에 박혀있고 정품인증 스티커도 확인해주세요.저도 하루의 반 이상을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을 꼽고 있는 사람으로사운드에 민감한 편인데 사용하기전부터 기대가 되는 제품이에요.라지엘 신대철이어폰은 질감이 정말 최고랍니다.

풍부한 중저음을 표현하자면 수백만원을 넘는 진공관 스피커의 대중화와휴대화를 위한 스타티지디의 노력이 깃든 제품이에요.귀에 다이렉트로 닿는 소리가 국내최초 최고의 진공관 이어폰 소리면 더 좋겠죠?라지엘이어폰박스를 열었더니 정말 심플한 구성이더라구요.이것저것 들어있는것보다 정말 필요로하는걸 제대로 만들어준 느낌이 들기도했어요.이어폰 사용방법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제품에 대한 설명은 박스에 적혀있으니따로 설명서같은것도 없이 심플하게 왔답니다.

[신대철] 에 대한 몇가지 이슈


이어폰을 돌돌말고 다니면 사용하는 도중에 소리가 안나오는걸 겪어보셨을거에요.저도 그래서 여러번 이어폰을 바꾼경우가있는데이제 가방안에서 다른제품과 엉키지않고 이어폰케이스안에 쏘옥 넣어서 다니세요.함께 배송이되어서 더 좋았어요.이어폰을 딱 받고 느껴진건 선의 부분이 독특하다는거였어요.일반적으로 매끈한 표면을 갖고있는 이어폰줄과 다르죠.각각의 케이블들이 꼬아져서 인접해 있기 때문에더욱 견고해진상태로 완성도가 높아져서 단선의 위험이 다른 이어폰보다 크게 적어요.그리고, 음손실이 줄어들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왜곡 없이 그대로 느낄 수 있는것도 좋답니다.

정말 소리를 바로 들려드리고싶어요 :)이어폰추천 라지엘 이어폰은 볼륨기능이 없었답니다.

 많은 분들에게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없앴던 기능인데요,라지엘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서 음손실을 제로화해서 볼륨, 통화버튼을 추가했답니다.

이러니 좋아하지 않을수가없어요.그리고 신규 개발한 고사양의 마그네틱을 탑재하여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해서진공관의 풍부하고 강력한 중저음 사운드를 구현했답니다.

저는 신대철이어폰 중에 가장 특별한 부분인것같더라구요.컴플라이사에서 라지엘 전용으로 제작한 폼팁을 장착하고있어요.대부분 고무같은 느낌으로 되어있는데 약간 푹신함을 느껴서귀에 오랫동안 사용하고있어도 자극을 크게 느낄 수 없게 되어있어요.그리고 박스안에 있는 고무링도 있답니다.

사용하시는 분의 기준으로 더욱 편리한걸 사용하시면된답니다.

아이폰7으로 이어폰을 바로 사용할 수 없어서 음질이 많이 깨지는데그래서 더욱 음질좋은 이어폰을 원했는데 제가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소리가 아름다고 멋있게 전달이 될지. 귀에 편안하게 안착해서 자극없이 음악듣기 너무좋아요.힙합, EDM 음악감상을 자주하시는 분들에게도 너무좋고,저처럼 달달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좋답니다.

비슷한 음역대의 제품의 경우 다른제품으로는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들이 가득한데가성비가 정말 좋은것도 좋은것같아요.많은 분들 라지엘 이어폰 사용해보시고 높은 만족도를 느껴보시길바래요.http://traumshop.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812&cate_no=56&display_group=1...저는 사실 어릴때 드럼을 쳤었었는데악기소리는 베이스소리를 진짜 너

무 좋아해요그래서 제가 밴드들 보면 항상 베이시스트를제일 눈여겨 보곤 했었는데 라지엘이어폰은진짜 베이스소리가 개빵빵해서심장쿵쾅쿵쾅 장난아니에요그리고 일단 울림이 남다르더라구요!!이어폰추천 라지엘 (LASIEL)신대철이어폰솔찌키 출퇴근 길 노래 없인 못산다하시는 분들에게 진심레알강추!중요한건 가성비가 진짜 좋은데보통 이정도 음질의 이정도 사운드면 10만원이상의 고가제품이라 망설여 지는데요건 3만원대 제품이더라구요완.전.혜자로운 신대철이어폰이에?Dㅋㅋㅋ이러니 이어폰추천할만 하죵?그리고 센스터지는 건 이어폰 케이스까지깔끔하게 같이 동봉 되어 오더라구요물론 어느정도 들고다니다가 버리고 다니겠지만왠지 저거 동전지갑으로 쓰고 싶기도 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저나 남친처럼 이어폰 주머니에쑤셔넣고 다니는 분들에게 딱 필요한 거죠크롬 도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깔끔한 디자인으로 남성분들이나 여성분들모두가 착용하기에 멋스럽게 잘 어울리고 케이블이 꼬아져 제작되어음손실이 거의 없기때문에 사운드를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서진짜 정말...노래는...레알빵빵....그리고 인간적으로 진짜 베이스소리 짱이에요중저음에 진짜 강한 이어폰이랍니다저 처럼 베이스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고음보다저음에 예민 하신분들 진짜 강추해요어머! 이건 사야되!!!!!!음량조절 버튼와 전화 ON/OFF 기능까지이번 모델부터 장착되었다고 해요!그래서 남친이 제전화를 넘나 빨리 받아줌ㅋㅋㅋ나참..ㅋ..ㅎ..고마워라♡이어폰추천 라지엘 제품으로 신대철이어폰선물하길 잘해�?!ㅋㅋㅋㅋ이어폰 캡도 3사이즈로 나와 있어서본인 귀 사이즈에 맞게 고르셔서 사용하심되요저는 보통 캡 제일 작은거밖에 못써서큰건 다 버리는?Vㅋㅋㅋㅋㅋ남친도 제일 작은거더라구?Dㅋㅋㅋㅋ왠지 동질감느껴짐ㅋㅋㅋ헤�m아무튼 요렇게 남친한테도 라지엘이어폰추천 하면서 요렇게 케이스에 담아옛다 오다 주웠다 했어요 ;-)남친도 만족한 신대철 이어폰여러분들도 겟하세욤!!클릭하시면 구매처로 넘어가요옹

"라지엘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폐품 창고용이다.

3층은 오목렌즈로 되어 있다.

내 방은 1층 맨 구석 침침한 방이다.

내 방만 방전 장치가 되어 있다.

내가 문이며 내가 방이다.

초인종을 눌러서는 안 된다.

누전! 당신을 위해 문은 잠겨 있다.

각층에는 물기가 남아 있다.

가을만 분명히 드러난 나이테가 새겨져 있고 나이테를 따라 빙글빙글 돌아나온 물기가 오르는 층층대가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일곱 개의 층층대는 3층에서 끝난다.

  3층엔 밤마다 불빛이 방을 지킨다.

[신대철] 이유가 무엇일까요?



눈발이라도 날리는 밤 그것도 깊은 밤이면 내게 잡혀 죽은 산짐승들이 불빛을 번득이며 운다.

오목렌즈에 확대되는 울음, 핏발이 보이도록 확대되는 울음. 특히 애장을 파먹다 들킨 여우의 흘깃흘깃거리는 불빛이 내 창문에 어른거릴 적엔 꼬박 밤을 새우게 된다.

내 말을 흘리며 정적을 흘리며 내 잠을 흘리며 흘린 것들을 쓰러뜨리는 저 불빛을 흘리지 않고서 나는 잠들 수 없다.

대낮에도 3층은 햇빛의 발가락 하나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가진 열쇠로는 물론 아내가 가진 열쇠로도 자물쇠를 열면 문이 또 하나 또 하나…… 불빛으로 겹쳐진 문이었다.

  창고에 버린다, 내 열쇠를. 3층에 대한 내 관심을 쪼개어버린다.

창고 속에는 내가 못 건넌 강도 적재해 있다.

눈발 속에 남길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발악을 남기며 내가 놓은 덫째 끌고 달아난 이름 모를 산짐승들의 발목도 보인다.

발목을 칭칭 동여맨 산길도 보인다.

슈베르트의 우편 마차는 바퀴살이 부서져 뒹굴어다닌다.

타다 남은 산불 속의 물이 말라붙는다.

나는 날마다 창고를 열어본다.

날마다 그날그날의 나를 창고에 버린다.

창고에 버려진 나는 버려진 것들과 함께 하던 일을 더욱더 열심히 해낼 것이다.

완성할 때까지, 그러나 완성하면 그 일과 함께 그 자리를 뜬다.

  밤낮으로 나는 내 피를 태워야 한다.

피를 태워 내 방에 불을 켜놓아야 한다.

방이 밝아지면 창밖의 불빛들이 신발도 벗지 않고 허공을 뛰어다니다가 사라진다.

허공에는 흙투성이 피투성이 발자국들이 찍혀 있다.

거꾸로 찍힌 발자국들은 유유히 사라진다.

불이 켜 있는 동안엔 딱정벌레들의 껍질 파먹는 소리도 멎는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물기도 뒤틀린다.

나는 머리맡 위에 빠르게 흐르는 물줄기를 붙잡는다.

물줄기가 차지한 넓이를 붙잡는다.

때리고 쳐서 화단을 만든다.

분꽃씨 채송화씨를 뿌린다.

괴롭다, 나는 3층에서 흘러나오는 저 불빛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괴롭다, 괴로움은 나로 하여금 또 밤을 새우게 하고 괴로움을 낳게 한다.

괴로움, 괴로움, 그리고 한 시대. 신대철은 제대로 된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줄테니 촛불 집회에 자신을 초대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대철 페이스북신중현과 엽전들의 오리지날 <아름다운 강산> 폐품 창고용이다.

3층은 오목렌즈로 되어 있다.

내 방은 1층 맨 구석 침침한 방이다.

내 방만 방전 장치가 되어 있다.

내가 문이며 내가 방이다.

초인종을 눌러서는 안 된다.

누전! 당신을 위해 문은 잠겨 있다.

각층에는 물기가 남아 있다.

가을만 분명히 드러난 나이테가 새겨져 있고 나이테를 따라 빙글빙글 돌아나온 물기가 오르는 층층대가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일곱 개의 층층대는 3층에서 끝난다.

  3층엔 밤마다 불빛이 방을 지킨다.

눈발이라도 날리는 밤 그것도 깊은 밤이면 내게 잡혀 죽은 산짐승들이 불빛을 번득이며 운다.

오목렌즈에 확대되는 울음, 핏발이 보이도록 확대되는 울음. 특히 애장을 파먹다 들킨 여우의 흘깃흘깃거리는 불빛이 내 창문에 어른거릴 적엔 꼬박 밤을 새우게 된다.

내 말을 흘리며 정적을 흘리며 내 잠을 흘리며 흘린 것들을 쓰러뜨리는 저 불빛을 흘리지 않고서 나는 잠들 수 없다.

대낮에도 3층은 햇빛의 발가락 하나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가진 열쇠로는 물론 아내가 가진 열쇠로도 자물쇠를 열면 문이 또 하나 또 하나…… 불빛으로 겹쳐진 문이었다.

  창고에 버린다, 내 열쇠를. 3층에 대한 내 관심을 쪼개어버린다.

창고 속에는 내가 못 건넌 강도 적재해 있다.

눈발 속에 남길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발악을 남기며 내가 놓은 덫째 끌고 달아난 이름 모를 산짐승들의 발목도 보인다.

발목을 칭칭 동여맨 산길도 보인다.

슈베르트의 우편 마차는 바퀴살이 부서져 뒹굴어다닌다.

타다 남은 산불 속의 물이 말라붙는다.

나는 날마다 창고를 열어본다.

날마다 그날그날의 나를 창고에 버린다.

창고에 버려진 나는 버려진 것들과 함께 하던 일을 더욱더 열심히 해낼 것이다.

완성할 때까지, 그러나 완성하면 그 일과 함께 그 자리를 뜬다.

  밤낮으로 나는 내 피를 태워야 한다.

피를 태워 내 방에 불을 켜놓아야 한다.

방이 밝아지면 창밖의 불빛들이 신발도 벗지 않고 허공을 뛰어다니다가 사라진다.

허공에는 흙투성이 피투성이 발자국들이 찍혀 있다.

거꾸로 찍힌 발자국들은 유유히 사라진다.

불이 켜 있는 동안엔 딱정벌레들의 껍질 파먹는 소리도 멎는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물기도 뒤틀린다.

나는 머리맡 위에 빠르게 흐르는 물줄기를 붙잡는다.

물줄기가 차지한 넓이를 붙잡는다.

때리고 쳐서 화단을 만든다.

분꽃씨 채송화씨를 뿌린다.

괴롭다, 나는 3층에서 흘러나오는 저 불빛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괴롭다, 괴로움은 나로 하여금 또 밤을 새우게 하고 괴로움을 낳게 한다.

괴로움, 괴로움, 그리고 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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